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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두 주인을

문예당 | 기사입력 2012/11/16 [08:27]

한꺼번에 두 주인을

문예당 | 입력 : 2012/11/16 [08:27]


한 편의 만화책을 막 찢고 나온 듯한 등장인물들, 만화적 상상력으로 구축한 무대,

마치 그림을 오려놓은 듯한 의상 등 관객들은 마치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3D로 본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6곡의 음악이 아코디언,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라이브로

연주되고 배우들의 다양한 노래와 재치 있는 안무가 더해져 한바탕 즐거운 축제처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카를로 골도니 ,  리 홀 각색

  
한꺼번에 두 주인을


      
A Servant to Two Masters  


공연개요

공 연 명 ㅣ 한꺼번에 두 주인을 A Servant to Two Masters

일시 및 장소 : 12월 1일 ~ 30일,   명동예술극장



“그렇다! 이것은 매우 열광적이며 창의적인 코미디이다.”  The Daily Telegraph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최고의 익살극이다.”  The New York Times

  “빠르고 잘 짜인 정형화된 슬랩스틱과 캐릭터들은

         마치 맑은 날 대운하를 여행하는 것처럼 유쾌하다.”  The Independent

   브로드웨이에서, 웨스트앤드에서 전 세계 관객의 배꼽을 쥐게 하는 공연,

   오경택 연출과 한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들이 뭉쳤다!

   만화책 한 권을 무대에 펼쳐놓은 듯한 공연  <한꺼번에 두 주인을>

명동예술극장이 2012년 겨울, 카를로 골도니 작, 리 홀 각색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A Servant to Two Masters)>을 무대에 올린다.

두 명의 주인을 모시는 하인 트루팔디노의 크고 작은 실수 속에서

쉴 새 없이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이 작품은 오경택 연출과

한국 연극 최고의 코미디 배우들이 만나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골도니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미국 거스리극장, 독일 보훔 샤우슈필하우스 등에서도

올 연말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웨스트앤드와 브로드웨이에서는 현대적으로 각색한

'One Man, Two Guvnors'가 장기공연 하는 등 전세계에서 여러 제목의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되고 있다.

이번 명동예술극장의 공연은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작가 리 홀의 각색대본을 채택해

현시대의 사회와 특정한 인간상, 혹은 사회계층 등을 풍자하며

오늘의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것이다.

오경택 연출은, 배우들이 객석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탄생시켰다.

한 편의 만화책을 막 찢고 나온 듯한 등장인물들, 만화적 상상력으로 구축한 무대,

마치 그림을 오려놓은 듯한 의상 등 관객들은 마치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3D로 본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6곡의 음악이 아코디언,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라이브로

연주되고 배우들의 다양한 노래와 재치 있는 안무가 더해져 한바탕 즐거운 축제처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세계 유명극장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하는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웃음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12월 명동을 찾은 모든 관객들을 한바탕 즐거운 축제로 초대할 것이다.

12월 1일-30일 명동예술극장 1644-2003



작| 카를로 골도니(Carlo Goldoni)        

각색| 리 홀(Lee Hall)        

번역| 정명주        

연출| 오경택

   -출연진 - 배우 성명 | 배역

백원길 | 트루팔디노  유준원 | 브리겔라        유연수 | 판탈룬        황영희 | 스메롤디나

임은희 | 롬바르디   오  용 | 실비오        김병철 | 플로린도        양영미 | 클라리스

강지원 | 베아트리체   하준호 | 웨이터1, 경찰 외           송영훈 | 웨이터2, 경찰 외

성수연 | 웨이터3, 침모 외

무대디자인| 정승호        조명디자인| 김광섭        의상디자인| 이주희        소품디자인| 최영은

분장디자인| 백지영        움직임지도| 백남영        펜싱지도| 한지빈        안무| 천창훈        

작곡| 김태근  작사| 김효진              

연주| 미미(아코디언)•이준희(기타) •김형진(퍼커션) 외        조연출| 조민정

공연시간        평일 7:30 PM | 주말•공휴일 3:00 PM | 12월 4일, 매주 수요일 공연 없음

입 장 권        R석 5만원 | S석 3만5천원 | A석 2만원

<한꺼번에 두 주인을> 15분 강의 (명동예술극장 2층 로비)

