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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달무리, 김현 출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13/09/17 [15:03]

연극 달무리, 김현 출연

문예당 | 입력 : 2013/09/17 [15:03]


최치언은 마당극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식과 무속이라는 자칫 고루해 보이는

주제를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메타적 연극으로 심플하게 재해석한다.

<오아시스세탁소>, <달빛속으로 가다>, <칼잡이>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현 배우가 출연하여 무병을 앓고 있는

딸의 엄마 역으로 진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달무리』

작품 소개

대산문화재단 주최 제11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작『달무리』를

시인이자 소설가, 희곡작가인 최치언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을 쓴 작가 손유미는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작품은 대산대학문학상 심사 당시 “젊은 나이답지 않게 예스러운 조숙함은

작가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만의 개성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게 해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공연은 원래 단막극으로 응모되었던 작품을 1시간10분 분량으로 수정했으며,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손꼽히는 최치언이 연출을 맡았다.

최치언은 마당극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식과 무속이라는 자칫 고루해 보이는 주제를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메타적 연극으로 심플하게 재해석한다.

<오아시스세탁소>, <달빛속으로 가다>, <칼잡이>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현 배우가 출연하여

무병을 앓고 있는 딸의 엄마 역으로 진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특별출연으로 시인 강정이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는 김현, 양말복, 황은후, 이준혁, 박성훈, 손인정이 출연한다.

줄거리

미숙(김현)은 남해안의 작은 섬마을 애월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혼자 살고 있다.

9월 어느 날 그곳에 병색이 짙은 젊은 여자 영은(황은후)이 찾아온다.

단순한 여행객인줄 알았던 영은은 미숙의 집에 투숙을 하자마자

마치 귀신에 들린 듯한 이상한 행동들을 반복한다.

미숙은 영은에게서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쫓아내려 하지만

여자는 미숙에게 놀라운 비밀을 밝히는데…….

형식

이 연극엔 배우들의 등퇴장이 개방적이다.

관객들은 역할을 끝낸 배우들이 다음 등장을 준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배우 스스로가 본인이 연극을 한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드러내어

연극의 허구성을 암시하는 한편, 진실을 더 진실답게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형식인 것이다.

브레히트의 서사극이나 한국의 전통 마당극이 이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연출 최치언은 몇 가지 형식을 두고 실험을 하다 무속 풍습이 가지고 있는

개방성과 원형성에 힌트를 얻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여

연극 자체를 일종의 굿판으로 여겨지게끔 만들 계획이다.
공연개요
장소 :대학로 서완소극장
일시 : 9월 26일(목)∼27일(금) 저녁 7시 30분 ,9월 28일(토) 오후 3시, 저녁 7시
연출 :최치언
출연: 김현 양말복 황은후 강정 이준혁 박성훈 손인정
조연출: 원인진
기획 :극단<두목>
티켓 :전석 2만원, 학생할인 가능,  공연문의 070 - 8267 - 0429
lullu@sisakorea.kr, webmster@lullu.net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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