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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문예당 | 기사입력 2013/06/14 [09:41]

차이콥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문예당 | 입력 : 2013/06/14 [09:41]



2006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한 보리스 에이프만.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나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는 그에게 러시아의 토니상으로 불리우는 황금마스크상을 안긴 작품이다.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청년시절 즉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일 즈음부터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등장시켜 차이코프스키의 정신적 혼돈을 표현하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은 ‘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창작에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 ‘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음악의 감동을 춤으로 풀어내는데 이 시대 어느 안무가보다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은 마치 잘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는듯한 스토리 텔링과 스펙타클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 하며 공연에 대한 흡입력은 감히 드라마틱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크로바틱한 테크닉과 잘 짜여진 안무구성으로 이미 한국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보리스 에이프만은 특별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할만한 작품으로 <차이코스키>를 꼽은바 있으며 특히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인물을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시켜 예술가의 고뇌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준 부분에서는 보리스 에이프만 특유의 상상력이 극에 달하는 대목으로 놓쳐서는 안될 주요 장면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문화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보리스에이프만 발레단 튜터 2명과 조명디자이너가 공연전 방문하여 국립발레단 단원들에게 작품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동작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Press Release                                





























사진 = ‘2013년 차이콥스키’ 포스터(국립발레단 제공)


INFORMATION

공연명        차이콥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기간        2013.06.28(금)~2013.06.30(일)  / 총 4회
공연시간        평일 19시30분 | 토요일 14시, 19시 | 일요일 14시
티켓가격        R석 8만원 | S석 6만원 | A석 4만원 | B석 2만원 | C석 5천원
예 매  문 의    SAC티켓 02-580-1300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 YES24 1544-6399
문        의   국립발레단 02-587-6181
음        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초   연   일   1993년 9월 12일
초        연   에이프만 발레(상트페테르부르크)
안        무   보리스 에이프만
무 대, 의 상   브야체슬라프 오쿠네프
조        명   글렙 필쉬턴스
지        휘   정치용
연        주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  술 감 독   최태지
출        연   국립발레단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현실과 내면 이야기
2013년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2013년 6월 28일(금)~6월 30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2006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한 보리스 에이프만.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나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는 그에게 러시아의 토니상으로 불리우는 황금마스크상을 안긴 작품이다.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청년시절 즉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일 즈음부터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등장시켜 차이코프스키의 정신적 혼돈을 표현하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은 ‘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창작에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 ‘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음악의 감동을 춤으로 풀어내는데 이 시대 어느 안무가보다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은 마치 잘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는듯한 스토리 텔링과 스펙타클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 하며 공연에 대한 흡입력은 감히 드라마틱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크로바틱한 테크닉과 잘 짜여진 안무구성으로 이미 한국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보리스 에이프만은 특별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할만한 작품으로 <차이코스키>를 꼽은바 있으며 특히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인물을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시켜 예술가의 고뇌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준 부분에서는 보리스 에이프만 특유의 상상력이 극에 달하는 대목으로 놓쳐서는 안될 주요 장면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문화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보리스에이프만 발레단 튜터 2명과 조명디자이너가 공연전 방문하여 국립발레단 단원들에게 작품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동작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인생을 대변하는 주옥 같은 음악들

< 1막 >

교향곡 제5번 E단조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1악장 Andante
-2악장 Andante Cantabile
-3악장 Valse, Allegro moderato
-4악장 Finale, Andante Maestoso

성요한 크리소스톰의 전례가
(Liturgy of St. John Chrysostom, Op.41, mouvement 6)

< 2막 >

현을 위한 세레나데 2•3악장
(Serenade for Strings, Op.48, Movements 2 and 3 Waltz and Elegy)

이탈리아 카프리치오
(Capriccio Italien, Op.45)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4악장 Finale, Adagio lamentoso


날짜        28일(금)        29일(토)        29일(토)        30일(금)
시간        19시30분        14시        19시        14시
차이콥스키        이영철        이동훈        이영철        이동훈
차이콥스키 내면        정영재        박기현        정영재        박기현
차이콥스키 부인        박슬기        이은원        박슬기        이은원
폰 멕 부인        유난희        신혜진        유난희        신혜진
왕자        배민순        이영도        배민순        이영도
소녀        신승원        박나리        신승원        박나리
Trainer

Oleg Paradnik
알렉 파라드닉(트레이너)
1991년 바가노바 발레 학교 졸업
1991~2004년 에이프만 발레단 무용수
2004~현재 에이프만 발레단 튜터



