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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콤플렉스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3/06 [17:08]

대학로 콤플렉스

문예당 | 입력 : 2006/03/06 [17:08]


연극 실험실이라는 명칭이 붙은 소극장 “혜화동 1번지”는 관객에게 불친절한 공간이다.

작고, 편치 않은 의자에서 옆 관객과 무릎을 부딪치며 앉아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배우와

정면대결을 해야만 하는 극장은 ‘친절한 문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심적, 육체적으로

편하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관객은 작품(배우)와 극렬하게 충돌하며, 연극에 대한

첨예함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다.


2006년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페스티벌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2006.3.21~6.11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 주말 3시. 6시 (월 공연 있음)

         (단, <죽지마나도따라아플거야> 제외)

관 람 료 ‖ 일반 15,000원 / 대학, 청소년 12,000원


‣ 패키지티켓  

1번지 매니아티켓:  60,000원 (6편 모두 관람)

단체할인  20인 이상 10% 할인  40인 이상 20% 할인
  
릴레이티켓: 앞공연 티켓 지참시 20% 할인

공연문의 ‖ 3673-5576

주관. 주최: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후원: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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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작 및 일정

❶ 극단 드림플레이 / 3월21일- 4월 2일

  김재엽 작 연출<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❷ 강화정 / 4월4일-4월16일

   강화정 작, 연출<죽지마나도 따라 아플거야>

❸ 극단 놀땅 / 4월18일-30일 / 김한길 작, 연출 <임대아파트>  

❹ 극단 바람풀 / 5월2일-14일 / 박정석 연출 우고베티 작. <섬>

❺ 극단 유정 / 5월16일-28일 김혜영 작, 연출<살인자의 집>

❻ 극단 추파 / 5월30일-6월11일 우현종 연출, 김석호 작 <질마와 솔래>


   󰁾 국내 유일의 동인제 집단 - 혜화동 1번지

“실험과 창조, 오직 젊은 연극인들이 펼칠 수 있는 모든 것.”

- 2006년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이 시작됩니다. -


혜화동 1번지 동인제 소개

1) 국내 유일의 연출가 집단 - 혜화동 1번지 동인제

혜화동 1번지 동인은 199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연출가 동인제이다. 혜화동 1번지는

△상업적 연극에서 벗어나고

△연극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며

△개성강한 실험극을 무대에 올릴 것 등을 결의하며 탄생된 동인제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라는 극장 공간을 통해 젊은 연출가로서 자신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극계의 파장을 담아내기 위해 생겨났다. 올해로 12년 째를 맞이하는 1번지

동인제는  

1기 동인 기국서, 이윤택, 김아라, 박찬빈, 류근혜, 채승훈, 이병훈

2기 동인 이성열, 최용훈, 박근형, 손정우, 김광보

3기 동인 양정웅, 김낙형, 이해제, 박장렬, 오유경, 송형종 등을 거쳐

2006년 박정석, 강화정, 김한길, 우현종, 김재엽, 김혜영의 제 4기가 시작된다.


2) 깊은 전통, 생생한 실험정신.

첫째. 중심과 전통이라는 화두를 잃지 않는다.

‘혜화동 1번지 동인제“는 겁없는 실험을 감행하고, 연극 오직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일관되게 펼쳐왔다.

"동인제 시스템“은 유행을 따르지 않지만, 늘 새롭다. 끊임없는 “실험”을 지향하는 이들의

정신은 결코 낡을 수가 없다.

이들은 실험은 하되, 그 바탕에는 연극적인 중심과 전통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둘째, 창작극의 원천

‘혜화동 1번지 동인제“는 철저하게, 연출과 작가 중심의 집단이다.

널리 알려진 박근형 연출의 <청춘예찬> <물속에서 숨 쉬는 자 하나도 없다.>

이성열 연출의<나무는 신발 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차근호 작, 손정우 연출

<사랑의 기원(제목변경:70분간의 연애)> 양정웅 연출의 <환(幻)>과 김낙형 연출의

<나의교실> <지상의 모든 밤들> 등이 모두 ‘혜화동 1번지“동인으로 몸담았을 때 발표한

작품들이다.

