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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14/09/29 [12:00]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문예당 | 입력 : 2014/09/29 [12:00]


‘2014 목탁’은 인간이 마치 온 우주를 뒤덮고 있는 암흑인양 여기는 그 문제가 실은

손에 쥐고 있는 작은 목탁 구멍 속의 더 작은 어둠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그 목탁을 깨버리면

어둠이란 기실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다만 그 작은 어둠을 깨뜨릴 용기도 그럴 의욕도

상실한 채 자신을 그 어둠 속에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일갈한다. 원효의 일체유심조 사상,

즉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마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전반에 배치된 이 작품은 또한 고통을 통해 인간이 완성된다는 데에

반기를 들며,모든 인간은 원래부터 완성된 존재, 완성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2014 목탁’에서는 모든 것이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이고, 좋음과 나쁨은 결국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질문을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처절하게 던지고 있다.


1. 공연 개요

공연 기간 장소

(서울)        - 2014년 10월 25일(토) ~ 11월 2일(일) 9일, 11회 공연

          평일 오후 8시ㅣ수 3시, 8시 ㅣ토 3시, 6시ㅣ일 오후 5시

          -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객석 500석 규모)

지방공연        2014년 9월 27일(토) 경기도 광주 ㅣ

                2014년 11월 22일(토) 강원도 정선 ㅣ

                2014년 12월 5일(금) 경기도 안양 외

제  작  진         극본 / 이만희  연출 / 강영걸

티  켓  가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예  매  처        인터파크 1544-1555, 국립극장 02) 2280-4114

출  연  진         정진, 이문수, 민경진, 명계남, 최광일, 강진휘, 박민정, 강윤경,

주최 / 제작           극단 완자무늬         주      관        E-Won Art Factory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힌국메세나협의회,  ㈜ 태조        

협      찬        BBS불교방송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스님들의 이야기, 2014년 다시 돌아왔다!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한국 연극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불 좀 꺼주세요’ ‘피고 지고피고 지고’의 명콤비,

극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이 만든 첫 번째 히트작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가 2014년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3년 이만희 강영걸 콤비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며 다시 올려지며 관객의 큰 감동을 선사했던

이 작품의2014년 버전은 신-구 명배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그것은 목탁…’은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공연 투어를 통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조각가 출신 승려가 번뇌에서 벗어나고

수행의 방편으로 불상을 만들면서 겪는 구도와 깨달음의 세계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본질을 다루며,

종교를 떠나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1990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삼성문예상을 휩쓸며 지금까지도 국어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공연, 정통리얼리즘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연극인들의

교과서 같은 연극으로도 손꼽힌다.

극단 완자무늬 대표 김태수는 ‘일상적 한국어를 연극적으로 구사하는 데 탁월한 이만희,

그 안에 담긴 깊은 철학적 성찰을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도록 연출한 강영걸, 이 두 사람의 만남이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의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한다.



40년 이상 무대와 함께해온 연극계 중견배우들과

결코 가볍지 않은 필모그라피를 그려운 신진배우들의 하모니!


2014년에는 드라마 한명회의 배우 정진과 브라운관과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이문수, 명계남, 민경진 등의

연극계의 중견배우 뿐만 아니라 밀도 있는 연기력의 배우로 기대를 모으는 최광일, 박민정, 김윤경 등의

젊은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출가 강영걸의 딸이면서 제일 젊은 배우 강윤경이 월명스님 역으로 한 무대에 만나게 돼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극단 완자무늬(대표 김태수)의 창단멤버이기도 한 배우 명계남이

2014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의 망령 역을 맡으며 그 만의 깊이와

입체적인 해석의 연기로 시월의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주인공 도법 역의 배우 최광일은 20년 이상의 무대경력으로 연극 ‘에쿠우스’, ‘클로저’,

'별무리’ 등에서 감초연기는 물론 카리스마 강한 연기까지 세밀한 연기로 큰 인상을 심어준

배우이지만, 40년 이상 무대와 함께해온 연극계의 대선배들과의 무대에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 외에 무게 있는 목소리와 연기의 배우 이문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탄성스님 역을,

탁월한 감초연기로 웃음을 전할 배우 민경진이 원주스님 역으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올려질 예정이다.

티켓가 ㅣ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예매처 ㅣ 인터파크 1544-1555, 국립극장 02) 2280-4114

문의 ㅣ 02-2272-2152



2. 출연진

방장스님 _ 정진(1941년생)

前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경동예술극장 대표

연극 포옹 그리고 50년 외 다수

영화 식객

방송 한명회, 천추태후, 식객, 설중매 외 다수.

