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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 춤추는 강의실 >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10:44]

국립현대무용단 < 춤추는 강의실 >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1/09/17 [10:44]

 

< 춤추는 강의실 > 예효승 & 이희문

- 우리 시대 예술가들의 대화의 장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 춤추는 강의실 >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절친’ 조합의 이야기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국립현대무용단 < 춤추는 강의실 >  © 문화예술의전당

 

■ 서로 다른 두 장르의 만남: 공감을 나누고 새로움을 발견하다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현대무용 관객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 춤추는 강의실 >을 9~11월 선보인다. < 춤추는 강의실 >은 2017년부터 현대무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알찬 강의를 선보여 온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렉처 프로그램이다. 2021년 <춤추는 강의실>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로 공간을 옮겨, 현대무용가와 다른 장르의 창작자가 만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펼쳐진다. 

 

▲ <춤추는 강의실> 9/24 출연자 예효승과 이희문  © 문화예술의전당

 

9월 24일 <춤추는 강의실> 첫 시간의 주인공은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이다. BluePoet D.T의 대표이자 벨기에 무용단 레 발레 세드라베(les ballets C de la B)의 단원인 예효승은 신체의 고유함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안무가로 활약하며 <Voice of Acts> <오피움> 등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민요라는 기반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거쳐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한 아티스트다. <깊은사랑> <한국남자>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춤추는 강의실>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독창성을 지닌 예효승과 이희문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와 서로의 예술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절친한 관계와, 서로의 작업에 영향을 주고받은 이야기를 알찬 자료와 함께 만나보는 시간이다. 총 3회 펼쳐지는 2021년 <춤추는 강의실>은 10월 19일 현대무용가 차진엽과 건축가 이병엽, 11월 23일 현대무용가 김설진과 사진작가 박귀섭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 국립현대무용단 2021 <춤추는 강의실> 라인업  © 문화예술의전당

 

■ 프로필: 현대무용가 예효승

 

▲ 현대무용가 예효승  © 문화예술의전당


예효승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움직임을 구사하는 무용예술가로 평가받는다. 2004년 프랑스의 파리 아틀리에 카롤린 칼송 무용단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 시작한 예효승은 벨기에의 저명한 안무가인 알랑 플라텔(Alain Platel)의 주목을 받아 2005년 9월부터 레 발레 세드라베(les ballets C de la B)의 단원으로 발탁됐다. 

 

2013년 무용단 BluePoet.D.T.를 설립해 <오피움> <반려선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의 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다.

 

예효승은 공연예술 현장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 속 좀비의 움직임을 구성했고, EBS <다큐프라임> '예술의 쓸모'에서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현대무용 공연 '지하철 차차차'를 연출·안무하며 현대무용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프로필: 경기소리꾼 이희문

▲ 경기소리꾼 이희문  © 문화예술의전당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의 대표로,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민요라는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낸 아티스트이다.

 

이희문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이희문컴퍼니는 성악, 기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인 집단이다.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며 한국 예술계의 변방에 놓인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와 관객에게 ‘소리’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경서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데뷔 이래로 누적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이며 대체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희문은 올해 제70회 무용부문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문화상은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48년 제정된 상이다.

 

▲ 국립현대무용단 < 춤추는 강의실 >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 춤추는 강의실 > - 현대무용가 예효승과 경기소리꾼 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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