혜화동 1번지를 모태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은 90년대 후반에서 지금까지 한국 연극계의

창작극의 한 축을 단단히 지지하고 있다.



󰁾 극장 <연극 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위치.

1>불친절한 공간.- 관객도 치열해진다.

연극 실험실이라는 명칭이 붙은 소극장 “혜화동 1번지”는 관객에게 불친절한 공간이다.

작고, 편치 않은 의자에서 옆 관객과 무릎을 부딪치며 앉아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배우와

정면대결을 해야만 하는

극장은 ‘친절한 문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심적, 육체적으로 편하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관객은 작품(배우)와 극렬하게 충돌하며, 연극에 대한 첨예함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다.


2>대학로 중심에서 벗어난 위치. - 연극적 흥미를 유발하는 대명사

“혜화동 1번지”에 오면 항상 새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신선한 상상과 젊은 연극인들의

열기가 끊기지 않는 곳.

“실험실”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공연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극적 흥미를 유발하는

대명사로써 그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페스티벌 소개

1>헤화동 1번지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우리에게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4기 동인 페스티벌의 명칭은 “대학로 콤플렉스”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명칭을 전면에 앞세운 것은 “콤플렉스”란 단어야 말로,

우리의 예술적 근본과 혜화동 1번지라는 극장을 가장 잘 대표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 “콤플렉스”는 모든 예술가들의 에너지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심리적, 환경적 콤플렉스를 부끄럽고, 숨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창작자들은 어느 누구보다 콤플렉스로 극심하게 고민함과 동시에 풀어내고,

표현하려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도 있는 “콤플렉스”란 단어는 이들에게, 창작의 원천이자,

폭발적인 에너지의 모태이다.

이번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은 이런 콤플렉스에 대한 고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관객들에게도 예술적 “콤플렉스”가 있다.

예술적 콤플렉스는 관객 역시 가지고 있다.  예술성을 지향하는 관객은 우월의식을

느끼는 반면, 주류에서 벗어난 묘한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일반 관객들도 혜화동 1번지 류의 공연들에 대해서 “실험극은 어렵다” 라는

콤플렉스가 있다.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는 연출(작가)과 관객의 콤플렉스가

충동하길 바란다.

연출가들은 관객과 만나야 한다, 그렇기에 쉽고, 강박적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콤플렉스를

버려야 한다.

관객은 “실험”은 난해하고 재미없다는 그래서 나는 볼 수 없다는 콤플렉스도 버려야한다.


󰁾 4기동인 소개 및 참가작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김재엽 작, 연출

김재엽 - 넘치는 재치, 연극적 재미. 환상에서 현실로의 공간이동을 시도한다.

          주요작품: 아홉 개의 모래시계, 유령을 기다리며, 서바이벌 캘린더


3월 21일-4월 2일 (평일 7시 30분 / 주말 3시 6시. 월요일 공연 있음)

작,연출 : 김재엽  / 출연 : 손진호, 백운철, 김태범, 김주령 / 음악감독 한재권 /

무대디자인 부새롬

의상디자인 김기홍 / 조명디자인 최보윤 / 제작 : 극단 드림플레이 www.dreamplay.co.kr


당신은 혹시 오래 전 읽었던 헌책의 한 폐이지를 넘겨볼 때,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나요?

“그땐 왜 저런 이야기들에 줄을 쳐 가면서 읽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때 중요했던 것들이

왜 지금은 중요하지 않을까?’

<오늘의 책~>은 당신과 나의 청춘, 그리고 그 꿈에 대한 자발적인 되새김질이면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소박한 고민들을 경쾌하게, 또 유쾌하게 그려 보인다.

드라마의 본질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살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죽지마나도따라아플거야> 강화정 작, 연출

강화정 - 탐미적 무대,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 무대를 선보인다.

