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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악 극 , 노 베 첸 토

문예당 | 기사입력 2013/11/28 [21:05]

음 악 극 , 노 베 첸 토

문예당 | 입력 : 2013/11/28 [21:05]


클래식피아니스트 박종화 &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한 명의 배우가 들려주는 모놀로그  

일생을 바다 위에서 연주한 피아니스트의 전설

NOVECENTO

음 악 극 노 베 첸 토


작 알레산드로 바리코 | 연출 김제민

배우 조판수 | 배우 이건영 | 피아니스트 박종화 | 피아니스트 곽윤찬


일 시  2013.12.6-12.29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 3시)

                 장 소  신촌 더 스테이지 (The STAGE)

Ticket  R석 35,000원, S석 25,000원

제 작  극단 거미

기 획 Production Q, |   협력 BOM Arts Project, The STAGE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클럽발코니 1577-5266 문의 극단거미 02-703-9690  



노베첸토. 단 한 번도 배에서 내려본 적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그는 이 배에서 태어났고,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고.

늘. 27년 동안 대지에 발을 한 번도 내디딘 적이 없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악을 연주한다고도 얘기했어요.

노베첸토. 제가 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그는 폭탄 위에 앉아 있었어요. 정말이에요.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누군가에게 들려줄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결코 실패한 게 아니다”라고.

그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 정말 아름다운…

그리고 그날, 그 다이너마이트 더미 위에 앉아서, 나한테 들려줬어요.

그 전설 같은 이야기를. 마치 그때의 음악과도 같은…

------------------------------------------------------------------극 중에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98년작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원작

더블캐스팅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음악극 <노베첸토>


작년 겨울 국내 초연에 이어 두번째로 올려지는 음악극 <노베첸토>는 초연 당시,

입소문을 타고 6회 공연이 금새 매진되는 바람에 많은 관객들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그에 힘입어 다시 관객들을 찾아올 이번 공연은 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와

국내 최정상급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나사렛대 교수)이 더블캐스팅 되어,

클래식과 더불어 자유로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재즈의 선율로

새로운 <노베첸토>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클래식피아니스트가 연극무대로 간 까닭?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199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최연소 입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강렬한 타건, 열정적인 연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그런 그가 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연극무대에 서게 된 것일까?  

한국 클래식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피아노 리사이틀과 같은 공연을

열광적으로 찾지 않는다.

관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관객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우스푸어다 삼포세대다 하는 살기 팍팍한 시대에 딱딱한 클래식 공연장보다는

누구나 편히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극 무대에서 많은 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

려주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음악은 클래식이다, 재즈다,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로 들을 수 있게 하고 싶은 그는 이제는 클래식도 고고한 태도를 내려놓고

관객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되길 바란다.

현재 서울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라흐마니노프와

쇼팽, 모차르트의 곡으로 한 편의 멋진 드라마를 보여 줄 예정이다.  



다양한 매력으로 돌아온 ‘노베첸토’

이번 무대에 처음 오르는 곽윤찬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레이블 ‘블루노트’의

선택을 받은 재즈피아니스트다. 탁월한 멜로디 감각과 세련된 테크니션,

화성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정립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였다.

올해 4월, 브라이언 맥나이트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5집 <49>로 활동을 재개하였다.

이 앨범은 네이버 뮤직에서 2013년 우리가 놓쳐서는 ‘절대’ 안 될 앨범들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초연에서 감미로운 보이스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판수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이건영이 이들과 함께 한다.

두 명의 배우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4인 4색의 조합은

참을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으로,

1998년에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The Legend of 1900’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내에는 2002년에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하지만 원작이 이탈리아 희곡 ‘노베첸토’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극단거미(김제민 연출)는 혜화동 1번지에서 이 작품을 발굴하여 국내 초연하였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피아노 연주의 완벽한 앙상블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음악극 ‘노베첸토’가 탄생했다. 50석 규모의 소극장에 이례적으로

클래식 피아니스트(박종화)가 출연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제 노베첸토의 두 번째 항해가 시작된다. 관객들은 바다를 항해하듯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노베첸토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공 연 명