Olga Kalmykova
올가 칼미코바(트레이너)
러시아연방 명예 아티스트
1974년 우즈벡 안무학교 졸업
1989~1993년  에이프만 발레단 무용수
1 993~1995년 에이프만 발레단 솔리스트
1995~현재 에이프만 발레단  튜터


Casting
<차이콥스키>
                     수석무용수 이영철
국립발레단           세종대학교 졸업 후 2002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였다.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인형>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2008년 <지젤> 알브레히트 역으로 주역데뷔를 하였다. 2010년 롤랑 프티의 안무작 <카르멘>에서 돈 호세역을 맡아 강렬함을 주었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이 합동으로 공연한 <로미오와줄리엣> 에서 티볼트 역을 발군의 춤 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러시아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1년 파트리스바르가 안무한 <지젤>에서는 알브레히트
의 연적인 힐라리온역을 맡아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10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안무의 <로미오와줄리엣>에서 로렌스 신부 역할을 맡아 고뇌에찬 신부의 모습을 열연해 호평
을 얻었다.
-        수상 -
2001년/ 신인무용콩쿠르 수석
2002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발레협회 당쇠르 노브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석무용수 이동훈
세종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8년 9월 특채로 국립발레단에
입단. 같은 해 10월 <지젤>에서 김리회와 파트너로 1막의 ‘패전트 파드되’를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음으로써 주역 데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매력적인 마스크에 힘이 넘치는 도약과 회전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발레를 구사한다. 이동훈은 비보이계의 유망주로 각광받다 늦게 발레로 전향하여 그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이다. 2008년 <호두까기인형>으로
3개월 만에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데뷔한 2009년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코프스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분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        수상 -
2005서울국제무용콩쿠르 동상
전국신인무용콩쿠르 차석상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 동상
<차이콥스키 내면>
                       수석무용수 정영재
                          러시아 울란우데국립발레학교 졸업. 모스크바 볼쇼이발레아카데미 수료.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유니버설발레단과 영국국립발레단(ENB)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영국국립발레단에서 <눈의 여왕>, <코펠리아>, <마농>,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아 공연하였다. 그간의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7월 한국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남성다운 표현력과 점프가 특기이며 동작이 정확하고 역동적이다. 그의 주변이 아무리 화려해도 관객의 시선을 자신의 몸으로 끌어 모으
는 흡입력이 강점이다. 뛰어난 파트너쉽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겸비했다. 2010년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점을 받으며 그랑프리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        수상 -
2003년/ 광주발레협회콩쿠르 주니어 1등
2005년/ 나고야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06년/ 광주국제무용콩쿠르 파드되부문 1등
2007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7년/ 뉴욕국제발레콩쿠르 특별상
2009년/ 제46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수석상
2010년/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 그랑프리, 베스트커플상
2011년/ 한국발레협회 당쇠르 노브르

                         솔리스트 박기현
2005년 국립발레단 입단.1990년대 러시아의 보리스 에이프만 컴퍼니 단원으로 활약했던 백영태 교수가 몸담은 강원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박기현은 제자들에게 늘 ‘나를 밟고 서라’고 말하는 백교수의 열정을 따라 2002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발레단으로 연수를 떠났다. 준수한 외모와 넘치는 박력으로 이후 많은 작품에서 주목 받고 있다.



-        수상 -
2003 제1회 발레연구학회 한국발레콩쿠르 최우수상
2004 한국발레협회 서울발레콩쿠르 금상
2006 동아콩쿠르 발레부 남자부문 은상
전국무용제 최우수 연기상

<차이콥스키 부인>

수석무용수 박슬기
2007년/ 국립발레단 입단
2007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졸업하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자마        
자 <백조의 호수>에서 스페인공주로 솔로데뷔무대를 가졌고, 2008년
<지젤>에서는 페전트 파드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8년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 역으로 주역데뷔를 하였고, 2009년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 역을 맡은 바 있다. 아름다운 라인과 뛰어난  
탄력, 타고난 감성을 가진 무용수다.

-        수상 -
2006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6년/ 바르나국제콩쿠르 동상
2007년/ 상하이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07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금상
200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초청 갈라 평론가상, 관객상
2009년/ 서울국제콩쿠르 금상

수석무용수 이은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재학시절 때부터 이미 발레 팬들  
에게 주목을 받았던 이은원은 2010년 졸업과 동시에 국립발레단에
연수단원으로 입단하였다. 2010년 <백조으 호수>에서 파드 트루와,
세 마리 백조, 스페인 공주 등 주요한 역할을 맡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으며, 그 해 12월 연수단원임에도
불구하고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 역할을 맡아 주역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1년 <지젤>에서도 지젤 역할에 캐스팅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녀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테크닉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2012년 스파르타쿠스의 예기나역을 맡으며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였고, 2012년 마침내 주역무용수에까지 승급이 되어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        수상 -
2006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콩쿠르 엘레강스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2007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2등
2008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3등
2011 서울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2등, 프리마 발레리나상

