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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 ‘어머님의 은혜’ - 故 박재훈 목사 창작 오페라 '손양원' , Opera ‘Son, Yang-Won’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8/04 [09:09]

‘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 ‘어머님의 은혜’ - 故 박재훈 목사 창작 오페라 '손양원' , Opera ‘Son, Yang-Won’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8/04 [09:09]

‘산골짝의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 ‘펄펄 눈이 옵니다’ ‘어머님의 은혜’ 등 국민 동요를 만든 박재훈 원로 목사가 2일(현지 시간) 캐나다 미시사가 트릴리움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9세.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였던 고인이 암 투병 중 병세가 악화해 지난달 29일 입원했고, 나흘 만인 2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1922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평양 요한학교, 도쿄 제국고등음악학교, 미국 웨스트민스터대 합창대학 등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아주사 퍼시픽대학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인은 평생 동요와 찬송가, 성가곡 1500여곡을 작곡했다. 광복 당시 평안남도 강서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던 고인은 일본군 군가 말곤 부를 노래가 없던 아이들을 위해 동시에 곡을 붙여 동요를 만들었다.

 

한국인이 쓴 찬송가가 거의 없음을 알고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을 작곡해 ‘교회음악의 대부’로 불렸다. 한국교회 제1호 지휘자로도 활약했다.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1972년 국내 최초 창작 종교 오페라 ‘에스더’를 선보였다. 이듬해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1979년 캐나다로 건너간 그는 60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토론토 큰빛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오페라 ‘손양원’을 2012년 서울에서 초연해 누적 10만 관객 이상을 기록하며 2013년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오페라 ‘유관순’에 이어 3‧1운동을 주제로 40년에 걸쳐 만든 ‘함성 1919’는 3‧1절 100주년 즈음해 2019년 KBS홀에서 공연했다. 암투병 중에도 최근까지 독립운동사를 오페라로 만들다 세상을 떠났다.

 

201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 측은 큰빛교회와 장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 오페라 손양원, 박재훈     ©문화예술의전당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구성하여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사실 그대로 담아내어 감동과 사랑을 나누고,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웃과 사랑을

나누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다문화가정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박재훈 창작 오페라

‘손양원’

Opera ‘Son, Yang-Won’

 


공연개요

장소 및 일시 : 2012. 03. 08(목)~ 11(일) 오후 8시(총 4회)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주  최 : (사)고려오페라단

주  관 : (주)코리아나매니지먼트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 CBS, CTS, C채널, CGNTV, 극동방송, 국민일보

협  찬 : GS칼텍스, 이랜드

입장권 : VIP_15만원, R_10만원, S_7만원, A_5만원, B_3만원

문  의 : 02)3487-0678

예매처 : SAC티켓 02-580-1300

# 기획의도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박재훈 박사가 노년에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8년여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오페라이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로

  자리잡을거라 믿는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중에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故 손양원 목사의

  사랑, 헌신, 믿음, 교훈, 감동을 되살려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故 손양원 목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자신의 양아들로 키워내었으며,

  나병환자들을 돌보는데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헌신,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웃을 위해 헌신하였던 정신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봉사한 민족정신의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구성하여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사실 그대로 담아내어 감동과 사랑을 나누고,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웃과 사랑을

  나누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다문화가정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시놉시스

1막 - 애양원 앞

여수지방에서 목회를 한 손양원목사는 애양원이라는 나환자촌에서 시무하면서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거부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해방과 더불어 풀려난다.

여수 순천 반란사건에서 민족지도자 “손양원”은 한센병환자들을 사랑하며 분쟁하는 이 땅에

소망과 평화를 사랑의 힘으로 표현하고 있다.

2막 - 순천 경찰서 앞

남로당 출신의 군인들을 주축으로 여수와 순천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좌익청년들에게 손양원의 두 아들은 목숨을 잃게 되고, 사랑하는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는 진정한 인간애! 그리고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는 용서를 넘어선 사랑으로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귀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도 순교자가 되는 실천을 몸소 보여준다.

# 주요 출연진 프로필

작곡 박재훈



* 평양 요한학교 졸업 및 일본 동경 제국고등음악학교 입학

* 미국 웨스트민스터 대학 수학 후 교회음악 석사학위 취득

* 캘리포니아 아주사 패시픽 대학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 취득

* 현재 : 캐나다 큰빛 장로교회 원로목사

지휘 이기균



*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및 대학원 오케스트라과 졸업(석,박사)

* 동 음악원 지휘과 최우수 졸업(석사) 및 지휘전문과정 졸업(Certificate)

* 제1회 러시아 탈랴찌 국제관악콩쿨 심사위원 및 음악지도상 수상(러시아 문화부)

* 현)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사)고려오페라단 단장, 명성교회 지휘자

연출 장수동

* 이태리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아 오페라 연출전공

* 문예진흥원 해외파견예술인 선정 및 2011년 제24회 기독교문화대상 오페라 부문 수상

* 현)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 및 예술감독

CMK 교향악단

  2010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오페라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오페라

  “안중근” 갈라콘서트, 2011년 3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유관순” 갈라

   콘서트를 통해 지휘자 이기균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대환(국민대 교수)을 중심으로


  Vn.이혜선, Va.김도연, Vc. 이완이, Tp.유병엽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수석들과

  21C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비젼으로 실력과 열정으로 뜻을 함께한

  7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 손양원 역

테너 이동현

테너 강신모

- 정양순 역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 손동인 역

테너 윤병길

테너 신재호

- 손동신 역

바리톤 공병우

바리톤 강기우


- 손동희 역

소프라노이현정

소프라노김주연

- 이인제 역

바리톤 김종표

- 안재선 역

바리톤 곽상훈



- 나덕환 역

베이스 함석헌

- 김창기 역

테너 이상호

- 김지회 역

테너 최상배

- 홍순서 역

베이스 이진수

- 지창수 역

테너 최호준

- 야전사령관 역

테너 김용찬

음악코치 : 조윤희

오케스트라 : CMK 교향악단

합 창 : 인천오페라합창단(지휘 임병욱), VEA Chorus(지휘 : 이동현)

# Casting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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