노베첸토 (NOVECENTO) _ 음악극


공연장소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


공 연 일

2013년 12월 6일(금) ~ 12월 29일(일)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 4시, 7시 | 일, 공휴일 3시


티켓가격

R석 35,000원 | S석 25,000원


관람연령

8세 이상


러닝타임

90분 (인터미션 없음)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클럽발코니 1577-5266


작    가

알레산드로 바리코 (Alessandro Baricco)


연    출

김제민


출    연

배우 조판수 | 배우 이건영

클래식피아니스트 박종화 |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


스    텝

프로듀서 송희경 | 번역 조은정 | 무대디자인 이진석 | 조명디자인 성미림 |

영상디자인 김제민 | 홍보마케팅 BOM Arts Project | 포스터디자인 조이 |

소리악기연주 심우섭 | 조연출 김혜진


제    작

극단 거미


기    획

Production Q


협    력

    BOM Arts Project, The STAGE


문    의

02.703.9690 (극단거미)


Overview


바다를 항해하는 음악극 ‘노베첸토’

1900년대 초 아메리카를 향해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여객선 버지니아호!

그 배에는 평생 바다를 항해하며 연주하는 천재 피아니스트가 있다.

그는 배에서 단 한번도 내리지 않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그의 이름은 노베첸토.  

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친구 맥스가 회상하고 있다.

노베첸토는 평생을 배 위에서 살지만, 세상은 그 배를 경유해 갔으며,

그는 그 세상을 상상하며 자신만의 피아노를 연주한다.

88개의 건반으로 평생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며 죽음을 맞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

그의 아름다운 선택은 우리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묻고 있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원작, ‘노베첸토’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노로그 희곡으로,

1998년에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The Legend of 1900’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내에는 2002년에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하지만 원작이 이탈리아 희곡 ‘노베첸토’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초연에 이어 두 번째 항해가 시작된다.

2012년 극단거미(김제민 연출)는 혜화동 1번지에서 이 작품을 국내 초연하였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피아노 연주의 완벽한 앙상블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음악극 <노베첸토>가 탄생했다.

50석 규모의 소극장에 이례적으로 클래식 피아니스트(박종화)가 출연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제 노베첸토의 두 번째 항해가 시작된다.

관객들은 바다를 항해하듯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노베첸토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작품의 특징  

모노드라마와 피아노 연주의 살아있는 만남, 환상의 하모니!

모노드라마와 피아노 연주의 살아있는 만남은 한편의 연극과 연주회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무대에 펼쳐진다.

“노베첸토의 아름다운 음악을 살아있는 연주로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김제민 연출은 모든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구성하였으며,

무대 스피커음향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초연에서 이미 드라마와 연주의 조화로운 연출로

연극관객과 클래식관객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결과를 이루었다.

피아니스트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은 배우의 연기로 진행되는

극의 흐름과 템포를 완벽하게 조율하며, 음악과 극이 하나가 되는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한다.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가 전하는 클래식과 재즈의 선율!

지난 초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는 극 중 레퍼토리로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무소르그스키, ‘고향의 봄’ 변주곡,

파격적인 즉흥 연주 등으로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2013년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나사렛대 교수)이

더블캐스팅 되어, 클래식과 더불어 자유로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재즈의 선율로 새로운 <노베첸토>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두 명의 배우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4인 4색의 조합은

참을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감동적인 노베첸토의 삶, 진한 우정,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메시지

노베첸토의 감동적인 삶을 배우는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전달한다.

피아니스트는 대사는 없지만 노베첸토로 소개되어 장면 안에서

배우와 함께 연기적인 앙상블을 이룬다.

노베첸토와 맥스의 로맨틱한 우정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눈물을 자아내며,

배우와 피아니스트의 완벽한 조화로 완성된다.

지난 초연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의 배우 조판수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이건영 이 더블캐스트로 참여한다.

about  

이탈리아 대표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 <노베첸토>

1998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영화 ‘The Legend of 1900’의 원작


일생을 배 위에서 살다간 천재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2002년에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된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팀 로스 주연의 ‘The Legend of 1900’은

1998년 이탈리아 영화이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전설 같은 이야기를 회상하듯 그려낸

이 영화는 음악이 중심에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Magic Waltz', 'Playing Love' 등

여김 없이 주옥 같은 음악들을 선사했다.