<폰 멕부인>

그랑솔리스트 유난희
2009년/ 국립발레단 입단.
1997년 예원학교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무용영재로 선발되어
입학하였으며 2000년에 문예진흥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러시아
바가노바발레학교로 유학을 떠나 2002년 졸업했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하여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호두까기인형>과 <심청>, <지젤>  
등에서 주역을 맡았고, 2009년에 드디어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한 후
<차이콥스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에서 폰 멕 부인, <신데렐라>에서 계모 등을 맡아 활약하였다.
-        수상 -
스위스 로잔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그랑솔리스트 신혜진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선화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1999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에서 연수를 마치고 세종대학교를 졸업하였다.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여 코르드 발레를 시작으로 미르타 역할,
백조의 호수 중 헝가리 공주와 폴란드 공주 역할 등에서 두각을 나타
냈다. 또한 포이트,스윙타임 등 클래식 발레와 현대발레를 넘나들며
그녀의 매력을 발간하고 있다. 긴 팔, 다리를 가진 무용수로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이는 무용수이다.

SYNOPSIS
<1막 Act 1>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번호 64
1악장
병상의 차이콥스키는 환영들에 시달린다. 그 환영들은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마녀 카라보스, 차이콥스키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자신의 분신, 또는 자신의 부인인 밀류코바에 대한 환영으로 나타나 죽음을 앞둔 작곡가를 괴롭힌다. 그리고 젊은 시절, 자신의 후원자인 폰 멕 부인과 젊은 밀류코바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자신의 분신이 흑조의 모습을 하고 흑조 군무들과 함께 등장해 차이콥스키를 괴롭힌다.

2악장
흑조 군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차이콥스키는 백조 군무를 통해 평화를 찾는다. 동성애에의 유혹을 뿌리치고 밀류코바와 결혼하려는 차이콥스키에게 분신이 드로셀마이어로 변신해 클라라에게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하듯 차이콥스키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그 인형은 작곡가의 입맞춤으로 왕자로 변하고, 생명을 얻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작곡가는 내면의 동성애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3악장
차이콥스키가 지휘봉을 잡도록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폰 멕 부인이다. 밀류코바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사이 차이콥스키의 분신이 등장해 셋은 함께 춤을 춘다.

성요한 크리소스톰의 전례가, 작품번호 41
차이콥스키와 분신과의 2인무.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번호 64
4악장
남녀 군무와 함께 차이콥스키와 분신의 모습이 나타난다. 분신은 차이콥스키에게 유혹의 잔을 건네지만, 차이콥스키는 그 잔을 용감히 받아들지도 못한다. 폰 멕 부인은 차이콥스키가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한다. 결국 차이콥스키는 밀류코바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그것은 이 작곡가에게 커다란 속박이 된다.

<2막 Act 2>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번호 48
2, 3악장
차이콥스키의 내면을 상징하는 그의 분신이 왕자를 보고 매혹 당한다. 작곡가가 처한 현실과 내면의 욕망은 서로 불일치한다. 그러나 완벽한 이상미를 지닌 왕자는 소녀와 파드되를 춘다. 그는 차이콥스키와는 달리 여자를 사랑한다. 폰 멕 부인의 돈 때문에 차이콥스키는 곡을 계속해서 써야 한다.

이탈리아 기상곡, 작품번호 45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밀류코바는 다른 남자들과 어울린다. 결혼 후 밀류코바는 본성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고 그녀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부인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시달린다. 그러는 사이 작곡가는 도박장에서 도박과 술을 즐기면서도 폰 멕 부인과의 서신교환을 지속한다.

교향곡 6번 B단조, 작품번호 74, ‘비창’
4악장
도박과 술을 즐기는 사이 유일한 후원자인 폰 멕 부인과의 관계도 끝난다. 부인 밀류코바도 정신병자가 되어버린다. 차이콥스키의 분신이 등장하고 차이콥스키와 포옹을 한 후, 쓰러져 죽는다. 그리고는 왕자가 나타나 분신을 일으켜 세워 백조 군무들과 함께 사라진다. 상복을 입은 남자들 무리가 검은 천을 들고 나타난다. 차이콥스키는 죽음을 맞이한다.

Conductor
정치용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 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아리프지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시향 단장 겸 지휘자를 비롯해 국내 외 주요 교향악단을 수시로 지휘해온 그는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부 선정 젊은 음악가상, 김수근 공연예술상, 한국뮤지컬 대상, 한국음악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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