□어릿광대 트루팔디노와 수전노 판탈룬: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전형적 인물에 성격 부여하기

          12월 14일 19:00, 장지연(서경대 연극영화과 강사)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마스크의 매력

          12월 21일 19:00, 백남영(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에서  전 세계 관객의 배꼽을 쥐게 하는 작품!    
  
  세계 각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 한 <한꺼번에 두 주인을>

  명동예술극장이 2012년 겨울, 카를로 골도니 작, 리 홀 각색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 A Servant to Two Masters 을 무대에 올린다.

두 명의 주인을 모시는 하인 트루팔디노의 크고 작은 실수 속에서 쉴 새 없이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이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동예술극장 겨울레퍼토리 무대를

유쾌하게 이어갈 것이다.

오경택 연출은 관객들이 팍팍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모든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내에서는 아주 유명한 작품이 아니기에, 그 생소함이 관객들을 더 웃게 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겨울시즌에 특히 많이 공연되는 작품 골도니 작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미국 거스리극장,

독일 보훔 샤우슈필하우스 등에서도 올 연말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웨스트앤드와 브로드웨이에서는 현대적으로 각색한 'One Man, Two Guvnors'가 장기공연 중이다.


   "One Man, Two Guvnors"  - starring James Corden

명동예술극장은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작가 리 홀이 각색한 대본을 채택했다.

리 홀의 각색대본은 18세기에 쓰여진 작품의 희극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성을 강조한 버전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의 현재를 담은 풍자와 익살로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찰리 채플린, 미스터 빈 현대 코미디의 기원, 코메디아 델라르테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한꺼번에 두 주인을>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에 오페라만큼이나 인기가 많았던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는

극의 흐름에 따라 배우가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는 즉흥희극이었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작품에는 유형화된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후세 유럽 수많은 극작가들이 이를 가공하여 많은 작품에 등장시키게 된다.

17세기 말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의 희곡 <수전노>에 등장하는 ‘아르빠공’도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구두쇠 캐릭터 ‘판탈룬’이 진화한 것이다.

장르의 즉흥성 또한 20세기 유럽에 방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왕정복고희극, 보더빌, 서커스, 판토마임,

찰리 채플린 광대연기, 로렐과 하디,  미스터 빈 등에 모두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배우들의 풍부한 상상력, 극의 신속한 전개 등의 공연관행은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  즉흥적이고 일시적이었던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작품들을

텍스트화하여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민중극의 성격이 강했던 코메디아 델라르테는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들의 반응에 집착하여

값싼 웃음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나치게 과장되고 기괴한 몸짓을 하거나

천박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에 반발한 골도니는 인간의 진실한 모습과

사회의 생생한 현실을 작품에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그가 베네치아에서 포착한 하인과 주인, 연인들, 지식인의 일상적 모습은 작품에 그대로 반영되었고,

그것은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이었다.

<한꺼번에 두 주인을>은 1947년 이탈리아 명문극장인 삐콜로 떼아뜨로에서 초연되었고,

이탈리아에서만 약 1700여 회 공연된 것을 비롯, 전세계 36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한 기록이 있다.



만화책 한 권을 무대에 펼쳐놓은 듯한 공연 <한꺼번에 두 주인을>

오경택 연출은 한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들이 객석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만화책에서 급하게 튀어나온 듯한 익살스런 등장인물들,

만화적 세계가 그대로 구축된 무대,

마치 그림을 오려놓은 듯한 의상들과 극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라이브 연주 등

관객들은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3D로 본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 원본 사진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1018

1. 만화책 속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물들

공연팀은 희극성을 유지하면서도 각각 유형화된 인물들을

                                     어떻게 현시대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12명의 개성 있는 인물의 탄생을 위해 워크숍과 토론을 연습과 병행하고

배우와 연출부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캐릭터가 조금씩 완성되었다.

