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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뒷골목 - 극단 연극미

문예당 | 기사입력 2010/05/14 [10:24]

조선의 뒷골목 - 극단 연극미

문예당 | 입력 : 2010/05/14 [10:24]


조선에도 뒷골목 인생은 있었다 사기 14범에서 횡령 도박에 대리시험까지!

안 되는게 어딨니  방법도 다양한 범죄의 백과사전

이 양반 저 양반에 비하면 이 정도는 양반이지 ~!


[문.예.당]

  2010년  제 15회 [단체관극] 선정  연극
  


극단 연극미 '이옥 이야기' 두 번째



    조선의 뒷골목  

  
공연 개요

장소 및 일시 : 공연기간 2010년 5월 18일 ~ 6월 11일

공연장소 소극장 오유(도곡2동 문화센터) 02-574-2714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4시, 8시/ 공휴일 5시

티켓가격 일반 15,000원/ 강남문화재단 회원 10,000원  

    
출연진 박현철, 정윤경, 김선우, 서민우, 장용주, 문정웅, 김효진,

       이윤호, 이은샘, 문성진, 이성권

스텝

원작: 이 옥

연출: 이성권

드마마터그: 윤희경

조연출: 박현철

기획부: 서민우

무대디자인: 이성권

음향디자인: 유종진

의상디자인: 이은샘

주최   강남문화재단
  
주관 강남문화재단, 극단 연劇미  

문의 강남문화재단: 02-3447-0426

     극단 연劇미: 016-211-3077

극단 연劇미 소개

극단 연劇미는 ‘잇닿을 연’자에 ‘아름다울 미’자를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잇닿아 나아가자”라는 의미로 탄생하였습니다.



2007년 조선시대의 산문작가 ‘이옥’의 소설을 연극으로 한

‘문체반정 연劇미’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 선보임으로써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그 후 같은 해 9월 공식적으로 창단되었습니다.


극단 연劇미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전통과 현대 / 주류와 비주류 문화를 잘 혼합하여,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외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 A·I·T·U>, <모로코 F·I·T·U·A>,

<일본 ‘극연’극단 초청>, <프랑스 브장송 연극제> 을 통해 단절된 의사소통의

벽을 넘어 그들과 잇닿고 왔으며, 2007년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에 참가 하여

‘젊은 앙상블, 젊은 무대예술상’을,

2008년 <춘천국제연극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극단 연劇미는 스텝과 배우 관계없이 함께 모여 궁리하고 토론하는

공동창작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문화들 가운데 소외되고 잊혀져가는 존재들의 의미를 재발견하여

그로 인해 피어난 아름다움으로 관객과 잇닿고,

삶과 예술의 균등한 공존을 이루고자 합니다.

□ 극단 연劇미 공연양식

Recycle의 아름다움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의미가 있듯이, 버려지고 소외된 것들 역시 그 존재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버려짐으로 인해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들에게 그것들이 본래 지니고 있던

의미를 토대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게 한다.

     <신문지 의상,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소품과 무대 등>

우리말의 아름다움

배우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모든 말들은 그것들이 이루는 하나의 문장으로 완성되기 이전에

하나의 음절로 완성된다. <판소리 및 방언>

움직임의 아름다움

배우는 자신의 배역에서 표현되는 하나의 움직임에서 벗어나, 그 어떠한 것들로도

표현되어지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무대에 채워진다.

<한국 무용 및 서양 무용의 어우러짐>

잇닿음의 아름다움 (연劇미)

아름다움이란 시청각적인 표현으로만 의미되는 것이 아니다.

위와 같은 아름다움의 표현은 보여 지는 이와 바라보는 이들 자신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한 디딤돌의 역할로써 그 기능을 다할 뿐이다.

극단 연劇미와 관객과 이어져 맞닿음으로 인해 피어난 아름다움이야 말로

하나의 완성된 아름다움 결정체로 승화된다.

□ 제작 의도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정조 시대. 학문과 문화가 발달하고,

백성들을 위하는 성군 정치가 펼쳐졌던 조선의 파라다이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권력을 이용한 폐단은 끊이질 않았다.


선착순으로 채점이 매겨지던 과거시험장.

시험관과 가장 가까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새벽부터 선접꾼들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자리를 잡자마자 대리시험자들은 답안을 작성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 사이 유생들은 한가로이 기생들과 노닥거리다가 답안이 완성되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쓰고 돌아간다.

부모 잘 만나 호의호식하는 한량들은 이리 모여 노름, 저리 모여 투전질이다.

투전에 빠지니 빚더미에 올라앉기는 시간문제.


관청의 물건까지 마음대로 가져다 쓰기에 이르렀으니 그 폐단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이런 양반들의 재산을 가로채가는 사기꾼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이미 노름에 눈이 뒤집힌 양반들은 뭐가 진짜고

뭐가 사기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할 지경이다.


예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겁하고 비열한 폐단을 이 작품을 통해 꼬집고자 한다.



□ 작가소개 : 작가 - 이옥(1760~1812)

이옥은 18세기 말~19세기 초의 한 문사(文士)로서

우리나라 소품체 문학의 뛰어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성균관 유생시절 과문에 소품체를 구사하여 정조 임금으로부터

‘불경스럽고’ ‘괴이한 문체’를 고치라는 명을 받고,

급기야 군에 편적되어 유배되었던 문제적 인물이다.


해배이후 그는 더 이상 과장에 출입하지 않고 바닷가 남양에 칩거하면서

오로지 문학창작에 매달리며 여생을 마쳤다.

그가 활동했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의 조선왕조는 사회·정치·문화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진행되던 시기였다.

농업생산의 향상과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에 따라 장시의 흥성과 소비계층의 형성,

사족(士族)의 광범한 몰락과 시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출현,

성리학의 경직화와 실학 학풍의 수축 및 서학의 침투 등 일련의 현상이 그것이다.


  이 시기의 문풍 또한 유가경정에 기반 한 고전적이고 격식을 추구하는

당송의 시와 고문 외에 시속의 변화와 개인의 서정을 붓 가는 대로 표현하는

소품문체가 한 줄기 새로운 문학 조류로 등장하였다.

이옥은 이새로운 문학 조류를 수용하고 창작하는 데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극단 연劇미  '로베르토 쥬코' - 마리 콜테스 최후작 공연 동영상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zboard.php?id=inform01&no=825

[문.예.당]

  2010년  제 15회 [단체관극] 선정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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