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라운드’는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나리’와 각축전을 벌인 끝에 제74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46회 세자르영화제, 제41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제64회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제33회 유럽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에 동반 출연한 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 라센, 마그누스 밀랑, 라르스 란데는 제69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은조개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앙상블을 예고한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극찬을 받았다.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아저씨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찬가로 찐 어른들의 술과 인생에 대한 찐한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0.5g/ml)의 농도를 가지고 태어난다.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으로도, 용감하게도 만든다]는 이론을 직접 실천하는 아저씨들의 진지하면서도 귀엽고 짠하기까지 한 활약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는 흥폭발 대축제를 만든다.
블록버스터 화제작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인디아나 존스5’에 출연 중인 세계적인 배우 매즈 미켈슨의 열연과 토마스 보 라센, 라르스 란데, 마그누스 밀랑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앙상블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상황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더 헌트’의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 전 세상을 떠난 딸과 얽힌 사연을 담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살 때부터 꿈꿔왔던 수상 소감을 하는 자리에 드디어 올랐다”며 “딸 아이다 기적이 일어났어. 어디에선가 보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경을 초월한 만국 공통의 음주 문화에 대한 공감으로 일찌감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사 애피언 웨이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했고,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술을 못 마셔도, 잘 마셔도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12월 22일 개봉한다.
STORY
혈중 알코올 농도 0.05%로 일상이 달라진다
각각 역사, 체육, 음악, 심리학을 가르치는 같은 고등학교 교사 니콜라이, 마틴, 피터, 토미는 의욕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며 열정마저 사라지고 매일이 우울하기만 하다.
니콜라이의 40번째 생일 축하 자리에서 “인간에게 결핍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흥미로운 가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틴이 실험에 들어간다. 인기 없던 수업에 웃음이 넘치고 가족들과의 관계에도 활기가 생긴 마틴의 후일담에 친구들 모두 동참하면서 두 가지 조건을 정한다.
[언제나 최소 0.05%의 혈중 알코올 농도 유지할 것! 밤 8시 이후엔 술에 손대지 않을 것!]
지루한 교사, 매력 없는 남편, 따분한 아빠, 최적의 직업적, 사회적 성과를 위해 점차 알코올 농도를 올리며 실험은 계속되는데… 과연 술은 인간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을지, 도전의 결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