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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유알(R.U.R.)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문예당 | 기사입력 2013/01/08 [13:47]

알유알(R.U.R.)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문예당 | 입력 : 2013/01/08 [13:47]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알유알(R.U.R.)'이 극단거미(연출 김제민) 제작으로

2013년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협회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관하는 2012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본 공연 ‘요람을 흔들다 III’

마지막 참가작으로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멘토를 맡았으며,

극단거미의 김제민이 연출합니다.

2013년에 만나는 연극 <알유알(R.U.R.)>은 극단거미의 공동창작과정을 통해

원작 대본을 동시대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였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하는 일, 진정 인간을 위한 일인가?’ 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본 공연은 1/19(토) 3시,7시, 1/20(일) 3시, 단 3회만 진행됩니다.

극단거미의 실험적인 색깔이 묻어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알유알(R.U.R.)


알유알


    
R.U.R.
-
Rossum's Universal Robots


공연개요

공 연 명 ㅣ 알유알 R.U.R. - Rossum's Universal Robots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알유알(R.U.R.)        
  
행 사 명        2012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본 공연 ‘요람을 흔들다 III’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 연 일        2013년 1월 19일(토) ~ 1월 20일(일) 총 3회
          
공연시간        토 3시,7시 | 일 3시
          
티켓가격        일반 20,000원          
            
작    가        카렐 차펙 (Karel Čapek)          

연    출        김제민          

멘    토        김석만          

출    연        김강현 정원태 황도연 민정희 이준규 김보라 김동민 심우섭          

스    텝        드라마투르그 오민아 ,음악 김병제 ,무대 봉하일 ,의상 박정원 ,안무 양은숙 ,조연출 이수인

                 포스터디자인 조이 , 기획 송희경
          
주    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    관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제    작        극단 거미        
  
문    의        02.703.9690 (극단거미)        

인간이 인간을 위해 하는 일, 진정 인간을 위한 일인가?

‘로봇’의 창시자 K.차펙이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

로봇을 만든 최초의 연극 <알유알(R.U.R.)>이 극단거미(연출 김제민) 제작으로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알유알(R.U.R.)>은 Rossum's Universal Robots이란 뜻으로

로썸은 사람 이름이고, 유니버셜은 회사를 뜻하여, 로봇은 그 회사의 제품이다.

로썸이라는 과학자가 공장에서 기계인간인 로봇을 만들어낸다.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로봇들은

스스로 반란을 일으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세계를 정복한다.

체코의 국민작가라 불리는 카렐 차펙이 1920년에 발표한 희곡 <알유알(R.U.R.)>에서

‘로봇(Robot)’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 되었다.

어원은 체코슬로바키아어 robota라는 단어로서

‘강제적인 노동, 고되고 지루한 일, 노예상태’를 뜻한다.



카렐 차펙은 이 희곡 속에서 로봇을 모티브로 삼아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간사회의 유토피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발견의 시대를 지나 생산의 시대를 거치면서 대량생산된 로봇들은 인간을 대신해 노동을 하고,

경제적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하지만 인간의 지배를 받는 로봇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인간의 하수인이 아닌, 인간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결국, 로봇들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창조한 인류를 멸망시키기에 이른다.

1920년 발표된 희곡 <알유알(R.U.R.)>

당시 미국과 유럽에서 큰 관심을 끌며 카렐 차펙을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오르게 하였다.

이 작품 이후로 많은 영화와 소설에서 인조인간을 등장시켰고, 로봇이라고 칭하였다.


하지만 100여년 전 쓰여져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알유알(R.U.R.)>의 로봇은

더 이상 가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렸다.

2013년에 만나는 연극 <알유알(R.U.R.)>은 극단거미의 공동창작과정을 통해

원작 대본을 동시대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하는 일, 진정 인간을 위한 일인가?’ 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이 이 주제에 대해 고민하도록 끌고 간다.

배우들은 화자로 또는 극중 인물로 또는 연기하며 때론 로봇이 되기도 한다.