“주인님, 이거  정말 기적에 가까운 타임 매니지먼트 아닙니까?

  야단을 칠 게 아니라 박수 쳐줄 일이에요. 제가 사랑에만 안 빠졌으면요, 절대 눈치 못 챘을걸요.

  어르신들이야 은행 채권 두둑히 챙겨 넣고 멋지게 차려 입고 외출하시면 그만이지만요,

  저희는 40년 동안 죽자 사자 일하면서 짬짬이 사랑할 시간까지 찾아야 한단 말입니다.

  제가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니에요. 두 분 다 잘 모셨잖아요.

  뭐 일이 좀 꼬여서 두 분이 자살을 할 뻔 하긴 했지만 결국 다 잘 풀렸잖아요.”

                                              –극中 트루팔디노 대사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하인 트루팔디노 역의  백원길은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고, 뮤지컬 비밥, 연극 노이즈 오프 등을 연출하면서

‘웃음제조기’라는 별명이 생긴 코미디 전문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속사포 같은 대사와 웃음을 자아내는 몸짓으로

욕심 많은 실수투성이 하인을 개성 있게 표현한다.

트루팔디노는 글자도 모를 정도로 못 배운 하인이지만 주인 둘을 속이며 기득권층을 조롱하는데,

백원길은 원작 속 트루팔디노의 풍자성을 동시대적으로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유연수 배우는 돈에 인색한 판탈룬 역으로 대한민국의 구두쇠들을 대표하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줄 것이다.

원작에서는 남자로 등장해 현학적인 언사로 잘난체하는 롬바르디 의사는 이번 공연에서

장성한 아들의 일이라면 두 손 걷어붙이고 나서는 여자 역할로 바뀌어 무대에 오른다.

롬바르디의 마마보이와도 같은 아들 실비오는

오용 배우가 분해, 능청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펼쳐낸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어떠한 ‘인간상’이나 사회의 ‘계층’을 조롱하고 풍자하며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절박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욕망을 표현한다.

인물들은 때로 서로의 현실적 요구가 맞아떨어져 의기투합하기도 하고

과감하게 서로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만담을 주고 받는 듯 이야기는 속도감 있게 앞으로 나아간다.



2. 만화적 상상력의 세계를 구현한 무대, 음악과 안무

명동예술극장 <한꺼번에 두 주인을>의 무대는 포스터에서도 느낄 수 있는

밝은 노란색의 느낌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톤의 노란색을 사용하여, 모노톤으로 그림을 그린 듯한 모습의 무대는

마치 흑백의 만화책 페이지를 연상케 한다.

온갖 우여곡절과 사건을 겪게 될 작품 속 인물들은 상상력 가득 담긴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바삐 움직이게 되며, 등퇴장 또한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고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의상은 만화책을 막 찢고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와 비슷한 소재를

곳곳에 사용한다. 의상을 입은 모습만 보아도 캐릭터가 설명될 수 있도록

신체 일부가 부각되거나 과장되는 디자인으로 인물 하나하나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원작에 없던 6곡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한다.

작곡가  김태근과 작사가 김효진이 함께 만들어낸 흥겨운 음악들은

아코디언,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으로 연주되고,

악사들과 배우 모두는 함께 흥겨운 축제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작사가  김효진은 원작 대본에 단순한 대사로 되어 있던 내용을 현대버전으로 윤색하여

노래 가사로 만들어냈다. 배우들은 때로 합창을 하기도 하고,

독창, 중창, 랩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여기에 재치 있는 안무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극 중 펜싱 결투장면을 위해 무술감독 한지빈도 공연팀에 합류했다.

