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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

문예당 | 기사입력 2011/08/15 [21:56]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

문예당 | 입력 : 2011/08/15 [21:56]



문학성과 연극성이 공존하는 이 무대는 소설의 언어를 전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을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소설 독자에게 주어진 상상의 여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소설의 행간에 숨은 재미와 의미를 재발견하게 해주는 독특한 공연

- 여기, 문학과 연극이 만나 태어나는 새로운 상상력의 극장이 있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


공연개요

공 연 명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

             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실험적예술 및 다양성증진지원사업 선정작

일    시   2011년 8월 30일(화) ~ 2011년 9월 10일(토)

            화, 목, 금 8시ㅣ수 3시, 8시ㅣ토, 일 3시, 6시ㅣ9월 3일(토) 7시ㅣ월 쉼

장    소   산울림소극장

관 람 료   전석 15,000원


  * 김애란 단편소설 <칼자국>                         ㅣ연출_ 추민주

  * 김연수 단편소설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ㅣ연출_ 성기웅

  * 김미월 단편소설 <서울동굴가이드>                 ㅣ연출_ 김한내


제    작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주    관   여유작

홍보마케팅 바나나문 프로젝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 764-7462, bananamoon0@hanmail.net



기획의도

한국의 젊은 소설가와 연출가가 만난다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은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소설가들인

김연수, 김애란, 김미월의 단편소설을 작품을 무대공연으로 끌어오는 독특한 시도를 담는다.

특히 이들의 작품을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동세대의 젊은 연출가들이

참신한 방식의 낭독공연으로 연출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게 한다.


언어와 시대에 대한 뛰어난 관찰과 묘사로 주목 받고 있는 성기웅,

뮤지컬 <빨래>를 통해 한국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추민주,

2009년 CJ영페스티벌 1위 수상 및 2011년 혜화동1번지 제5기동인 선정 등으로 인정받은

무서운 신예 김한내- 과연 이들은 동시대의 한국 문학작품으로부터 어떤 무대를 빚어낼까?


문학작품, 무대에서 보고 듣고 느낀다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은 기존 낭독공연의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낭독과 연극이 어우러지고 융합하는 공연이다.

소설 작품의 문장은 그대로 전달하는 가운데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소설 문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문학성과 연극성이 공존하는 이 무대는 소설의 언어를 전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을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소설 독자에게 주어진 상상의 여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소설의 행간에 숨은 재미와 의미를 재발견하게 해주는 독특한 공연- 여기, 문학과 연극이 만나

  태어나는 새로운 상상력의 극장이 있다!


칼자국

김애란 소설집 《침이 고인다(문학과 지성사)》 수록 작품

    작가_ 김애란

    연출_ 추민주

    출연_ 이정은, 최보광, 추민주

    음악_ 민찬홍/ 미술_ 여신동/ 조명_ 이명진/ 기획_ 최선일/ 오퍼레이터_ 박현준

줄거리

<칼자국>의 ‘나’는 어머니를 칼자국으로 기억한다.

   그 칼이 만들어내는 소리, 맛, 냄새들로 어머니를 기억한다.


어머니는 성격 좋은 아버지와 결혼을 하고서는 가족의 생계를 이끌기 위해

읍내 시장에 칼국수 가게를 연다.

‘나’는 어릴 적부터 학교를 파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에 늘 칼을 들고 있는

어머니를 도와주어야 했다.

그리하여 ‘나’는 칼보다 더 강한 어머니의 생활력을 늘 보고 자라게 되었다.


읍내 분위기가 그랬듯이 아버지는 바람도 잘 피웠고,

                                       어머니는 점점 더 강한 여자가 되어갔다.

‘나’는 자라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들어가고,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부음 소식을 듣게 되고, 남편과 함께 내려간다.


임신과 피곤 때문에 아무 것도 못 먹던 ‘나’는 장례식장을 나와 혼자 집에 가서

어머니의 마지막 체취를 느끼던 중, 어머니가 평생 쓰던 칼로 맛있게 사과를 깎아 먹는다.

<칼자국>은 그렇게 어미와 자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출의도

<칼자국> 의 ‘나’ 는

어머니를 칼자국 소리와 함께 칼이 만들어낸 소리, 냄새, 맛 등과 함께 기억한다.

‘나’ 가 어머니가 살아있을 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 허기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허기를 달래 주었던

음식과 음식이 만들어 질 때 내던 소리와 냄새를 연출해 보고자 한다.

때론 맛과 소리와 함께 저장 되는 기억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이고자 한다.