영상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온 김제민 연출은

미디어 드로잉, 프로젝션 맵핑기법 등을 통해서

또 한번 매체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본 공연은  2012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연출가 부문 본 공연

‘요람을 흔들다 III’ 마지막 참가작으로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멘토를 맡았으며,

김강현, 정원태, 황도연, 민정희, 이준규, 김보라, 김동민, 심우섭이 출연한다.

  문의) 02-703-9690



작품 소개

이 작품의 제목은 R.U.R.이다. Rossum's Universal Robots 이라는 뜻으로,

로썸은 사람 이름이고, 유니버셜은 회사를 뜻하여, 로봇은 그 회사의 제품이다.

로썸(Rossum)이라는 사람은 작품에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로봇을 생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연구와 최초로 로봇을 발명한 사람이다.


로봇의 노동을 통해서 얻어진 노동의 해방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근대과학기술이 힘든 노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고, 많은 이로움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기계는 인간을 억압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졌다.


작품에서 로봇이 계급적 자각을 통해 진정한 인간으로 설 수 있게 한 것은 영혼의 역할이다.

영혼은 로봇이 혁명의 주체가 되어 선동할 수 있는 불씨가 된다.

그러나 로봇들은 생식을 할 수가 없고,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영혼을 얻었지만 그들의 삶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알퀴스트와 감정을 느끼는 두 남녀 로봇의 장면을 보면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떠나 지속적인 생명의 본질적 핵심은 '사랑'의 문제에 있었던 것이다.

사랑이 있는 한 새 생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연출 의도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문명은 급속히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다.

특히, 컴퓨터의 발명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들이 인지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마치 현대사회는 브레이크가 없는 가속도의 시대인 듯하다.

또,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블랙홀은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지 물어볼 시간조차 주지 않고,

스스로를 망각하게 한다.  

문명의 이기를 쫓는 현대사회의 무시무시한 식성은 멈출 줄 모른다.

1919년에 쓰여진 이 작품이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가

            거의 1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자본주의와 인간의 욕망으로 대변되는 로봇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삶의 가치는 무엇이고,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1024



작가 소개

카렐 차펙 (Karel Čapek. 1890~1938)

체코슬로바키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외국에서 널리 번역 공연된 소수 작가중의 한 사람이다.

체코어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20세기 체코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봇(robot)'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단어는 1920년에 발표된 R.U.R. (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실제로 이 단어를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은 카렐 차페크의 형인 요세프 차페크(Josef Čapek)이다.

로봇(robot)이라는 말은 단어 자체로 '노예', 비유적으로 '고된 일'을 뜻하는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 로보타(robota)에서 온 말이다.

연출 소개

연출 / 영상 김제민

        공연 연출가, 미디어 아티스트.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AT-LAB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극단거미 대표이자 상임연출, 혜화동1번지 연출가 5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청주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 연출작

<연옥 : 이탈한 자가 문득>, <겨울>, <호접, 66년의 침묵>, <노베첸토>외 다수

출연

      김강현 황도연 정원태 민정희 이준규 김보라 김동민 심우섭

극단 거미

극단 거미는 끊임없이 집을 짓고 허물면서 무대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는 모토로 2006년 결성되었으며,

인접예술의 충돌과 결합으로 컨템포러리 예술을 표방하는 씨어터 그룹이다.

현재는 영상미디어가 지닌 매체실험성을 통해 대안적 무대언어를 모색하고 있다.

연혁

2006 제5회 연출가데뷔전 연극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 대학로 혜화동 1번지

2006 제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연극 [고도를 찾아가는 영映극劇], 소극장 예

2007 연극 [쇼맨샤먼],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

2008 밀양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브레히트극장

2008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2008 [19 그리고 80], 이화여대 소극장

2009 All in the timing [트로스키 죽음의 다양함], 상명아트홀 2관

2010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LIG아트홀

2011 [숨(su:m)], 미디어 퍼포먼스, 전주 한옥마을

2011 [배신],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1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1 [겨울], 남산예술센터

2012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인천아트플랫폼

2012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부산국제연극제

2012 [호접, 66년의 침묵],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2 [노베첸토],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12 [노베첸토],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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