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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 최원석 작 , 극단 인어 창단공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12/03/19 [15:25]

변태 - 최원석 작 , 극단 인어 창단공연

문예당 | 입력 : 2012/03/19 [15:25]


오랜만에 신선하고 '생각을 하게'하는 연극이 바로 연극배우이자 연출이자 작가인

최원석의 '변태'이다. 우상전 배우는 공연평에서 현역 배우가 자기의 고뇌를,

그리고 자신이 처한 예술관을 또 사회의 일반적 시선으로 비쳐진 현상을

자기의 내면을 던져 말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는 연극으로 '최원석 표 연극'의

시초이자 정체중인 한국연극에 박차를 가하는 작업이 될  작품으로 추천!


연극 변태(變態)


2012  소극장알과핵 선정 기획작품

       연극 변태(變態)

포인트        

             2012년 소극장 알과핵 선정 기획작품

             2011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 선정 작

             2011년 서울연극제 기획 초청공연

             2010년 서울연극협회 희곡아 솟아라 선정 작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다. 연극 변태(變態)

연극 '변태'는 국내창작작품으로써 지난 2010년 서울연극협회에서 주최한

'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연극 '변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인생유전>인데

이번 공연에서는 대학로 대표적인 중견 배우 이유정, 전수환, 김은석의 열정이 합세해

작품의 깊이를 무한으로 확장시킨다.

연극변태 - 최원석 작 , 신호 연출- 대학로 최고의 화제연극



최원석 작가는 "계절이 변하듯 모든 것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도서대여점이 치킨집이 될 수도 있고 정육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고 말하며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중 어떤 인물의 변태가 자기와 닮았는지는

관객 여러분의 선택으로 남겨놓는다고 하였다.


이상을 품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변태(變態)

이 연극에서 독특한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가해자라고 인식하고 손가락질할 수 있는 등장인물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어느 순간에는 피해자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가해자인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시인 부부와 오동탁 사이에는 넓게는 인간사회,

좁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해빠진 '없는 자'로서의 피해의식과 '있는 자'로서의

과시ㆍ횡포가 부딪치는 피해자-가해자 관계가 곧 성립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극이 끝나는 순간까지 오동탁의 행동과 말에서는 가해자의 이미지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


결국 눈에 보이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다.

모두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살아왔던 그 방식 그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간들만 존재하는 것이다.


공연개요

공연명 - 연극  변태(變態)

연  령 - 18세 이상 관람가

날  짜 - 2012년 3월 20일(화)~ 4월 15일(일)

장  소 -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관람료-  일반 25,000원 | 대학생 20,000원

예  매 티켓링크, 사랑티켓, 옥션,

주  최 극단 인어

주  관 소극장 알과핵

기  획 잘한다 프로젝트

문  의 잘한다프로젝트 02-745-8833

1.        리뷰

우상전 선생님 평론

오랜만에 신선하고 '생각을 하게'하는 연극이 바로 '변태'다.

현역 배우가 자기의 고뇌를,

그리고 자신이 처한 예술관을 또 사회의 일반적 시선으로 비쳐진 현상을

자기의 내면을 던져 말하고 있다..



한국의 창작희곡들이 작가들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해 감동이 적은데 반하여

'변태'는 현실을 살아가는 연극배우인 작가의 치열한 자기 번민과 연극이라는

예술을 대하는 치열함을 '시의 세계'로 끌어들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치열하면서 그리고 부정적이면서도 그렇다고 외면할 수 없는 삶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극에 끌려 들어가는데

이는 작가가 자기 삶으로 살아 온 내공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그들의 몸을 던지는 좋은 연기와 깊이, 재미가 있는 오랜만에 보는 수작이다.


2.        관객평

배우들의 연기가 생생했고 살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극이 어떻게 전개 될지 알수 없는 것도 흥미를 더했으며,

결말 부분이 강렬합니다. 대학로에서 보기 드문 엄청난 연극! – 아이디: aliceb**


사실적인 대사와 거친 표현들, 살아가면서 내가 취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 연극.
일과 후에 공연을 본다는 건 상당한 체력적인 소모가 되는 일!

