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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 사망, 중동 긴장 고조

레바논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 단체 헤즈볼라(Hezbollah)

이스라엘 전쟁 94일 차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4/01/09 [04:50]

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 사망, 중동 긴장 고조

레바논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 단체 헤즈볼라(Hezbollah)

이스라엘 전쟁 94일 차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4/01/09 [04:50]

▲ 헤즈볼라가 배포한 날짜가 기재되지 않은 사진에서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위삼 알 타윌(왼쪽)과 카셈 솔레이마니  © 문화예술의전당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무장 단체가 발표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아파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2024년 1월 8일 월요일, 그들의 사령관 위삼 알 타윌(Wissam al-Tawil)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الميادين لبنان (@mayadeenlebanon) / X (twitter.com)

 

AFP 통신등 복수 언론은 타윌이 레바논 남부 마을 마즈달 셀름에서 SUV 차량에 타고 있을 때 이스라엘의 미사일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https://twitter.com/i/status/1744301254598160448

 

타윌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약 10킬로미터(6마일) 떨어진 마즈달 셀름(Majdal Selm)과 이웃한 키르베트 셀름(Khirbet Selm)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헤즈볼라의 정예 라드완 부대의 중위로, 이스라엘과의 교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투기들이 테러 단체 구성원들이 활동하는 장소를 포함해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타윌이 사망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3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동맹 관계에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군과의 충돌에서 135명 이상의 전사가 발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그러나 사령관의 사망은 드문 일이다.

 

헤즈볼라는 지난 6월 6일 이스라엘 북부의 항공 교통 관제 기지를 로켓 62발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헤즈볼라는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 공격에 대해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오랜 적대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두 단체는 2006년에 34일간 전쟁을 벌였으며, 이후에도 간헐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란의 지원을 받아 무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기 위해 레바논과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막기 위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핵 계획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이란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재와 협상을 촉구해야 한다. 중동은 이미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었으며, 더 이상의 전쟁은 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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