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사회

李 “숨진 김문기, 시장땐 몰랐다”더니… 9박11일 출장 함께 갔었다, 조선일보,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

地狱空荡荡,魔鬼在人间 지옥은 비어 있고 악마는 세상에 있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23 [01:04]

李 “숨진 김문기, 시장땐 몰랐다”더니… 9박11일 출장 함께 갔었다, 조선일보,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

地狱空荡荡,魔鬼在人间 지옥은 비어 있고 악마는 세상에 있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2/23 [01:04]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2015년 호주·뉴질랜드 출장

성남개발公서 유동규·김문기만 동행

野 김은혜 “누군지 모르고 11일 함께 다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시절에는 몰랐다”고 말했다. ‘아예 김 처장이란 사람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기 김 처장과 함께 9박11일 해외 출장을 다녀온 기록이 사진으로 남아있었다. 사진 속 김 처장은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이 후보를 수행하고 있었다. 

  © 문화예술의전당

 

이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 김 처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때 지휘하던 부하 직원 중 한 명이고 수사과정에서 그게 연원이 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 “위로 말씀 외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성남시장 시절 김 처장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하위 직원이었으니까… 아마 팀장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이분을 알게 된 것은 제가 도지사가 된 후 개발이익 5500억원을 확보했다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기소돼 재판과정에서 저는 지침만 줘 세부내용을 전혀 모르니까 이를 파악할 때 주로 알려줬던 사람이 당시 이 분”이라며 “재판받을 때 이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고…”라고 했다.

  

하지만 김 처장은 2015년 1월,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와 9박 11일에 걸쳐 호주·뉴질랜드 출장을 함께 다녀왔다. 성남도공 내부 문건상 출장 목적은 ‘판교트램 설치 관련 시장님과 선진사례 조사’였고, 성남시 공무원까지 총 11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성남도공에서는 김 처장과 유동규 기획본부장 단 둘만 포함됐다. 문건에는 이름 없이 ‘기획본부장’, ‘개발사업 1처장’으로만 나온다.

 

  

 

 문건에 첨부된 현지 트램 체험 사진을 보면, 이 시장이 앞장서서 트램에 오르고, 바로 그 뒤를 김 처장이 따르고 있다. 유동규 본부장보다 가까운 자리였다.

 

이 후보가 유 전 본부장과 해외 출장을 간 시점은 대장동 개발 사업 설계안이 나오기 직전이었다. 이 출장 후 17일 만인 2015년 2월 2일 이 후보는 성남시 행정기획국이 보고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승인 검토 보고서를 결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09년 8월 이 후보가 공동대표였던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김 처장을 토론회에 초청했고 2015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호주 뉴질랜드 해외출장에 당시 성남도개공 개발사업 1팀장이었던 고인이 밀착 수행했다”며 “누구인지 묻지도 알려 하지도 않은 채, 10박 11일을 함께 다니는 해외출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측은 이에 대한 조선닷컴 해명 요청에 “단순동행한 산하기관 직원이라 후보님은 알지 못한다”며 “SBS 발언대로”라고 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2015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호주, 뉴질랜드 출장을 다녀왔던 모습. 맨 앞이 이재명, 두번째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맨 뒤에는 동행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성남도시개발공사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李 “숨진 김문기, 시장땐 몰랐다”더니… 9박11일 출장 함께 갔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661374

 

조선일보

“죽음의 행진 끝내라” 변호사 512명, 대장동 특검 서명동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61355

 

  © 문화예술의전당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648095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김만배 구속,대장동 비리의혹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그 분의 거짓말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빙산일각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남영희, "투표관리관 직인이 없는 투표지 개표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선관위) 선거 관리 사무를 어떻게 진행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