연출이 직접 출연해서 낭독하는 배우들의 허기를 달래 줄 칼국수를 직접 끓여봄으로써

이 작품에 좀더 입체적으로 다가선다.


낭독하는 내내 멸치 육수를 내는 냄새. 호박과 양파를 써는 소리.

칼국수가 팔팔 끓을 때 내는 냄새와 그 소리.

이 소리와 냄새는 ‘나’와 함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칼자국>은 어미와 새끼의 보편적 관계를 다루고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방식은

매우 사적인 방식을 통해서이다.


이 작품의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에 이 소설을 낭독하는 배우들이 직접 본인들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리얼 토크 시간을 짧게 가진다.

이 작품을 이해하는 사적인 방식을 공연에 그대로 차용했다.  


작가 김애란



김애란(1980년~)은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2003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여 등단했다.


'창작과 비평' 2003년 봄호에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달려라 아비〉를 2005년에 발표하여 짧은 호흡,

수미상응의 작법, 군더더기 없는 경쾌한 문장, 세상을 미워하지 않는 냉철한 문장으로

한국 소설의 샛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5세 되던 해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아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2007년 〈칼자국〉으로 “현실의 변화 방향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여러 대목에서 드러난다. 윤리와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 모두 새로우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남다른 능력의 소산인 듯하다”는 평으로 2008년 제9회 이효석문학상을 받았다.


<침이 고인다〉로 2009년 제27회 신동엽창작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 시대가 빚은 신종의 궁핍과 전망부재의 옹색한 삶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낮은 자리에 서서 어떤 관념적 지향이나 위안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젊은이다운

생동하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길어내려는 이 작가의 당당한 태도에 특히

주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여성신문의 창간 20주년 기념 미래 비전적인 여성 역할모델을 보여준

‘2030 여성 희망리더 20인’에 2008년 선정됐다.

〈너의 여름은 어떠니〉로 2010년 ‘제4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34회 이상문학상 우수작으로 2010년 〈그곳의 밤 이곳의 노래〉가 선정되었다.

2011년 신작 <두근두근 내 인생>을 발표했다.

단편집

〈달려라, 아비(창비, 2005)> / 〈침이 고인다(문학과지성사, 2007)>

단편 발표집

〈노크하지 않는 집(창작과비평, 2003)> / 〈벌레들(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 2009)>

〈그곳에 밤 여기의 노래(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9)>

<아침의 문(이상문학상 작품집, 2010)> / 〈너의 여름은 어떠니(문학동네, 2009)>

〈물 속 골리앗(자음과모음, 중국 소설계, 일본 신초, 2010)>

수상내역

2003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소설부문) / 2005년 대산창작기금

2005년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 / 2008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부문)

2008년 제9회 이효석 문학상 / 2009년 제27회 신동엽창작상

2010년 제4회 김유정문학상

연출, 출연 추민주



뮤지컬 <빨래> 작, 연출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 작, 연출/ <수박> 작, 연출

출연

이정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연극 <라이어>, <매직타임>, <장석조네 사람들> 외 다수 출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토킹>, <빨래> 등 출연

영화 <불후의 명작>, <와니와 준하>, <마더> 등 출연

최보광



연극 <다리퐁 모단걸>,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 사람들> 외 다수출연

뮤지컬 <빨래>  

영화 <집 나온 남자들>, <미안해 고마워> 외 다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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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김연수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창비, 2005)》 수록 작품

          작가_ 김연수

          연출_ 성기웅

          출연_ 김종태, 이미지

미술_ 서지영/ 영상, 음악_ 윤민철/ 조명_ 이명진/ 사진_ 김옥진/ 조연출_ 이지훈

오퍼레이터_ 박현준

줄거리

‘나’는 6월 중순의 어느 날, 지하철에서 1년 전에 이혼한 전처를 우연히 만나 함께

북촌(안국동, 가회동, 재동 등) 인근을 거닐게 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 이야기는 서로 조금씩 어긋나거나 겉돌거나 한다.

그런 끝에 전처는 그 동네 어딘가에서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얼마 후, ‘나’는 북촌 일대의 지도를 한 장 사 들고 그날 전처와 함께 걸었던 길을

복기하듯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오래 전 그 동네에 살았던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 등

갖가지 상념에 사로잡힌다.


지도에 그날의 행로를 선으로 그어가다 보니, 재동 백송(白松)을 중심으로 꾸불꾸불 골목을

헤매고 다녔던 그날의 궤적이 그저 우연에 불과한 일 같기도 하고 필연의 운명 같기도 하다.


