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집 - 사)한국여성연극협회 < 제7회 여성연극제 > 연출가전 이현 작, 최서은 연출 < 기울어진 집 >

14일 개막한 제7회 여성연극제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전에 이어 연출가전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작품은 이현 작, 최서은 연출 < 기울어진 집 >이다.

9월21일부터25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2관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 역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연극 <기울진 집>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에게 바라는 기대와 이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서로가 서로의 기둥이 되어 버텨주는 것이 가족이며 그 기둥은 서로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귀퉁이에서 지붕을 떠받쳐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자리를 이탈해 그들의 집은 점점 기울게 된다.

최서은 연출은 <기울어진 집>은, 가장 안전하고 보호받는 가족이 서로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며, 상흔을 이겨내고 살아내야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또한 기울어진 집이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연극이 되고 살아내리라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는 작품으로 누군가는 그리워할 집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현 작가는 <기울어진 집>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그리고 가족이기 떄문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줄 것이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 것인가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 공연 정보

 작가 : 이현

 연출 : 최서은

 주최,제작 : (사)한국여성연극협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매처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타임티켓

 러닝타임 : 90분

 일시 : 9월 21일(수요일) ~ 25일(일요일), 수,목,금 20시 / 토 15시, 18시 / 일 15시

 장소 :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

▲ 기울어진 집 - 사)한국여성연극협회 < 제7회 여성연극제 > 연출가전 이현 작, 최서은 연출 < 기울어진 집 >  © 문화예술의전당

▲ 기울어진 집 - 사)한국여성연극협회 < 제7회 여성연극제 > 연출가전 이현 작, 최서은 연출 < 기울어진 집 >  © 문화예술의전당

▲ 기울어진 집 - 사)한국여성연극협회 < 제7회 여성연극제 > 연출가전 이현 작, 최서은 연출 < 기울어진 집 >  © 문화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