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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서초갑 이정근, 겸허히 수용...“백의종군"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21:29]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서초갑 이정근, 겸허히 수용...“백의종군"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7/13 [21:29]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서초갑 지역위원장은 13일 최고위원회의의 사고지역위원회 의결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이정근 ,겸허히 수용...“백의종군   © 문화예술의전당

 

이정근 후보는 “서초에서 20여 년을 보낸 서초 주민으로서 서초에 대한 애정 하나로 선거에 나섰다.”며 “두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서초 주민의 과분한 애정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서초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서초의 발전 그리고 당과 당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선전했지만 석패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서초갑 지역위원장의 입장문 전문을 소개합니다.

 

              입장문

 

안녕하세요 이정근입니다.

 

서초에서 20여년을 보낸 서초주민으로서 서초에 대한 애정 하나로 선거에 나섰습니다.

두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서초주민의 과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서초를 향한 저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서초주민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은 서초에서 민주당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선거에 낙선한 죄인이지만서초를 위해 봉사하고자 다시 서초갑 지역위원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당은 저의 부족함을 질책하였고저는 당의 질책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제가 가장 잘 알기에 당의 결정을 담담하게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서초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이제는 서초주민이 저에게 주신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서초갑 지역위원회의 평당원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서초를 향한 저의 애정은 절대 식지 않을 것이며서초를 위한 저의 봉사 역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서초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평을 넓히고또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근 올림 

 

[권종민 기자] 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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