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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한국-인도 수교 40주년 기념, 2013년 10월 26일

문예당 | 기사입력 2013/10/29 [11:39]

국립발레단 ,한국-인도 수교 40주년 기념, 2013년 10월 26일

문예당 | 입력 : 2013/10/29 [11:39]



국립발레단 ,한국-인도 수교 40주년 기념 '갈라 인 인디아' 성료,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 극장 갈라 공연 ,국립발레단이 어느덧 창단

51주년을 맞이했다.


▲국립발레단, 갈라 인 인디아 중 지젤  


한국-인도 수교 40주년 기념 공연 Korean National Ballet’s Gala in India
아시아 발레의 선두주자로 앞장서는 국립발레단!
50년의 꿈, 100년의 감동!


국립발레단이 어느덧 창단 5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해 창단 반세기를 맞은 국립발레단은  

10월 26일~ 27일 인도의 뉴델리 시리포트 극장에서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발레 불모지인 인도에

새로운 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인도 수교의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한 몫을 하고 싶다.

예전 우리나라가 러시아나 프랑스등의 발레 선진국에서 발레를 배워왔듯

이제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문화 소외 지역의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 고 말하며

이번 공연의 목표를 밝혔다. 이 목표가 공연 날 실행이 되었다.

난생 처음 발레를 접하는 아이들은 무용수들의 첫 등장에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공연 중간중간 멋진 테크닉이 나올 때 역시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줬다.

인도의 한 학생은 공연이 끝난 후 “마치 천국에 있었던 기분.”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 모두가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국립발레단의 첫 인도의 커튼콜을 멋지게 장식해주었다.

또한 공연 하루 전에는 발레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인도의 학생들을 상대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직접 발레를 가르쳐주는 발레교실을 열었다.

프로무용수들을 처음 만나는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은 대단했다.

그들은 다시 이런 기회가 오길 바란다며 이 날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은 이들을 공연 전 무용수들과의 클래스에도 초대했다.

INFORMATION
공연 명 Korean National Ballet’s Gala in India
부대행사 발레 교실
공연장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 극장
공연기간 2013.10.26(토) ~ 2013.10.27(일) /총2일 2회
공연시간 토요일 11시 | 일요일 19시

Program
<왕자호동> 아다지오
-음악:조석연
-안무:문병남
-출연: 김리회,정영재
-내용:
낙랑으로 대표되는 한족과 호동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족 간의 갈등을 신화와 전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냈다. <왕자호동>은 우리만의 문학적 텍스트에 바탕을 두고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을 테마로 하여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인 테크닉을 세심하게 반영해 2막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     ©갈라 인 인디아, 돈키호테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음악 : 루드비히 밍쿠스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출연: 키트리-정지영, 바질-김기완
     키트리 친구-박나리
-내용: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이다. 돈키호테와 산초판자의 영웅담이 부각되는 원작과 달리, 발레 <돈키호테>는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춤들 가운데에서도 유독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2인무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기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그랑 파드되가 남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매력을 대비시키면서 무용수들의 개인기를 자랑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지만, 돈키호테의 결혼식 2인무는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여 수많은 갈라 공연과 콩쿠르에서 무용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퍼토리이다. 부채를 살랑거리는 키트리의 여성적 매력과 더불어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32회전이 구사되고, 남성무용수가 여성 무용수를 한 손으로 어깨 위로 들어올리는 한 손 리프트, 남성 무용수의 공중 회전 등 고난도의 발레 기교가 넘쳐난다.

<라 바야데르> 황금신상 , 북 춤


▲     ©국립발레단 인도공연, 갈라 인 인디아 ,<라 바야데르> 황금신상  


-음악 : 루드비히 밍쿠스
-안무: 유리 그리가로비치
-출연: 황금신상-김윤식/
북 춤- 솔리스트:신혜진&이수희, 드러머:임성철,
군무: 정남열,홍우연,하준용,배민순,김창익,이상로,선호현,박기현/이수희
-내용:
인도 사원에서 펼쳐지는 사랑, 그리고 배신,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힌두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용감한 전사 솔로르,무희에게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게다가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민까지..

