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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약해 드린 백신에 아빠 온몸 마비" 간호사 딸의 눈물, 머니투데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증후군 진단 후 사지마비 중환자실 입원인데.백신과 연관없다는 질병청 .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8/09 [20:07]

"제가 예약해 드린 백신에 아빠 온몸 마비" 간호사 딸의 눈물, 머니투데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증후군 진단 후 사지마비 중환자실 입원인데.백신과 연관없다는 질병청 .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8/09 [20:07]

▲ 요즘, 살인마 최신뉴스     ©문화예술의전당

 

"걱정말고 백신 맞으셔도 된다고 했는데. 2주만에 중환자실에서 꼼짝 못하고 계시니 후회가 돼서…"

 

부산 한 재활병원에서 6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김수정씨(33·가명)는 자기 손으로 직접 아버지 백신 예약을 해드렸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9일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통화에서 "의료진으로서 지난 3월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며 "특별한 부작용없이 지나갔고 아버지께도 안심하고 맞으셔도 된다며 예약까지 해드렸는데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버지 A씨(61)는 지난 6월7일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했다. 접종 열흘 뒤인 6월17일 발바닥부터 마비 증세가 시작됐다. 다음날 저녁부터는 하반신에 감각이 점점 없어졌다. 그 때부터 증세가 급격하게 악화됐고 이틀 후에는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김씨는 "처음에는 발바닥에 감각이 없어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다음날 바로 백신을 맞은 병원을 찾아가 피검사까지 했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부작용 같기는 하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며 "제대로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집에 와 기다리는 이틀동안 컨디션이 확 떨어졌다"고 했다.

 

결국 A씨는 6월19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야 했다. 전체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었지만 이상 소견은 발견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김씨는 "AZ나 얀센 백신은 접종 초반 혈전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에서도 혈전을 의심했던 것 같다"며 "CT를 찍어도 몸 안 피덩어리를 바로 발견할 수는 없었고 병원에서는 진단명이 나오지 않아 입원도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의료 현장에 백신 부작용 많은데… 부작용 인정 안해 답답"

 

지난 6월7일 AZ 백신 1차 접종을 한 A씨(61)가 6월20일 길랭바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사진제공=A씨 가족

A씨는 백신 접종 약 2주 후인 지난 6월20일 얼굴까지 마비가 올라왔다. 자가 호흡도 힘들어졌고 결국 119에 전화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또다시 갔다. A씨는 그제서야 '길랭-바레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진단을 받았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감염 등으로 몸 안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병이다.

 

김씨는 "건강했던 아버지가 며칠만에 숨도 혼자 힘으로 못 쉬는 중증환자가 됐다"며 "그 나이대 어른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도 없었고 건강관리도 잘하던 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길랭바레는 원인 자체가 최근 심각한 감기 등을 앓았던 게 아니라면 백신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며 "근데 질병청에서는 코로나 백신은 접종 기간이 짧아 데이터가 모이지 않았다고만 한다"고 했다.

 

A씨는'근거 자료 불충분'으로 백신 부작용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유럽의약품청(EMA) 등 해외에서는 AZ와 얀센 백신 접종 후 신경 이상이 나타난 희귀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아버지에게 마비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순간부터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신문 기사를 모두 스크랩했다. 그는 "AZ나 얀센에서 길랑바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사가 많았다"며 "당연히 부작용 판정이 날 줄 알았는데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보면 백신 부작용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많다"며 "길랭바레 증후군이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되는 사례도 있는데 이슈화가 안되니 국가가 인정을 안해주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달 병원비가 벌써 1200만원"…'부작용' 판정 못받아 지원도 한계

A씨는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중증환자로 분류돼 판정과 관계없이 1000만원 지원금이 나왔다. 그러나 가족들은 1회성 지원은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A씨가 운영하던 공장은 한 달 넘게 문을 닫았다.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은 가족들은 직장을 그만 둘 수도 없어 간병인도 구했다.