1990년대 후반 모리꼬네 최고의 걸작으로 완결돼,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작곡상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배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를 떠도는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생을 마감한

천재 피아니스트를 완벽히 소화해 낸 팀 로스는 마치 그가 실존 인물이 아닐지

의구심을 들게 할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이탈리아 소설가 알레산드로 바리코(1958~)의 희곡 <노베첸토>가 원작이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어로 1900이란 뜻으로 주인공의 이름이다.

영화는 영어로 제작되면서 1900으로 표기하였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음악평론을 하며 1991년 ‘분노의 성’으로

문단에 데뷔한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는 이탈리아 중견 인기 작가로 ‘대양(1993)’,

‘노베첸토(1994)’, ‘비단(1996)’, ‘시티(1999)’등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비단’을 출간하면서 ‘노베첸토’도 출간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작가가 처음으로 만든 희곡 <노베첸토>는 연극배우 알레그리E. Allegri와

연출자 바치스G. Vacis를 위해 쓴 것이다.

바리코는 이 텍스트를 “실제로 공연하는 것과 큰 소리로 읽어야 하는

이야기의 중간 지점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족이지만 이런 작품이 해당되는 분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좋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이다.”라고 한 것처럼

이 작품은 소설과 희곡의 경계선상에 자리잡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 ‘The Legend of 1900’으로 제작되었으며,

2008년에는 파라치T. Faraci의 시나리오와 카바차노G. Cavazzano의 그림으로

주간지 미키마우스Topolino 2737호 만화로 제작되었다.

Synopsis

노베첸토. 바다에서 평생을 살다간 어느 피아니스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를 곁에서 지켜봤던 친구 맥스가 노베첸토를 회상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1900년. 희망의 대륙인 아메리카로 향하는 이민선 버지니아호에서

대니 붓먼이라는 흑인 뱃사람이 1등석 객실의 피아노 위 레몬박스에서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붙여진 이름이

‘대니 붓먼 T.D 레몬 노베첸토(1900이라는 이탈리아어)’이다.

노베첸토는 결국 태어나 죽을 때까지 대지에 발 한번 내디딘적 없이

평생을 배 위에서 보낸다.

8살이 된 어느 날 사라졌던 노베첸토가 피아노 스툴에 앉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때부터 노베첸토는 바다 위에서만 연주하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친다.

세월이 흐르고 노쇠한 여객선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되는 그 순간까지도

그는 버지니아호를 떠나지 않았다.

평생 자신의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버지니아호와 함께 자신의 삶을 선택한다.


공연 리뷰

피아니스트 전설 노베첸토…연극무대서 다시 살아나다

대니 붓먼 T.D 레몬 노베첸토. 이상스럽게 긴 이름,

노베첸토는 이탈리아어로 1900이라는 의미다.

1900년. 한 선원이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선 버지니아호에 버려진 노베첸토를 발견하고

배 위에서 그를 길렀다. 죽을 때까지 버지니아호에서 평생을 살았던 노베첸토는

육지에 발 한 번 딛지 않았고 배 위에서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렸다. 이야기는 트럼펫 주자였던 그의 친구 맥스가 그를 회상하며

무대 위에 재현한다.

실화는 아니다.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극 대본 ‘노베첸토’가 원작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다.

극단 거미가 모노드라마 형태로 꾸민 이 작품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되며 놀랍게도 50석 규모의 이 소극장에서

있을 6회 공연 모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친구 맥스 역의 조판수가 극을 이끌어가지만 역시 돋보이는 건 실제 노베첸토를 보는 듯한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연주. 박종화의 어색한 미소와 연기도 실제 노베첸토가

이 시대에 살아있다면 이런 연주를 했을 것만 같은 인상이다.

태풍이 부는 장면, 피아노 배틀, 노베첸토의 최후를 라흐마니노프와 쇼팽,

모차르트의 곡이 한 편의 멋진 드라마를 완성한다.

마치 피아노 리사이틀을 보는 듯, 원작엔 없었던 9곡의 피아노 연주가

노베첸토의 삶을 더욱 극적으로 만든다. 무대 배경으로 표현된 88개의 건반은

한 음 한 음 노베첸토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나타내려는 듯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나타냈다.