탄성스님 _ 이문수(1949년생)

前 국립극단 단원

연극 리어왕,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검찰관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 바냐 아저씨 외

영화 헬로우 고스트, 굳모닝 프레지던트, 거룩한 계보, 대물 외 다수

방송 마이더스, 대물 외 다수

도법스님 _ 최광일(1971년생)

연극 별무리, 킬리만자로의 눈,  돈키호테, 돌아서서 떠나라,

잊을 수 없는, 동물없는 연극, 모두 안녕하십니까? 외 다수

영화 분노의 윤리학, 파괴된 사나이, 모두들 괜찮아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와니와 준하 외

수상 2001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2009 제46회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

        망령 _ 명계남(1952년생)

연극 은하수를 아시나요, 콘트라베이스, 불 좀 꺼주세요 외 다수

영화 그 섬에 가고싶다, 손님은 왕이다 외 다수

방송 파랑새는 있다, 미스터Q 외 다수

원주스님 _ 민경진(1955년생)

연극 노인과 바다, 오동동, 남바, 뜰 앞의 잣나무 외

영화 추격자, 내 깡패같은 애인, 연가시,불후의 명작, 파이란 외 다수

수상 1995년 동아연극상 수상

여인 _ 박민정(1979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

반야예술단 & 용산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 예술단 단장

한중수교 8주년 기념공연 오페라 ‘황진이’ 공연

‘ASIAN COMMENTS' 공연 한국대표 출연

WTC 2002 공연 (파리 디즈니랜드)출연

m-net 광복60주년기념행사 출연,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 출연 외 다수

월명스님 _ 강윤경(1980년생)

연극 불 좀 꺼주세요, 그 여자의 소설, 녹차정원,

뮤직 드라마 러브 FM, 학문외과, 사랑해요 엄마, 사랑하며 반항하며 외 다수

3. 작품의도

연극계의 명콤비 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의 재회!

정통 리얼리즘 연극의 완성!

서울연극제 최다 수상작!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작가 이만희의 탁월한 언어감각, 연극 속에 살아 숨쉬는 작품성,

대중성과 함께 연출가 강영걸의 섬세함으로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애절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문학연극의 르네상스 부흥을 꿈꾸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크고 힘든 문제라고, 그 누구도 이런 문제를

당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왜 나만 이런 문제를 당하냐고 원망한다.

또 어떤 이는 인생사 그 모든 문제와 고난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완성을 이루는 길이니,

부단히 완성자로 가는 도를 참고 닦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2014 목탁’은 인간이 마치 온 우주를 뒤덮고 있는 암흑인양 여기는 그 문제가 실은

손에 쥐고 있는 작은 목탁 구멍 속의 더 작은 어둠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그 목탁을 깨버리면

어둠이란 기실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다만 그 작은 어둠을 깨뜨릴 용기도 그럴 의욕도 상실한 채

자신을 그 어둠 속에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일갈한다.

원효의 일체유심조 사상, 즉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마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전반에 배치된 이 작품은 또한 고통을 통해 인간이 완성된다는 데에 반기를 들며,

모든 인간은 원래부터 완성된 존재, 완성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2014 목탁’에서는 모든 것이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이고,

좋음과 나쁨은 결국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질문을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처절하게 던지고 있다.


4. 시놉시스

전직 미대교수이자 유명한 조각가 도법 스님은 아내가 깡패들에게 강간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도법 스님은 입산을 결심하게 되지만 입산한 뒤로는

도통 예술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토굴을 전전하며 수행에만 전념하는

도법 스님에게 어느 날 큰스님은 봉국사의 불상을 조각하라는 명을 내린다.

지고의 불법과 지고의 예술이란 동류의 것이라 여긴 도법 스님은

불상 불상 제작에 들어가 3년 뒤 불상 조각에 막바지 힘을 쏟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피투성이 망령은 불상을 부숴버리라 명하게 되는데...



5. 작품 특징

오늘을 사는 이들의 빈손에 쥐어주는 목탁 하나!

인간 삶의 본질적 고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의 물음에 대해 이 연극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라는 선문답으로 대답한다.

현대인들의 빈손에 쥐어주는 목탁 하나가 우리를 참된 인생의 오솔길로 안내한다.

구도의 고행 속에 피어나는 깨우침의 미학(美學)

비구 스님들의 구도 과정을 통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철학적 진리를 다루면서도

예술 세계와 인간 본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이만희 특유의 감칠맛 나는 어투로

흥미로우면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치밀하게 구성하였다.

인도 철학을 전공하고 산사 생활을 경험한 작가 이만희의 생생한 묘사는

사실적인 무대를 창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6. 공연 역사

작품연혁    1990.4.27~5.10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 초연

1991.1.2~1.31 동숭동 소극장

1991.5.3~2002.6. 9 저녁 8시 Four Star Theatre(Wilshire)

- 라디오코리아 FM방송 개국기념 특별공연

- 최초해외공연지원금 획득. 1990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기념 미주공연

2013. 9.23~9.29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3.10.4~10.5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3. 10.18~10.19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2006. 11. 비구니 버전 공연

수상경력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 남자신인연기상, 특수부문상(분장) 등 최다수상작(1990)!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희곡상, 인기배우상 수상작(1991)!

제19회 삼성도의문화저작상(현 삼성문예상) 대상(1989), 바로 그 연극!!

서울연극제 공식 초청작(2002) 학전 블루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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