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성북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북둔도화北屯桃花: 성북천을 거닐다> 기획전시 개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13:50]

“성북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북둔도화北屯桃花: 성북천을 거닐다> 기획전시 개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3/11/01 [13:50]

▲ 북둔도화北屯桃花: 성북천을 거닐다  © 문화예술의전당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기봉호) 분관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안식처로 자리 잡은 ‘성북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 북둔도화北屯桃花: 성북천을 거닐다 > 기획전시를 2023년 11월 2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성북천 주변의 모습과 생활상부터 도시개발로 변화된 모습과 이야기, 복원을 통해 자연 하천으로 돌아온 모습까지 성북천과 그 주변이 간직한 여러 기억을 소개합니다. 청계천박물관은 2022년 ‘성북천’을 조사·연구하여 2023년 6월 <청계천 기획연구 3 – 성북천>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 한 바 있습니다.

 

‘북둔도화北屯桃花’는 조선시대 복사꽃 유람으로 발 디딜 곳 없이 붐볐던 성북천 일대를 일컫는 말로, 성북천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중심 주제입니다. 유득공의 동명(同名) 시를 비롯하여 채제공, 유만주 등이 성북천을 유람하고 지은 시와 산문, 조선시대 유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미디어아트가 전시됩니다.

 

장-줄리앙 푸스(Jean-Julien Pous)의 신작 <사우다드>는 ‘시정(詩情)’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로, 옛 선비들이 고요한 성찰 속에서 자연을 완상(玩賞)하며 즐겼을 시적인 정취를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전시는 <1부 한양도성과 성북천>, <2부 성북동 마을의 형성>, <3부 동소문 밖 복사꽃 유람>, <4부 성북천의 도시화>, <5부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으로 구성되어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성북천과 그 주변의 다양한 기억을 보여줍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 또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http://museum.seoul.go.kr/cgc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춘야연도, 작가 미상, 19세기 전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등고상화, 옥계십이승첩, 임득명, 1786년, 삼성출판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 1805년,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동적전식례, 조선 후기,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흠영, 유만주, 18세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어정홍익정공주고, 1800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 동여도, 1856~1872년,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문화예술의전당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가 ‘성북천’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물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영화 < 타이거스 네스트: 호랑이의 보디가드 > 5월 16일 개봉
1/63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