 

그는 "병원비에 간병인 비용까지 한 달만에 벌써 1200만원을 썼다"며 "확진자는 국가가 병원비를 지원해주는데 백신 부작용 환자는 병원비는 커녕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만 낸다"고 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6개월 후까지 마비 증세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병원에서는 1~2년 후 어느정도 회복이 되더라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길랑바레로 마비 증세가 6개월 넘게 지속되면 장애진단을 받아 지원이 된다"며 "현재로써는 장애진단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언제 회복될지 모른다는 막연함과 제 손으로 예약해드렸다는 후회까지 뒤섞여 힘들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길랭-바레 증후군' 백신 부작용 인정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이 넘어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머니투데이

"제가 예약해 드린 백신에 아빠 온몸 마비" 간호사 딸의 눈물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08&aid=0004628429&rankingType=RANKING

 

 

현직 간호사입니다.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증후군을 진단받고 사지마비로 중환자실 입원중입니다. 인과성 부적격판정 억울합니다

청원기간

 

21-08-09 ~ 21-09-08

 

현직 간호사입니다.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증후군을 진단받고 사지마비를 비롯한 안면마비 호흡근마비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입니다.

 

6월 7일 1차 백신 접종을 하였고 정확히 10일 후인 16일 저녁부터 발바닥 감각 저하를 호소하였습니다. 원인 모를 증상으로 2-3일 동안 접종 받은 의료기관,근처 내과, 대학병원 응급실을 5회 이상 방문해 CT 등 각종 검사를 시행했으나 진단을 내리지 못하였고 백신 부작용인 것 같으나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집에서 증상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귀가를 권유받았습니다.

 

결국 저희 아버지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증상이 악화되어 거동조차 불편해졌습니다. 이대로 두 손 놓고 지켜볼 수 없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입원을 원하였지만

의료기관으로부터 집에서 대기하면서 마비가 발생하면 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질병청에도 계속 문의하였으나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결국 6월 20일 산소 수치가 현저히 떨어져 구급차 이용해 응급실에 갔고 그제서야 뇌척수액검사, 근전도 검사 후 길랭-바레증후군을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자가 호흡이 되질 않아 기관절개술 시행 후 인공호흡기에 호흡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라고는 고지혈증 하나밖에 없던 건강하시던 분입니다.

제가 간호사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접종을 하였고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지나갔던 터라 아버지에게도 안심하시라며 접종을 권유하였고 제 손으로 예약해드렸어요.

 

 

정말 후회됩니다.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순식간에 사지마비로 쓰러져 손가락 발가락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고 치료 도중 호흡정지가 와서 위험한 상황과 고비를 넘기며 한 달 동안 정신없이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제 겨우 마비가 멈추고 치료에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 잡고 있는데 질병청에서는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는 말로 또 한 번 저희 가족을 무너지게 하네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정신만 멀쩡하고 온몸이 마비가 진행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재활병원에 6년 이상 근무했던 간호사로 이 질병을 많이 접했습니다.

 

GBS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병 2주 전 큰 감기를 앓았다거나 위장관 감염을 앓았으며, 백신 접종 또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서야 AZ, 얀센은 길랭-바레증후군을 주의하라는 내용이 뉴스 에서도 계속 보도가 되었습니다.

 

부작용 판정 연락을 받았을 때 제가 아는 선에서 이의 제기를 했고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얘기를 하니 아직 근거자료가 불충분하다 합니다.

 

그렇지만 부작용과 인과관계가 없다고도 할 수 없기에 인과성 인정되기 어려우나 중증 환자로 천만원 지원을 해준답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점입니다.

 

원인이 백신이 아님을 정확히 밝힐 수 없다면 부작용 인정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2주 전 큰 감기에 걸린 적도 없었고 위장관 감염도 없었습니다. 물론 큰 수술을 하신 적도 없습니다. 건강하시던 저희 아버지가 어떤 이유로 길랭-바레증후군에 걸리신걸까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무너지고 가계가 무너지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벌써 병원비 중간 정산 금만 천이백만 원이 넘어가고 간병비가 한 달에 400만원이 넘어가요.

 

백신이 안전하며,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보상해 주겠다던 정부를 신뢰하고 접종한 결과가 결국 한 가정의 붕괴라는 것이 참 암담합니다. 단순히 앓고 지나가는 병이라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습니다.

 

아버지의 여생을 휠체어 생활을 해야 될 수도 있다는 교수님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한 인생은 무얼 통해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추후 근거자료로 삼을 만한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부작용 판정을 내려 줄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백신 부작용 판정이 날지 안 날지 모를 그 긴 시간을 기다릴 자신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떤 근거자료와 어떠한 인과성 조사를 통해 이런 섣부른 판정을 내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서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첨부링크 1: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06380

 

첨부링크 2 :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091468

 

첨부링크 3  :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1/07/20210728429385.html

 

현직 간호사입니다.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증후군을 진단받고 사지마비로 중환자실 입원중입니다. 인과성 부적격판정 억울합니다

 

  © 문화예술의전당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pXh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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