이제 홀로 우두커니 서서 600살 먹은 재동 백송을 올려다보는 ‘나’의 얼굴에

차가운 빗방울이 듣기 시작한다.

연출 의도

이번 낭독공연은 배우 두 명이 보면대에 소설을 놓고 낭독하는 기본적인 방식에서 출발하되,

문학성에 공연성을 더해 소설을 눈으로만 읽을 때와는 다른 뉘앙스를 부여하고

관객의 새로운 발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자 한다.


<농담>은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기본적으로는 남자배우가 ‘나’의 역할을 맡아 주된 낭독자가 된다.

하지만 어떤 문장들은 ‘나’와 이혼한 전처의 역할을 맡는 여자배우가 나누어 읽게 된다
.

여자배우는 ‘전처’가 한 말 이외에도 ‘나’와 ‘전처’가 공유하는 기억, 느낌, 감정에

해당하는 문장도 읽으며 소설 문장 아래 숨어있는 서브텍스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간다.


‘나’와 ‘전처’,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 표면의 진술과 이면에 숨은 감정 등

1인칭 소설에 숨어있는 다층적인 겹, 다양한 관점과 목소리를 끌어내고 대비시킴으로써

다성적인 울림을 자아내고자 한다.  

작가 김연수



1970년 경북 김천 출생.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

2003년에는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

2005년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

2007년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

2009년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밀도 높고 우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문체로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김연수에게, 단편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작가 스스로 밝힌 바와도 같이 그 작품 세계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전의 작품이 작가의 자의식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1인칭’의 세계에 천착했던

모습을 보였다면, 그 이후에는 ‘타인’과의 ‘소통’의 문제로

관심을 옮겨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세계사, 1994)> / <7번국도(문학동네, 1997)>

<꾿빠이 이상(문학동네, 2001)> / <사랑이라니, 선영아(작가정신, 2003)>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문학동네, 2007)> / <밤은 노래한다(문학과 지성사, 2008)>

소설집

<스무살(문학동네, 2000)> /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문학동네, 2002)>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창작과 비평, 2005)> / <세계의 끝 여자친구(문학동네, 2009)>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마음산책, 2004)> / <읽GO 듣GO 달린다(2007) 한정판 산문집>

<여행할 권리(창작과 비평, 2008)>

수상내역

1994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

2001 <꾿빠이 이상> 동서문학상 / 2003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동인문학상

2005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대산문학상 / 2007 <달로 간 코미디언> 황순원문학상

2009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이상문학상

연출 성기웅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

<과학하는마음>3부작 번역, 연출

<삼등병> 작, 연출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극본, 연출

<깃븐우리절믄날> 작, 연출

소설낭독공연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연출

현대 일본희곡 낭독공연 <3월의 5일간> 연출

<소설가 구보씨의 1일> 구성, 연출

<조선형사 홍윤식> 작, 연출

<해님지고 달님안고> 연출 外

출연

김종태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상임배우

<삼등병>, <70분간의 연애>,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고요>, <맥베스>, <과학하는마음3 -발칸동물원 편>, <닥터이라부>, <깃븐우리절은날>,

<없는 사람들>, <존경하는 옐레나 선생님>,

<모범생들>, <시동라사>, <보트하우스> 外 다수

이미지



극단 코끼리만보 단원

<소설주스>, <리퀘스트 콘서트>, <당신의 의미>,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기차길 옆 오막살>, <거트루드>,

<키스>, <그 샘에 고인 말>,

<우리 말고 또 누가 우리와 같은 말을 했을까?>, <맥베스> 外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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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굴가이드

    김미월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문학과 지성사, 2007)》 수록 작품

               작가_ 김미월

               연출_ 김한내

               출연_ 최희진, 전수지, 김다인

무대_ 박상봉/ 조명_ 최보윤/ 의상_ 홍문기/ 음악, 음향_ 배미령/ 오퍼레이터_ 박현준

줄거리

서울 고시원 203호에 사는 ‘나’ 는 서울 동굴 탐험관에서 길을 안내하는 일을 한다.

유일한 직장동료인 ‘홍’ 은 미용과 전자오락이 취미다.

고시원의 옆방에는 밤마다 격정적인 신음소리를 들려주는 ‘여자’ 가 산다.


어느 날 나는 미개방의 동굴과도 같은 고시원 복도에서 옆방 여자와 마주친다.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늘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내게 그녀는 새로운 소화제를 선물한다.