          주요작품:  <(없어질)박물관의 초대>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1인칭 슈팅> <소설 Juice>


4월 4일~16일 (평일 7시 30분 / 토 3시 6시 / 일 6시 / 월쉼)

작,연출 : 감화정  / 출연: 정성호 ,곽고은, 강화정 / 조명: 김철희 / 무대:유영봉 /

소리편집:서홍식


‘얼어붙은 하얀 수염의 남자와 나’ 라는 부제의 작품.

육신을 떠난 어떤 영혼이 꾸는 꿈에 대한 상상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임대아파트> 김한길 작, 연출

김한길 - 작가,연출, 배우 모든 것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일상적인 이야기의 힘을 하는 연출.

          주요작품:  <청국장> <자전거> <사랑의 피아노> <장군슈퍼> <춘천거기> <슬픔 혹은>


4월 18일~30일 (평일 7시 30분 / 토,일 3시, 6시 / 월 공연있음)

작,연출: 김한길 / 출연진: 지우석, 임학순, 이지현, 김강현, 조하연, 김선영 /

의상: 양화령 / 음악: 이동호.


임대아파트. 서민들 보다는 영세민들을 위한 주택정책이다.

임대 아파트... 없어 보여도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일이다.

임대 아파트... 그나마 감사하지만 살아보라 좁은 평수에 개인의 공간이란 없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도 없었으면....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섬> 우고베티 작, 박정석연출

박정석 -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을 찾아가는 여행은 계속된다.

          주요작품:  <남도><들개> <욕조> <크리스마스 캐롤> <로베르토 쥬코><아시나말리>


5월 2일~14일 (평일 7시 30분 / 토,일 3시, 6시 / 월 공연있음)

작: 우고베티 번역: 한형곤 연출:박정석

출연진:최석규  권지숙  임은희  이재인  윤미애 / 조연출:문선주 / 무대:심봉기 / 조명:류백희


사랑이라는 이름의 파괴적 욕망이 치닫는 비극.

전쟁에 끌려가 남자라곤 할아버지와 아이들만이 있는 섬에 아가타는 딸 실비아와 시누이

피아와 살며 전쟁이 끝나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살인자의 집> 김혜영 작, 연출


김혜영 - 예민한 움직임. 섬세한 감정을 포착하는 그녀의 작품들.

          주요작품:  <파란 풍선> <퍼포먼스‘정‘> <퍼포먼스 ’효순, 미선‘ >

                     <아름다운 유혹>

                     < 젊은 여성연출가전 Six Sex "몸-(손)”>

5월 16일~28일 (평일 7시 30분 / 토,일3시,  6시 / 월 공연있음)


작,연출 : 김혜영

존속살해 이면에 숨겨진 아동학대의 문제.

결국 살인이라는 무기로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표출할 수밖에 없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



혜화동 1번기 4기 동인 페스티벌 [대학로 콤플렉스] 참가작

● <질마와 솔래> 김석호 작, 우현종 연출


우현종 - 현실과 신화. 그리고 고전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주요작품:  <브레히트 죽이기><까막잡지><제삿날><지상최고의 연극><추파>

                     <푸줏간 여인><세월이 가면><소월>

5월 30일~11일 (평일 7시 30분 / 토,일 3시, 6시 / 월 공연있음)


작 김석호/  연출 우현종

배우: 문호진, 전은혜, 차승민, 이현석, 김정현, 구용완, 박혜진, 이보람, 김준태, 손석배,

       박정건

무대 : 고인하, 한정광 / 소품 : 송현실 / 의상 : 김수연

조명 : 윤광덕, 이명주 / 음악 : 공성환 / 안무 : 한창호, 김은정

바람의 왕은 자신의 딸이 미천한 계급의 질마를 사랑하자, 그 시험으로 꽃향기를 누가 더 많이

묻혀오는 지 시험을 한다. 녹두밭에서 만나는 질마와 솔래...

녹두꽃향기를 잔뜩 묻혀 가야하는 질마와 지키려는 솔래. 둘은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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