하지만 더 좋은 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욕구가 오랜만에 별다섯개 짜리 작품을

만나게 했다   - 아이디: cody 21**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도 모자랄 정도의 공연!

도저히 첫 공연이라고 하라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낸 배우들께

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찔러서, 내 생각 같아서,

너무 불편해서 좋았던 공연!-        아이디 : cosame2**


3.        줄거리

서민들의 동네 홍익 3동.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은 술값, 담뱃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동네 정육점 사장 오동탁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시를 가르친다.

그러나 도서 대여점은 심각한 운영난에 빠져 월세가 밀린지 오래다.


효석의 아내 한소영은 동탁에게 효석의 일자리를 부탁하나 평생 시인으로만 살아온 효석에게

육체 노동은 참을 수 없는 고역이다.

삶의 궁핍에 찌들어 시 마저도 써내지 못하는 효석은 일상의 곤궁을 잊기 위해

포르노 동영상에 빠져드는데…..


4.        작가소개

작가 최원석

1993.2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1996. 2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연극과 수료


   연극활동 경력

2012 극단 인어 창단

2004 ~ 2009 극단 청색시대 대표

1997 ~ 2003   중앙국립극장 국립극단 단원 재직

2000 ~ 2004   지구연극연구소 동인

1990 ~ 1997   서울연극앙상블 동인


작가의 말

오늘날, 세상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을 살아가는 당신의 선택은?

                          <變態(변태)>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단순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동네 초입에 도서대여점이 있었는데 매일 그 앞을 지나칠 때마다

저 도서대여점이 도대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언제 망할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결국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치킨집이 들어섰습니다.

그때 제 뇌리에 단순무식한 글씨가 새겨졌습니다.

‘예술이 먹을 걸 당할 순 없지, 암! 그렇고말고.


세상이라는 물결은 너무 거대해서 눈에 잘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러니죠.

보이지 않는 변화의 물결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어느 때는 너무나 은밀히 어느 순간엔 쓰나미 처럼 밀어닥칩니다.


이 변화의 물결을 어떤 인간은 윈드서핑 타듯 즐기고

또 어떤 인간은 무서워서 도망가 버리고

또 어떤 인간은 방파제를 쌓고 맞서기도 합니다.


이런 인간의 행동에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누에가 나비 되듯 변태하여 살아남은 인간과

변태에 실패하여 사라지는 인간만 존재하는 겁니다.

추상적인 선과 악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985

5.        연출가소개

연출 신 호

체코 국립 ‘프라하 공연예술아카데미 연극원(DAMU)’ 졸업

용인송담대학 뮤지컬과 교수 역임


경력

수전노 (프라하 DISK 극장)--프랑스 베쟝송 국제 청년 연극제 참가

둥 둥 낙랑 둥 (프라하 PONEC 극장)

              - 체코 문학 펀드, 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제작 지원


초콜렛 전쟁

소 등에 나비 -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 참가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 - 서울 국제 공연 예술제 참가

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아르코 예술극장 '베스트 앤 퍼스트' 선정

한국 연극 협회 '2007 공연 베스트 7' 수상

한국 연극 평론가 협회 '올해의 좋은 연극 베스트 3' 수상


뮤지컬 '갓스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6.        배우소개

이유정: 민효석의 아내, 한소영 역

[연극]

운전배우기 – 그 은밀한 기억:

남자 충동 / 길 떠나는 가족/ 바람의 정거장/ 햄릿 프로젝트


전수환: 오동탁 역

[연극]

관객 모독 / 이/ 품바 / 지피족/ 리어왕


김은석: 민효석 역

[연극]

오이디푸스 / 전설의 달밤/ 돌날/ 철로



   연출 신호



        작가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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