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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오페라 「피가로」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5/30 [09:25]

퓨전 오페라 「피가로」

문예당 | 입력 : 2004/05/30 [09:25]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오페라, "피가로" - 오페라와 연극이 만나다

'오페라'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 개 있다. '지루하다', '어렵다', 등등.

오페라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선입견에 대하여 패기 있는 도전을 시도하는

젊은 작품이 바로 <피가로>이다. 사랑과 웃음, 그리고 번득이는 재치로

오랫동안 전 세계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시니의 원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새롭게 재탄생 시킨 퓨전 오페라 <피가로>가 우리들의 감성을

눈뜨게 할 바로 그 작품인 것이다.




퓨전 오페라 「피가로」  
  
부제 : 新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장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일시: 2004년 7월 16일 ~ 7월 31일

시간: 평일 19:30 / 토요일 16:00, 19:30 / 월요일 쉼

가격: V석 120,000원 / R석 100,000원 / S석 70,000원

가격: A석 50,000원 / B석 30,000원  


주관: 라인골트(주)

주최: 오페라무대 新, 시티오페라

문의: 02-3447-7778  
  
    
  
                        화.수 낮공연 15%할인

VIP석 120,000 원       102,000 원

R석  100,000 원         85,000 원


S석  70,000 원          59,500 원

A석  50,000 원          42,500 원


B석  30,000 원          25,500 원
  

신개념 퓨전 오페라 <피가로>

한여름 밤 낭만과 어우러진 통쾌한 웃음과 감동!!!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피가로> (新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모든 것을 밝히다

신개념 퓨전 오페라 <피가로> (원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75년 프랑스 대혁명에 동조한 보마르셰가 희곡으로 발표하여

당시 이 작품의 공연을 본 나폴레옹이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17세기의 구 지배체제에 대한 통렬한 조소와

은밀한 비아냥이 주된 흐름을 장식하고 있으며 마침내 이탈리아의 작곡가

롯시니가 1816년 오페라로 작곡하게 된다.


사랑과 웃음, 그리고 재치로 가득하며 또한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이 희극 오페라는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 여러 번 공연되어

오페라 애호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퓨전 오페라 '피가로' 에서는 주인보다도 더욱 똑똑한 하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종횡무진 당시의 절대권력층인 귀족을 슬쩍 골려 먹기도 하고,

창피를 주기도 하며 그들의 그토록 엄숙한 권위라는 것을 '사랑' 이라는

절대가치 앞에서 한낱 허울에 불과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즉 서민인 로지나의 진실한 사랑을 얻기 위해서 귀족인 알마비바가 때로는

술주정뱅이로, 때로는 음악교사로 변장하여야만 되는 탈 권위로서의 계책을

하나의 사랑의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인데 인류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건 중의 하나인 격동의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살던

민중들에게 바로 이 보마르셰의 통쾌한 희곡과 한없이 발랄하고

재기에 넘치는 롯시니의 음악은 혁명의 언어!

아니 그 이상의 말할 수 없는 해소의 희열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통쾌한 웃음의 의미는 탈 권위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고 본다.


  

세계 오페라계의 흥행수표, <피가로>

1816년 로마의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피가로>는 지난 2000년도부터

서울 동숭동의 학전 블루 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등

국내의 유수한 공연장에서 무려 100여 회 이상 공연되었으며

매회 70 % 이상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공연시장에서 보통 15일 이상의 장기공연이 진행되는 뮤지컬의 경우와는

달리 오페라는 그 동안 그 구조의 취약함과 경제성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장기공연이 시도되지 못했다. 국내 최초로 장기공연을 시도하는

<피가로>는 오페라의 대중화와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오페라, <피가로> - 오페라와 연극이 만나다

'오페라'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 개 있다. '지루하다', '어렵다', 등등.

오페라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선입견에 대하여 패기 있는 도전을 시도하는

젊은 작품이 바로 <피가로>이다. 사랑과 웃음, 그리고 번득이는 재치로

오랫동안 전 세계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시니의 원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새롭게 재탄생 시킨 퓨전 오페라 <피가로>가 우리들의 감성을

눈뜨게 할 바로 그 작품인 것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안다 하더라도 우리의 관객들에게는 작품의 이탈리아 원어

텍스트가 본래 의도하고 있는 해학과 은유의 참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레치타티보(낭송적인 대화부분)를 희극배우에 의해서 연기되는

우리말 대사로 처리하여 이전의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른바 퓨전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전문희극배우들과 국내의 역량 있는 성악가들과의 절묘한 조화,

때로는 원작의 품위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때로는 감칠 맛나는 대사들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이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탁월한 지휘와 연출. 그 랑데뷰의 현장, <피가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로마 국립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수습지휘자를 거쳐

이탈리아의 오페라 계에서 유일한 한국인 지휘자로 활동하고 2003년 귀국한 지휘자

김주현은 이미 국내에 <피가로의 결혼>과 <나비부인>의 성공적인 지휘를 통하여

오페라의 문학적, 언어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무대 위에 체현하는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오페라의 우리말 번안 및 연출을 맡은 박경일 연출가는 이미 오페라 '피가로'를

100회 이상 무대에 올렸으며 이번 공연은 그에게 개인적으로 200회 기념이 된다.

서울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에서 연출수업을 마친 그는

현재 '오페라 무대 新'의 리더로서 오페라와 연극의 고유한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달하는 연출가로 정평이 나있다.


작품개요

이미 우리 귀에 친숙한 경쾌하고 역동적인 서곡에 이어 막이 오르면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

로지나가 살고 있는 집 발코니가 보이는 광장이 나타난다. 먼동이 밝아오는 이른 새벽,

젊은 알마비바 백작은 거리의 악사들과 함께 로지나의 창가를 향하여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그러나 그녀의 창은 열릴 줄 모르고 이런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세빌리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피가로가 흥겨운 콧노래를 부르며 나타난다.

백작은 피가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서로 이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공모자가 된다.

양친이 없는 로지나의 후견임을 자처하면서 아름다운 로지나와 그녀의 재산을 탐내는

바르톨로는 그녀에게 아무도 접근할 수 없게 잠시도 그녀에게서 감시의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편 바르톨로가 외출한 사이, 로지나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된 신분과 이름으로

그녀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한 백작은 피가로의 도움으로 그녀의 사랑을 얻지만 결혼하기

까지는 앞으로도 험난한 고비들이 많다. 바르톨로는 로지나의 음악교사 바질리오를

공증인으로 내세워 결혼을 서두르고 그것을 막기 위해 피가로와 변장을 한 백작은

안간힘을 쓴다. 한 때 바르톨로의 모함으로 로지나의 의심을 받기도 하지만

피가로의 뛰어난 기지와 재치를 빌어 로지나와의 결혼에 성공하는 알마비바 백작.


백작은 사랑의 승리를, 로지나는 사랑의 기쁨을, 그리고 사병들은 사랑의 축복을

노래하는 가운데 신선하고 경쾌하며 화려한 오페라, <피가로>의 막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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