이렇듯 <라 바야데르>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고 있다. 인도 사원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신비감과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라 바야데르>는 무대 규모나 무용수 구성면에서 몇몇 대형단체를 제외하고는 잘 올려지지 않는 레퍼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짧은 초연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은 라 바야데르는 세계적 발레단들이 앞다투어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로 추가할 만큼 크게 자리잡았다. <라 바야데르>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주인공인 니키야와 솔로르의 춤과 더불어 3막에서 펼쳐지는 망령의 왕국 군무를 꼽을 수 있다. 후일 프티파가 백조의 호수를 창작할 때 기본이 되는 망령의 왕국 군무는 그 어려움과 통일성에 있어서 발레단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다. 경사진 언덕을 통해 일정한 아라베스크 동작을 반복하며 내려오는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밍쿠스가 작곡한 음악과의 조화는 경건한 느낌이들 정도이다.


▲     ©국립발레단 인도공연, 갈라 인 인디아 ,<라 바야데르> , 북 춤  


<지젤> 2막
-음악 : 아돌프 아당
-안무: 파트리스 바르
-출연: 지젤- 김지영,박슬기 , 알브레히트-이영철
미르타-유난희
두 윌리-정혜란,신승원
윌리들- 방선희,이향조,안효진,정현아,장주연,
강효형,김지희,박나리,고혜주,이슬비,박예은A,한나래
-내용:
자정이 된 숲에는 십자가 위로 묘석이 떠오르며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갑자기 하얀 그림자가 사라지듯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 하얀 그림자들은 자신을 배신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아 죽은 젊은 여인들이 죽어서 된 영혼인 윌리들이다. 이 윌리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젊은 남자들을 유인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녀들은 새로 윌리들에 합류하게 된 지젤을 맞이한다. 젊은 지젤의 무덤가에 꽃을 들고 나타난 알브레히트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의 모습이 나타났다가는 사라지곤 하는 환영을 본다. 그녀는 자꾸 도망가고, 알브레히트는 그녀를 찾아 쫓는다. 그때 나타난 힐라리온은 윌리들의 죽음에 이르는 춤에 이끌려 희생을 당하고 만다. 알브레히트는 힐라리온과 같이 윌리들에 의해 죽어야 할 운명을 앞에 두고 있지만 지젤은 윌리들의 여왕인 미르타와 윌리들에게 그를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윌리들에 의해 죽을 때까지 춤을 춰야 하는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사랑으로 밤을 견디어 낸다. 곧 여명이 밝아오고 윌리들은 사라진다. 지젤은 알브레히트를 살려주고 사라진다.


▲     ©국립발레단, 갈라 인 인디아 중 지젤  
  
[국립발레단 해외 공연연보]
1997년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1998년 일본 문무성 초청 국립발레단의 주역무용수들이 참여했던
             ‘일본 아시아 아트 페스티벌’,
2000년부터 2006년 중국 문화부 초청으로 이루어진 북경과 상해 공연,
2003년 6월에는 창단 이래 최초로 러시아에서 공연을 올렸다.
2007년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과의 합동공연(스파르타쿠스)과
           모스크바(고집쟁이 딸)
              그리고 폴란드 우쯔 발레 페스티벌(백조의 호수) 에 초청되었다.
2008년에는 폴란드 비드고슈츠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
                      <로미오와 줄리엣>에 초청되었고,
2009년에는 중국 내몽고 얼도스(신데렐라)에서 공연을 했다.

2010년 1월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40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에서 최태지 예술감독이 안무한 ‘아리랑’을 공연함으로써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의 미를 전세계 경제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한몫 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볼쇼이발레단과의 합동 공연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1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이코프스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를 단독 공연하여 현지 관객과 언론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은 바 있다.

2011년 10월에는 창단 이래 최초로 발레의 근원지인 이탈리아의 산카를로극장 댄스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창작발레 <왕자호동>을 공연하며 대한민국 발레의 세계적 수준을 널리 알렸다.  

2012년 11월 한국-캄보디아 수교 15주년을 맞아 수교행사로 <기념 갈라>공연과  ‘찾아가는 발레교실’문화나눔사업을 공단지역의 학교와 보육기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2월 러시아 볼쇼이극장 정기공연 <스파르타쿠스>의 주역으로 김지영-이동훈 커플이 초청되어 12월 전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2014년 볼쇼이극장 무대에 창작발레 <왕자호동>과 클래식발레 작품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19230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webmaster@lullu.net




▲ 국립발레단 , 인도 공연, 갈라 인 인디아,

사진 = Korea National Ballet’s Gala in India 프로그램 표지 (국립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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