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영화

< 해탄적일천 >< 환상의 빛 >< 해피 아워 >! 에드워드 양,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뒤늦게 강제 소환된 아시아 거장들의 남다른 데뷔작!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2/13 [16:32]

< 해탄적일천 >< 환상의 빛 >< 해피 아워 >! 에드워드 양,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뒤늦게 강제 소환된 아시아 거장들의 남다른 데뷔작!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1/12/13 [16:32]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 해탄적일천 >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의 남다른 데뷔작이 하나둘 국내 극장가를 찾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원제: 海灘的一天 (That Day, On The Beach) | 감독: 에드워드 양 | 출연: 장애가, 호인몽 | 수입/배급: ㈜에이썸 픽쳐스 | 개봉: 2022년 1월 6일]

 

칸이 사랑한 아시아 거장들! 뒤늦게 국내 극장가 상륙한 걸출한 데뷔작!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린 거장 에드워드 양 <해탄적일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출발점 <환상의 빛>!

일본 영화의 젊은 기대주, 하마구치 류스케 <해피 아워>!

▲ < 해탄적일천 >< 환상의 빛 >< 해피 아워 >  © 문화예술의전당

 

▲ < 해탄적일천 >< 환상의 빛 >< 해피 아워 >  © 문화예술의전당

 

▲ < 해탄적일천 >< 환상의 빛 >< 해피 아워 >  © 문화예술의전당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의 남다른 데뷔작이 걸출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뒤늦게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먼저, 오는 1월 6일 개봉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탄적일천>은 어느 날 해변에서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은 ‘자리’와 13년 만에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 ‘웨이칭’, 두 사람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을 그린 이야기.

 

2017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그의 보석 같은 작품들이 차례로 국내 극장가를 찾은 가운데,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린 <해탄적일천>이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39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만 신인 감독들의 단편 4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 <광음적고사>로 대만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양 감독은 1983년 장편 <해탄적일천>을 공개하며 걸출한 데뷔작을 남겼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공포분자> 등을 통해 금마장, 아시아태평양영화제와 같은 아시아 대표 영화제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유작 <하나 그리고 둘>로 제53회 칸영화제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드워드 양 감독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하여 세계적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씨네필들은 그의 첫 번째 시선이 오롯이 담긴 <해탄적일천>의 개봉을 더욱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1995)은 가족의 죽음으로 남겨진 이들에게 찾아오는 슬픔과 고독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다. 에드워드 양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소소한 일상을 배경으로 마음을 울리는 섬세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전한다.

 

특히 데뷔작 <환상의 빛>은 상실의 아픔과 그리움의 정서, 그 속에 작은 희망의 빛을 아름답게 담아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출발점으로, 21년 만에 국내에 정식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까지 꾸준히 ‘가족 이야기’에 집중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최근에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주연의 <브로커(가제)>로 첫 한국영화 연출에 도전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런가 하면, 러닝타임만 무려 318분에 달하는 <해피 아워>(2015)는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데뷔작이다.

 

평범한 30대 후반의 4명의 친구들이 고민과 불안을 털어놓으며 공감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해피 아워>를 통해 하마구치 류스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이을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제71회 칸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아사코>에 이어 최근엔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씨네필 필람 무비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을 앞두고 데뷔작 <해피 아워>가 지난 목요일(12/9)에 개봉해 먼저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이처럼 아시아 대표 영화감독들의 데뷔작이 하나둘 국내 관객들을 만나는 가운데,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린 거장들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은 2022년 1월 6일 개봉한다. 

 

* About movie

 

제     목: 해탄적일천

원     제: 海灘的一天 (That Day, On The Beach)

감     독: 에드워드 양

촬영 감독: 크리스토퍼 도일

출     연: 장애가, 호인몽

수입/배급: ㈜에이썸 픽쳐스

러닝 타임: 166분

관람 등급: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2022년 1월 6일

 

* Synopsis

 

-린자리-

하루아침에 안개처럼 증발해버린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듣게 된 ‘자리’.

사랑을 포기하고 정략결혼을 택한 오빠의 불행한 인생을 지켜보다 

집을 떠난 ‘자리’는 연인 ‘더웨이’와 타이페이에 정착하지만

결혼생활은 한없이 외롭고 위태롭다.

 

-탄웨이칭-

하루아침에 함께할 미래를 그리던 이의 손을 놓쳐버린 ‘웨이칭’. 

유학길을 떠난 지 13년 만에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타이페이로 돌아온다.

귀국 공연을 몇 시간 앞둔 그녀에게 옛 연인의 동생 ‘자리’가 찾아온다.

 

“그날 해변에서 사고가 있었어” 

 

어느덧 소녀에서 여인이 되어 만난 두 사람은

간절할수록 잡을 수 없었던 사랑과 

행복을 바랐던 지난날을 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야.”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꽃피는 봄이 오면》기획전시 개최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