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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미 투표했다고요?”…전국서 투표 관리 허점 속속, 국민일보, "투표 관리 실태 부실, 부정선거 소지에 대한 논란도 발생"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3/09 [19:54]

“내가 이미 투표했다고요?”…전국서 투표 관리 허점 속속, 국민일보, "투표 관리 실태 부실, 부정선거 소지에 대한 논란도 발생"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3/09 [19:54]

▲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문화예술의전당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한 것으로 확인되거나, 투표용지가 2장 배부되는 사례 등이 발생하며 선거 관리상 허점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중앙동 제2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A씨는 투표 사무원으로부터 “이미 투표를 한 걸로 돼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선거인 명부에 A씨의 이름이 써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부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30분쯤 사하구 장림1동 제3투표소를 찾은 B씨의 이름이 이미 선거인명부에 서명돼 있었던 것이다. 각 지역 선관위는 동명이인 여부 등 명부에 이름이 쓰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북 예천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해 유권자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투표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은 뒤에야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가 2장이 배부된 사례도 있었다. 오전 10시쯤 경기 부천시 신중동 제6투표소에서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이 배부됐다가 1장이 무효표로 처리됐다.

 

선거사무원에게 투표용지를 전달받은 이 유권자는 기표소에서 기표를 하다 자신이 투표용지를 1장 더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용지 2장 모두에 무의식적으로 기표한 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다른 선거사무원에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선관위는 투표용지 2장 중 1장을 무효로, 나머지 1장은 정상적으로 처리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앞뒤로 밀착해 1장처럼 보이고 유권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실수로 용지가 2장이 배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선거관리원과 유권자간 감정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전 9시5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내민 여성 유권자에게 선거관리원이 “살이 쪄서 사진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말에 모욕감을 느낀 유권자는 선거관리원에게 항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둘 사이 한동안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선거관리원이 유권자에게 사과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투표 관리 실태 부실, 부정선거 소지에 대한 논란도 발생했다. 사전투표를 이미 끝마친 유권자가 본투표에서 또 다시 투표용지를 발급받은 것이다.

 

오전 10시30분쯤 유권자 D씨(70)는 춘천시 중앙초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지난 5일 춘천시 효자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D씨는 용지를 발급받은 뒤 “나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는데 왜 투표용지를 또 주냐”면서 사무원들에게 항의했다. 사전투표자인 자신의 신분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투표사무원이 용지를 줬다고 그는 주장했다. D씨는 선관위가 투표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163조(투표소 등 출입제한) 제248조(사위투표죄) 등 2가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D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권자는 투표소에 출입할 수 없음에도 D씨가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아 다시 투표하려 했다는 혐의다.

 

춘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를 했음에도 다시 투표를 하려 한 행위는 선거 질서를 문란케 하는 선거범죄”라고 설명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일보

“내가 이미 투표했다고요?”…전국서 투표 관리 허점 속속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2&sid2=249&oid=005&aid=0001510815

 

 중국인, 사전투표 대리투표-광진구 화양동 / 한국어 모르는 중국인 대리투표 가능하도록 본인확인기 설계 / 치밀한 사전준비를 거쳐 선거조작이 이루어진 증거 / [특종]하면되겠지TV

https://www.youtube.com/watch?v=SI55W49F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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