피아노 현 위에 탁구공을 올려 독특한 소리를 재현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헤럴드경제 문영규 기자 2012-11-29


소극장 가득 채우는 피아노 선율..연극 '노베첸토'  

극단 거미는 '혜화동1번지 5기 동인 가을페스티벌 일인극'의 네 번째 작품으로

'노베첸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28일 첫 공연에 앞서 열린 프레스콜 간담회에서

김제민 연출은 "노베첸토의 삶과 함께 드라마 안에 있는 노베첸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작품에서 음악은 연주자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박종화 씨가

홍난파의 '고향의 봄'과 함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등을 직접 선택했고 즉흥 연주도 들려준다.

작은 극장은 노베첸토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인 버지니아호 삼등석으로 설정됐고

'고향의 봄'은 원작에서 가난한 이민자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대신한다.

작품 속 시대 배경인 1900년대 작곡된 곡들이라 그 안에 전쟁도, 러시아 혁명도,

자신의 나라에서 추방당해 미국에 이민 간 사람들이 들어 있다.

박씨는 다섯 살 때 도쿄 음대 영재반에 수석 입학하고 서른세 살에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그는 선곡과 피아노 연주뿐 아니라

'약간의 연기'도 선보인다. 그는 "노베첸토는 평생 배 안에서 살면서 그곳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을 통해 삶을 배웠고, 나는 반대로 스스로 여행을 많이 하면서 배웠다"며 "

그런 간접 경험을 피아노로 표현하고 음악으로 승화해내는 것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하는

'노베첸토'는 거의 매진된 상태다. 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2012-11-28  


작가 소개

알레산드로 바리코. (1958~) 이탈리아 소설가.  

알레산드로 바리코는 1958년생으로 이탈리아 북서부의 토리노 출생이다.

그는 토리노 국립 콘세르바토리오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다.

그는 졸업 후에도 직장을 다니며 음악 비평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91년 첫 소설작품 <분노의 성>을 발표하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캄피엘로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1995년에는 프랑스의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1993년에는 <대양>으로 비아레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 한다.

1994년에는 그의 첫 극대본인 <노베첸토 : 모노로그>를 발표함과 더불어

글쓰기 학교 Scuola Holden을 창설한다.  

대표작으로 <비단>, <시티>, <노베첸토>, <호메로스 일리아스>, <분노의 성>, <대양> 등이 있다.

연출 소개

김제민 연출가. 미디어 아티스트

현재 극단 거미 대표 및 상임연출을 맡고 있으며, 혜화동1번지 연출가 5기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연출가이면서 미디어 아티스트로써 다양한 예술장르를 넘나들며 매체실험적인 작업으로

독창적인 공연미학을 추구하고 있다. 2006년 연극과 영화의 결합을 시도한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하였으며,

같은 작품이 뉴욕에서 전시를 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 차세대 연출가 선정작인 <알유알(R.U.R)>, 두산아트랩의 <노마일기>를 통해

매체융합적인 무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출작품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 [쇼맨샤먼],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배신],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겨울], [태아는 꿈꾸는가], [노베첸토],

[알.유.알(R.U.R)], [당첨은 꿈꾸는가], [무림파혈전], [노마일기] 등 외 다수


선정

2007 한국문화예술위 신진예술가

2010 LIG 링키지 아티스트

2011 서울문화재단 NArT 유망예술가

2012 아르코 차세대 연출가

2013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

2013 두산아트랩 창작지원 아티스트


출연자 소개

조판수 배우(맥스 역)  

고도의 집중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편안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배우, 조 판 수.  


주요작품  

[노마일기] [알유알] [뮤지컬 더러브] [호접, 66년의 침묵] [달궁맨션]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개로왕과 도미부인] [아!영종진] [뮤지컬 틱]

[세친구] [짠] [멕베드] [바통] [세친구2 사탕과결론] [상이] [팟져] [연]

[서스펜스햄릿] [동물농장] 외 다수  


이건영  배우(맥스 역)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배우, 이 건 영.  