소화불량에 차도가 생길 무렵, 동굴 탐험관은 위층에서 새는 물 때문에 폐업 위기를 맞는다.

홍은 위층의 전원풍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로 직장을 옮긴다.

그 즈음 옆방 여자가 흔적 없이 사라진다.

연출 의도

<서울 동굴 가이드>를 낭독하는 우리는

소설의 내용이 무대 위에서 얼마나 흥미롭게 구현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 편의 ‘물화(物化)된 독후감’ 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원래의 소설에는 당연히 한 명의 화자만이 등장하지만

이 무대에선‘나’ 를 ‘홍’과 ‘옆방 여자’ 라는 또 다른 자아들로 분열될 것이다.

그리하여 동굴 같은 이 세상을 일견 담담하게 살아내고 있는 듯 보이는 나의 속내를

나의 다른 자아들이 거침없이 폭로해 주기를 바란다.


같은 맥락에서 무대 역시도 ‘나’의 속사정을 적극적으로 읽어줄 것이다.

작가가 제시한 ‘인공 동굴’ 과 ‘고시원’, 그리고 꽉 막혀버린 나의 ‘소화기관’ 이라는

중첩된 이미지는 무대 위에서 극단적으로 표현될 것이다.

그리하여 소설 내내 계속되는 ‘나’ 의 질문에 강력한 감각적 대답을 제시하게 되길 바란다.

작가 김미월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정원에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2007년, 사회와 단절된 상처 입은 현대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 낸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로 최연소로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문학동네에서 주관한 ‘2010 제1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다작은 아니지만 발표하는 작품마다 깊은 문제의식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받아왔다.

2010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덟 번째 방>으로 제29회 신동엽 창작상을 수상하였다.

수상내역

제29회 신동엽창작상 수상

연출 김한내



프로젝트 그룹 빠-다밥 대표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상임연출

연출작

<우릴 봤을까?>(한현주 작)/ <이번 생은 감당하기 힘들어>(히라타 오리자 작)/

봄작가 겨울무대 <낯선 하루 이야기>(황윤정 작)/

봄작가 겨울무대 <동창생-한놈만 죽인다>(이난영 작)/

국립극단 우리 단막극 연작 <흰둥이의 방문>(박조열 작)/

2011년 혜화동 1번지 봄 페스티벌 <인터내셔널리스트>(Anne Washburn 작)

수상경력

2009 제4회 CJ 영페스티벌 연극부문 최우수작품상

출연

최희진



극단 달과아이 단원

<3월의 눈>, <우리말고 또 누가 우리와 같은 말을 했을까>, <나는 거위>,

<눈속을 걸어서>,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었다>,

<앨리스 프로젝트>, <실연>, <고양이가 말했어>

전수지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단원

<물의 노래>, <오레스테스>, <운현궁 오라버니>,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우리날들 미치도록>

김다인


<연변 엄마>, <목란 언니>, <숲 속으로>, <의붓 기억>, <오늘 같은 날>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944



"제12언어"라는 이름은

지구상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 수가 대략 12번째로

                                  많다는 통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모국어인 한국어에 대한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문학성과 연극성 사이에서 새로운 수사학을 탐구합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현대 도시의 일상 생활을 바탕으로

                                  지적이고 유머러스한 연극을 만듭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소극장연극의 원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창작과 표현의 새로운 방식을 찾아나가려 합니다.

웹 주소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싸이월드 클럽_ club.cyworld.com/12thtongue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페이스북 페이지_ http://www.facebook.com/12thTT​S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트위터_ @12thTongues

단체 연혁

- 2006년 <삼등병> (성기웅 작/연출)

- 2006~2009년 <과학하는마음> 3부작 시리즈 (히라타 오리자 작, 성기웅 번역/연출)

- 2009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공연 <마우스헌터: Hamlet+Jucco> (강민백 작/연출)

- 2009년 페스티벌場 초청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타다 쥰노스케 연출)

- 2009~2011년 소설낭독공연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박완서 단편소설, 성기웅 연출)

- 2010년 페스티벌場 초청공연 (타다 쥰노스케 구성/연출)

- 2010년 <이번 생(生)은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 (히라타 오리자 작, 김한내 연출)

- 2010년 <소설가 구보씨의 1일> (박태원 원작, 성기웅 구성/연출)

- 2010년 "단편소설 극장전" 중 <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단편소설, 전진모 연출)

- 2011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공연 <해맞이> (윤성호 작/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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