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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東動) 2030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1/20 [18:09]

동동(東動) 2030

문예당 | 입력 : 2003/11/20 [18:09]

 


     제     목 :  동동(東動) 2030

부 제 목 :  국립무용단 2003년 특별 기획 공연

관 람 료 :  으뜸석(2만원), 버금석(1만 2천원)

         02-2274-3507~8(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www.ntok.go.kr(인터넷 예매)

공연단체 :  국립무용단

공연기간 :  2003-12-02 ~ 2003-12-03  

공연시간 :  평일:오후 7시, 토요일:오후 4시

문의전화 :  02-2271-1743(국립무용단)

장      르 :  무용

장      소 :  달오름극장  

사진보기 :  1967.6.17   紅雨   BABEL·Cue·Party   바람 꽃  



차세대 안무가들의 4가지 빛깔 소품 공연,

국립무용단 특별 기획 공연 <동동 2030>

동동(東動)은 음양오행에서 젊음을 뜻하는 방향의 한자어 [동녘 동(東)]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움직일 동(動)]의 합성어.

그리고, 2030은 20대에서 30대의 젊은 안무가들의 창조적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무대라는 점을 상징한다.


젊은 관객들을 위한… 젊고 다양한 4가지 빛깔 춤

국립무용단 특별 기획 공연 <동동 2030>은, 모두 4명의 젊은 국립무용단 안무가들이 선보이는 4가지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그 동안 국립무용단이 정기공연으로 선보여 왔던 규모가 큰 창작춤과는 다르게,

소극장(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르는 다양한 소품 공연들을 모아 무용 공연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한

일반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연출 형식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춤 감상]의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국립무용단의 대화가 있는 무대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를 통해 2001년 [사랑이야기]로 성공적인 안무를 선보인

이현주가「紅雨(두 번째 사랑이야기)」라는 작품으로, 역시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의

[풀고 가자]를 안무한 바 있는 정길만은「1967. 6. 17」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12월 2일(화) 첫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며, 12월 3일(수)까지 <동동 2030>의 무대를 장식한다.

하루를 쉬고 12월 5일(금)부터 공연 마지막 날인 12월 6일(토)까지는,

우재현의 컬트적인 작품「BABEL·Cue·Party」와

<우리시대의 무용가 2003년>의 헤로인, 장현수의「바람 꽃」이 무대에 오른다.


젊은 안무가들의 세상을 향한 4가지 시선들

국립무용단의 특별 기획전 <동동 2030>은 국립무용단 단원 중 차세대 안무가들의 안무 능력 및 단원들의 기량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공연.

해외 유명 무용단체들의 명품 공연이 줄을 잇는 무용계의 현실에서 젊고 패기 넘치는 안무가들의 상상력이

마음껏 나래를 펼치는 창작 무대를 통해 우리 무용계에 창작 열기를 주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작품의 주제 또한 [사랑], [억압과 해방], [현대인들의 탐욕과 욕망], [존재에 대한 성찰] 등

젊은 안무가들의 세상을 향한 진지한 시선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국립무용단의 경우 대부분 대극장 위주의 대규모 공연이 주를 이루므로 섬세한 개인기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동동 2030>은 무용 장르와 관객들의 연령에 크게 구애받음 없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안무가들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며 또 출연 단원들에게는

대극장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인기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실험적인 창작 발표 무대를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



::: 2003년 12월 2일(화), 12월 3일(수) / 오후 7시 :::


첫 번째 무대: 정길만의「1967. 6. 17」

1967년 6월 17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윤이상]이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납치되었던 바로 그날이다.

정길만의「1967. 6. 17」은 [해방]이라는 모티브를 표현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설정,

당시 작곡가 윤이상이 납치되었던 상황에 대입하여 억압과 구속에서 자유로의 열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해방'을 상징하면서 상승의 진행이 뚜렷이 나타나는 윤이상의 대표곡,

플루트를 위한 연습곡「Etude for Alto Flute, Adagio」과

거리(距離)「Distanzen」를 음악적 요소로 활용, 작품 속 가상의 인물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정길만의「1967. 6. 17」

안무 : 정길만

출연 : 김호동, 김미애, 정길만, 노문선, 김은이, 김회정, (국립극단) 한윤춘



두 번째 무대: 이현주의「紅雨(두 번째 사랑이야기)」

[紅雨]는 2001년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의 [사랑이야기]에 이은 이현주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고 사라지는 것'이라 설명하는 이현주의 사랑의 연작 중

그 두 번째 작품「紅雨(두 번째 사랑이야기)」에는 사랑을 완성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온전히 내어주는 전통적 한국 여성들의 사랑의 아픔이 담겨 있다.



이현주의「紅雨(두 번째 사랑이야기)」

안무 : 이현주

출연 : 이현주, 김영미, 김보건, 조수정, 이소정, 엄은진, 장윤나 (객원) 박미영, 정세훈



::: 2003년 12월 5일(금) / 오후 7시, 12월 6일(토) / 오후 4시 :::

첫 번째 무대: 우재현의「BABEL·Cue·Party」

우재현의「BABEL·Cue·Party」는 성서에 암시된 종말의 시간을 망각한 채,

파멸 직전까지도 스스로 자신만의 바벨탑을 쌓는 어리석은 인간 군상에 대한 풍자를 담은 작품.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욕망을 상징하는 바벨탑의 전설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이 작품은,

현대 문명에 의해 인간스러움을 상실하고 죽음과 파멸의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아이러니컬한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우재현의「BABEL·Cue·Party」

안무 : 우재현

출연: 김미애, 김보건, 이현경, 우재현, 진상석, 박성국, 이규운



두 번째 무대: 장현수의「바람 꽃」

국립무용단 정기공연 <춘당춘색 고금동>과 <춤·춘향>에서 춘향의 모습으로

동양의 이미지와 자태를 마음껏 뽐낸 장현수. [조용하게 흐르는 강의

물살 같은 맵시]를 가진 그의 작품「바람 꽃」은

자아의 존재 인식과 그에 따른 끝없는 그리움에 대한 실존적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장현수의「바람 꽃」

안무 : 장현수

출연 : 정제임, 김소윤, 김영미, 노문선, 한정혜, 이윤정, 이소정, 정현숙, 박미영, 김회정, 박기환, 최석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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