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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 모던발레의 유혹

문예당 | 기사입력 2003/07/12 [12:34]

네가지 모던발레의 유혹

문예당 | 입력 : 2003/07/12 [12:34]


유니버설발레단과 세계 정상급 안무가와의 만남  네가지 모던발레의 유혹
한국 발레의 선두주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적인 안무가들과 함께 모던 발레에 의욕적으로 도전한다.

20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해외 안무가와의 작업이 관심을 끈다.

전세계를 스페인의 정열로 사로잡은 나초 두아토, 쮜리히 발레단의 예술감독 하인츠 스포얼리,

유니버설발레단을 이끌어가는 도전적인 안무가 유병헌, 리옹 댄스 비엔날레를 놀라게 한 홍승엽.

그들이 가장 아끼는 작품을 유니버설발레단을 통해 자신있게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과 섬세한 동작에 모던 발레의 자유로운 흐름이 더하여 발레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前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American Ballet Theater), 전은선(Royal Swedish Ballet),

권혁구(Arizona Ballet Company) 등 스타들과 이미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재원,

김세연, 황혜민, 엄재용 등이 출연하여 모던발레에서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이며,

아울러 세계 무용계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일  시 : 2003년 8월 28일(목) – 31일(일) 총 5회공연

          28(목), 29(금) 8:00 pm / 30(토) 3:00, 7:00 pm / 31(일) 4:00pm

장  소 : LG아트센터

출  연 : 유니버설발레단

주  최 : LG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공동주최

주  관 : ㈜유비씨커뮤니케이션즈

후  원 : 주한 스위스 대사관, 주한 스페인 대사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입장권 : VIP석 80,000원 /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 A석 20,000원

         ** 20명 이상 단체 20%, 조기예매 10%(7/13 까지), 장애인 50%


Na Floresta(숲) / 소요시간 25분

안무 : 나초 두아토(NACHO DUATO)

민속신화를 근거로 하여 아마존 열대우림의 장엄함의 정수를 형상화한 작품

  내용

아마존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그리그 신화에 나오는 숲의 요정 드라이아드를 위한   발레하는 설정을 취한다.

자연의 위대함과 신성함을 찬양하는 안무가의 의도는 클래식과 모던 댄스, 재즈를 아우르는 현대성을

가미한 작품으로 1990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가 초연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민속신화를 모티브로 하지만, 철저히 현대적인 색채를 띠는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을 사용한다. 열대우림이 연상시키는 어두침침하고 복잡한 넝쿨 대신

무채색의 미니멀리즘 풍 장치와 조명이 나초 두아토 특유의 간결한 안무와 함께 어우러진다.


Eve, in Eden(뱀의 정원) / 소요시간 25분

안무 : 홍승엽(SUNG YOP HONG)

초연 : 2001년 유니버설발레단,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선악과. 그 은밀한 속삭임에 모든 감각을 자극 당한 이브를 맞이하는 21세기 에덴  동산은

철골 구조물로 구성된 아방가르드 풍의 숲과 다양한 코드의 TV 수신기로 구성된 “뱀의 정원”.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에덴동산의 자연미는 차가운 금속 구조물로 대체되고,

이브를 유혹하던 교활한 뱀의 속삭임은 매우 다양한 현태의 미디어로 대체되어

현대사회의 단면인 풍요 속의 빈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2003년 유니버설발레단과 세계적 안무가로 도약하는 홍승엽이 만들어내는 21세기형 이브를 만날 수 있다.



Paganini Rhapsody(파가니니 랩소디) / 소요시간 23분

안무 : 유병헌(BRIAN YOO)

창작 초연작

인간을 옭아매고 있는 내면의 다양성과 복잡성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상을 그린다.

파가니니의 24개의 독주곡을 응용한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은 전체적으로 활발하면서 빠른 진행을 보인다.

이는 인간이 살아가는 행보에 비유되며, 과거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은 명랑하고

서정적인 음악과 동작으로 뿌려진다.

현실과는 괴리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대비’라는 방법으로 표현하였다.

몸의 움직임의 대비, 음악적 대비, 색채의 대비, 정서의 대비 등 상반된 측면을 대비시킴으로써

복잡함으로부터 탈출하여 인간의 자유로운 이상을 표현한다.



All Shall Be(올쉘비) / 소요시간 20분

안무 : 하인츠 스포얼리(HEINZ SPOERLI)

초연 : 2001년 쮜리히발레단, 뤼디비히버그 슈로스 축제.


바하의 D장조 조곡 BWV 1068을 바탕으로 하는 하인츠 스포얼리의 발레 All Shall Be는 남성그룹의

도약과 여성 군무를 적절히 조화시킨 작품이다.

바하의 조곡은 이 작품과 구조적으로 매우 명확한 표현을 보여주고 있으며,

10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토슈즈 끝으로 서서 춤을 추는 장면은 자유로운 동작 속에서

‘모두에게’라는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 비제의 편안한 심포니 1번 C장조는 명랑한 영감을 불러일으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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