진지한 결투여서 오히려 더욱 웃음을 터뜨리게 할 슬랩스틱의 우스꽝스러운 결투장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시놉시스        

“주인을 찾아 헤매는 실업자 하인들이 줄을 선 이 경제 난국에 주인을 두 명이나 모시게 되다니!”

죽은 줄 알았던 옛 약혼자 페데리고가 살아 돌아오면서 연인 실비오와의 결혼이 어려워진 클라리스.

하지만 페데리고는 사실 구혼자 플로린도를 찾기 위해 베니스로 온 변장한 여동생 베아트리체였다.

한편 돈을 벌 욕심에 마침 하인을 찾고 있던 플로린도의 하인이 되기로 한

베아트리체의 하인 트루팔디노.

그가 변장한 베아트리체와 플로린도 - 두 주인을 섬기게 되면서 사건은 복잡해져만 가는데…

두 주인을 모시는 하인 트루팔디노와

다른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두 주인의 실수연발 위기일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가소개

이탈리아 최고의 희극작가이자 근대희극의 개혁자,  카를로 골도니

카를로 골도니(Carlo Goldoni, 1701-1793)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이자 외교관으로 일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극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골도니는 수많은 희극 작품을 남겼으며 당시의 가면희극 대신 성격희극 을 완성했지만

이에 반대하던 사람들의 공격을 받아 파리로 이주했다.

파리에서 프랑스어 희곡을 쓰기도 했으며 왕실의 공주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쳤다.

주요작품

• A Servant to Two Masters(1745) • The True Friend(1750) • The Liar(1750)

• The Comical Theatre(1750) • The Coffee House(1751) • The Feudal Lord(1752)

• The Innkeeper Woman(1753) • The Lovers(1759)) • The Boors(1760)

• The Love of Zelinda and Lindoro(1764) 외 다수



연출소개

생동감 넘치는 삶의 코미디를 속도감 있게 펼쳐내는‘오경택 감각’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

  현 극단 이안異眼 대표

  현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변방연극제) 운영위원

개성 넘치는 감각으로 고전을 재해석해 상상력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어온

젊은 연출가 오경택이 2012년 명동예술극장 겨울무대를 장식한다.

오경택 연출은 지난해 안톤 체홉의 <갈매기> 연출을 통해, 고전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희극성’에 초점을 맞춘 현대적인 작품으로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레드>, <세자매>,'The Lover' 등에서 상징적인 오브제와 무대,

인물의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조화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이번 작품에서 오경택 연출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희극성을 현재 한국으로 가져와

인물들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가 구축한 만화적인 상상의 세계는 한바탕 즐거운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다.

주요작품

• 솟대와 민달팽이(2009) • 세자매(2009) • 상자 속 흡혈귀(2010) • 갈매기(2011) • 레드(2011)

•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2011) • 피아프(2011) • 너의 의미(2011)  • The Lover(2012)

• 벚꽃동산(2012) 외 다수

코메디아 델라르테

16세기에 등장한 유럽 최초의 ‘프로’극단

현대 다양한 공연장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코메디아 델라르테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는 ‘전문 예술가의 연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550년경부터 1750년경까지 유럽에서 국경을 초월해 대중적으로 공연된 연극 전통이었다.

배우들은 주어진 대사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순발력 있게 즉흥연기를 했는데,

어떤 줄거리이든 유형화된 캐릭터가 있어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들은 배우이자 동시에 작가였으며 공연의 성공여부는 그들의 경험과 연기역량에 달려 있었다.

인물들은 빈부, 권력과 복종, 지혜와 어리석음 등을 소재로 사회를 풍자하고

특정집단을 조롱하기도 했으며,

삶과 사랑, 정의와 사회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다.

배우들은 공연에서 마스크를 이용하거나, 판토마임, 곡예, 문답놀이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코믹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웃게 했다.