주요작품  

[짬뽕] [당신의 눈] [주그리 우스리]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놈놈놈]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뮤지컬 즐거운 인생]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품]

[뮤지컬 싱글즈]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뮤지컬 살인사건] [나무를 심은 사람]

[뮤지컬 블루사이공] 외 다수  



박종화 피아니스트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살아온 낭만적 음악유목민, 박 종 화  


“호쾌한 타건, 변화무쌍한 음색-음형의 조형력, 청중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스틱한 기교”- 조선일보

“불멸의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를 능가..-보스턴 글로브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스페인 ABC 지


1982-1987  동경음대영재반 오디션 수석합격

1991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디션 1위

1991        International Young Keyboard Artists, Competition, Solo, First Prize

1991        American Chinese Art Society Music Competition, First Prize

1991        International Young Keyboard Artists, Competition, First Prize

1992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 Concerto Competition, Winner

1992        Harvard Musical Association Scholarship Competition, Winner

1993        하바드대학 음악위원회 콩쿠르 1위

1995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및 최우수 연주상 수상

1998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1998        산탄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청중상 수상

2003        부조니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2007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부임

2012        전국 5대도시 투어 리사이틀, SONY 레이블로 음반 발매


곽윤찬 재즈피아니스트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곽 윤 찬  

나사렛 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 / 버클리음대 졸  

* 추계예대 재학 중 일본 동경으로 유학 , 동경 MUSE 음악원 졸업  

* 미국 BERKLEE 음대에서 Perfomance 전공

* 한국인 최초 'EmArCy' Record 아티스트

* 2000년 1월 Sunny Days>발매 _Universal Record  

* 2001년 국내 재즈 인스트러멘탈 부문 최다판매 기록  

* 2003년 2집 Daisy>발매 - Universal Record

* 한국인 최초, 세계최대 Jazz Label ‘Blue Note' 아티스트 선정  

* 2005년 3집 Noomas> 발매 - Blue Note Company

* Jeff Hamilton, John Clayton, Gregory Hutchinson, John Petitucci,

   Nasheet Waits, Jim Hershman, Keiko Lee, Larry Koonse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과 공연 및 녹음  

* 2006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음반 정식수입 계약 판매  

* 2006년 1집과 2집을 ‘Blue Note' 레이블로 재판매  

* 2007년 재즈전문월간지 ‘재즈피플’ 이 선정한 최고의 재즈아티스트 피아노 부문 선정

* 2007년 11월 Yellowhale 앨범 발매 - Warner Music Korea  

* 2010년 4월 i am Melody 1 앨범 발매 - M.net

* 2011년 8월 i am Melody 2 앨범 발매 - Sony Music

* 2011년 10월 i am Melody 책 출간 - Teritos  

* 2013년 4월 Brian McKnight 등과 '49' 앨범 발매 - Sony Music


제작사

극단 거미는 끊임없이 집을 짓고 허물면서 무대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는 모토로

2006년 결성되었으며, 인접예술의 충돌과 결합으로 컨템포러리 예술을 표방하는

씨어터 그룹이다.

연혁

2006 제5회 연출가데뷔전 연극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 대학로 혜화동 1번지

2006 제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연극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 소극장 예  

2007 연극 [쇼맨샤먼],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

2008 밀양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브레히트극장

2008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2008 [19 그리고 80], 이화여대 소극장

2009 All in the timing [트로스키 죽음의 다양함], 상명아트홀 2관

2010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LIG아트홀

2011 [숨(su:m)], 미디어 퍼포먼스, 전주 한옥마을

2011 [배신],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1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1 [겨울], 남산예술센터

2012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인천아트플랫폼

2012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인천아트플랫폼

2012 [호접, 66년의 침묵],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2 [태아는 꿈꾸는가](공동연출), 아르코 대극장

2012 [알.유.알(R.U.R)],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2 [노베첸토],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3 [알.유.알(R.U.R)],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서울연극제 참가작

2013 아름다운 동행 [살인자의 수트케이스를 열면],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3 [당첨은 꿈꾸는가](공동연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3 [무림파혈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3 [노마일기],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초연공연]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zboard.php?id=inform0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노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14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2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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