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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 >시즌6, 기획개발 과정 6작품 포스터 공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20:18]

< 글로컬 >시즌6, 기획개발 과정 6작품 포스터 공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8/10 [20:18]

뮤지컬 < 마리 퀴리>, < 팬레터>, < 그라피티> 등을 배출하여, 신진 작가 발굴은 물론 신진 작가의 데뷔 무대의 등용문이 된 창작 뮤지컬 공모전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가 기획개발에 선정된 6작품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 < 글로컬 >시즌6, 기획개발 과정 6작품 포스터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시즌6에서는 12:1의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보들레르>(극작 한민규, 작곡 유수진), <세인트 소피아>(극작 양소연, 작곡 이승현),

 

<가우디>(극작 김주영, 작곡 정규원)와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프로제스>(극작 박윤혜, 작곡 김은영), <김씨표류기>(극작 이창희, 작곡 다미로),

 

<오빠생각>(극작 최혜련, 작곡 김효은)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 선정된 작품들은 주로 고전 소설 혹은 예술가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거나, 동명의 영화로 알려진 작품들로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되어 이목을 끌었다.

 

 

<보들레르>(극작 한민규, 작곡 유수진)는 기성세대의 시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던 시인 ‘보들레르’가 자신의 예술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공개된 포스터에는 그의 탐미주의적 예술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나 대중에게는 찬사를 받았지만, 사회질서를 혼란시킨다는 이유로 출판금지령을 받았던 대표작 ‘악의 꽃’을 시각화했다.

 

<보들레르>는 극작에 박소영 연출, 작곡에 이나오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세인트 소피아>(극작 양소연, 작곡 이승현)는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죄와 벌』 속 소냐(소피아)에 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악을 처단한다는 신념으로 죄인들을 고발해온 뒷골목의 한 소녀가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법의 심판에 따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그곳에 모인 죄수들에 의해 성녀 ‘세인트 소피아’로 추대 받는 가상의 인물을

 

포스터의 메인으로 내세웠다. <세인트 소피아>는 극작에 김태형 연출, 작곡에 정상우 작곡가가 멘토로 매칭, 의기투합한다.

 

 

<가우디>(극작 김주영, 작곡 정규원)는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와 그의 미완성 작품을 이어받은 노아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휴먼 드라마로,

 

​포스터에는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인 사그리아파밀리아 성당을 모티브로 하고, 그가 창시한 트렌카디스 기법을 사용해 가상의 건축물을 담아냈다.

 

극작에 한정석 작가와 작곡에 민찬홍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사 라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 IP 혹은 고전 소설을 개발하는 <라이브 IP 스토리>는 국내 최정상 작곡가를 매칭 지원한다.

 

​카프카의 <심판>을 재해석한 <프로제스>(극작 박윤혜)는 서른 번째 생일날 아침, 경찰에 체포되어 처형당하는 순간까지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이 법을 무기로 삼은 관료주의의 권력에 맞서 항거하기에는 몹시 약하기만 한 부조리한 현실을, 포스터 속 작은 인간을 짓누르고 있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로 표현했다. <프로젝스>는 극작에 박병성 칼럼리스트가 멘토로 참여하고, 뮤지컬 <문스토리> <세종, 1446> <배니싱> <파리넬리>등에 참여한 김은영 작곡가가 매칭되었다. 다소 어렵고 심오할 수 있는 작품에서도, 상황에 대한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음악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김은영 작곡가가 <프로제스>를 통해 소설가 카프카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자신이 그려낸 악몽과 그의 절망을 매혹적인 선율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씨표류기>(극작 이창희)는 자살 실패로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김씨와 아파트에 표류 중인 여자김씨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채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삶을 위로해 나가는 작품으로,

 

2010년 제1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및 2009년 제32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다. 포스터는 남자 김씨가 표류중인 밤섬을

 

배경으로, 여자 김씨를 통해 ‘HELP’라는 수신호가 ‘HELLO’로 바뀌는 것을 통해 삶의 희망을 표현했다. 극작에 오세혁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며, 뮤지컬 <난설> <광염소나타> <홀연했던 사나이>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다미로 작곡가가 매칭되었다.

 

​그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설득력있는 완급조절이 <김씨표류기> 속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장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빠생각>(극작 최혜련)은 전쟁으로 가족과 동료를 모두 잃은 한 군인이 우연이 전출된 부대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합창단을 만들면서 시작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다. 포스터를 통해 총성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도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어린이 합창단을 모습과 파란 하늘을 매칭 시켜 벅찬 감동을 전한다.

 

<오빠생각>은 오은희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나빌레라> <검은사제들> <호프>를 작곡하며, 대한민국 창작뮤지컬계에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김효은 작곡가가 매칭되었다.

 

​작품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율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효은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선율을 그려내기에 가장 적합하다.

 

 

 <글로컬> 시즌6의 선정작 6팀은 7월부터 연출, 작가, 작곡가 등 업계 최정상 전문가와 멘토진이 함께하는 기획 개발 과정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중간 평가를 통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 작품을 선발, 내년 1월 쇼케이스를 진행 예정이다. 신진 작가 발굴 및 데뷔 무대의 등용문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글로컬> 시즌6에서는 어떤 작품이 개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컬> 시즌6의 포스터를 비롯하여 작품 소개, 개발 과정 등을 담은 다양한 정보는 글로컬 모바일북(www.glocalmusical.com)과 글로컬 블로그 (http://blog.naver.com/glocalmusical), 라이브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livecorp2011), 인스타그(https://www.instagram.com/livecorp2011)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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