즉 당시 배우들에게는 상당한 육체적 기술과 광대기질이 요구되었다.

“카를로 골도니는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현재까지 이어오도록 만들었다.” –각색 리 홀(Lee Hall)

코메디아 델라르테는 점점 관객들의 흥미를 돋우고 웃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

천박한 표현을 사용하는 일이 잦아졌으며, 골도니는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아,

그 방식이 퇴폐하였다고 보았다.

골도니의 작품활동은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공연전통을 거스른다는 이유로

                                      당시 적대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 코메디아를 문학적 차원으로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켜 불씨를 살려놓은 인물로 거론된다.

코메디아 델라르테는 이후 유럽 연극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족적을 남기게 되는데

왕정복고희극, 보더빌, 서커스, 판토마임, 찰리 채플린의 광대연기, 로렐과 하디, 미스터 빈 등에

모두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약 800여 편의 코메디아 델라르테 시나리오가 남아 있다고 전해지나, 단순히 간단한 줄거리나

행동의 윤곽만이 그려져 있어 실제 공연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등장인물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극단에는 평균 10-15명의 단원들이 있었는데,

작품들에는 주로 연인, 하인, 주인 등으로 유형화된 인물이 등장한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심리구조 등의 설정이 완전히 전형적이었으며,

배우 자신이 고도로 유형화된 배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을 정도로

배우와 역할이 융합되어 있었다.

판타로네 혹은 판탄룬:

  탐욕스럽고 교활하지만 음모와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는 늙은 베네치아의 상인이다.

   주로 몸에 꼭 맞는 조끼를 입고 모자를 착용했으며 수염이 있었다.

도또레:

   학식 있는 체하는 지식인이며, 끊임없이 쓸데없고 장황한 연설을 하거나

  현학적인 어투로 익살스럽게 극의 진행을 이끈다.

  때에 따라 의사나 법학자, 수사학자 등으로 등장했으며,

                                 주로 검은 망토나 벨벳 모자를 착용했다.

카파타노:

   허세를 부리는 비겁한 군인으로, 자신이 전쟁에서 한 일을 떠벌리고 자랑하지만

   흔히 다른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탄로나고 만다.

                             거대한 주름 옷에 깃털이 달린 모자를 주고 착용했다.

아를레끼노 혹은  할리퀸:

     유순하고 재치 넘치는 하인 역으로 욕심이 많아 잔꾀를 부리거나

                     하녀를 따라다니는 바람기 있는 인물로도 그려진다.


   Commedia Dell'arte  characters (유형적인 인물 구분)

작품 -국내공연

  <한꺼번에 두 주인을(Arlecchino servitore di due padroni)>

              국내 공연연보

1967년 극단 자유극장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

    공연장: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

    연  출: 김정옥

    출  연: 최불암, 이성웅, 김관수, 문오장, 김기일, 김혜자 외

1999년 삐콜로 떼아뜨르 극단의 <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아를레키오>

    공연장: 문예회관 대극장

    연  출: Giorgio Strehler(조르지오 스트렐러)

    출  연: 조르지오 본지오바니, 피아 란치오니, 로마소 미니띠 외

2002년 화동연우회의 <하인 한 놈 주인 둘>

   공연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연  출: 이대영

   출  연: 신구, 최용민, 손혜령, 이관영, 김광덕 외


  오리지날 형식(가면을 쓴 배우들)의 The Servant of Two Masters

   명동예술극장 에서 올려지는 이번 공연에선 '가면'을 쓰지 않고 연기를 한다.    

* 극단  ‘수레무대 (wagonstage)'

       평론가를 비롯한 연극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작품과 배우의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극단으로

        한국에서 파스(소극 Farce)와 꼬메디아 델 아르떼를 전문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그 맥을 소중하게 이어가고 있는 전문극단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 (클릭!)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zboard.php?id=inform01&no=986  
  

         Opus - Live is Life ( HQ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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