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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춤 - 게릴라 극장

문예당 | 기사입력 2012/10/08 [10:43]

죽음의 춤 - 게릴라 극장

문예당 | 입력 : 2012/10/08 [10:43]


부부는 서로에게 죽음과도 같은 존재인가 ? 를 한편으로 물어보고 있을(는) 이 작품을

왼쪽다리에 붕대 묶고 험한 바위 산길을 1시간 20분 동안 산책하는 '룰루'를  

사랑과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가 은혼식을 맞게 되기까지 서로를 견디면서

살아온 세월들은 그로테스하기까지 하다. 거기에 부인의 옛 애인 쿠르트의 등장으로

바닥까지 드러내는 이들 사이의 관계들은 한 편의 지독한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라고

한다는데.. 멍멍이 룰루와 더 나이 많은 거북이


스트린드베리이 100주기 기념 페스티벌



죽음의 춤


공연개요

공 연 명 ㅣ 죽음의 춤

             스트린드베리이 100주기 기념 페스티벌

장소 및 일시 : 대학로 게릴라 극장

                 2012년 10월 11일(목) ~ 11월 4일(일)

공연기간 - 2012년 10월 11일(목) ~ 11월 4일(일)

공연장소 - 게릴라 극장

           100분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 월 공연없음

- 요한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이 (Johan August Strindberg, 1849-1912)

연출 - 김재엽

출연 - 김태범, 이혜원, 정원조, 김지현

스탭  - 무대미술 표종현 / 조명 최보윤 / 음악 한재권 / 소품 김다정 / 의상-분장 이지연 /

       그래픽디자인 이지선 / 조연출 박효진, 김지현 / 기획 이시은

문의- 극단 드림플레이  02-745-4566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1003

죽음의 춤     작품소개

<죽음의 춤>이란

중세기 이래 화가들이 즐겨 사용한 그림의 주요 테마인데,

무덤에서 나온 해골이 손을 잡고 윤무(輪舞)하는 모습을 나타낸

16세기 독일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http://www.hans-holbein.org/

스트린드베리이는 이러한 그림들에서 자신의 작품의 테마를 얻었고,

자신의 인생관을 표현하였다.


본래 감옥이었던 섬의 요새인 회색의 탑에 사는 포병대위 에드가와

여배우였던 그의 아내 알리스의 사랑과 증오가 주요 내용이다.


그런데 이들의 사랑과 증오는 일반적인 부부들 사이에서 흔히 존재하는

차원이 아니라, 세상에서 버림받은 고독한 생활 속에서의 지독한 사랑과

극단적인 증오이다.

이들은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혹독한 방식으로 애증을 품고서

서로에게 으르렁거린다.


부부는 살아 있지만 죽기 일보 직전의 상태로 서로를 물어뜯는다.


그곳에, 전에 대위의 아내에게 호의를 품었던 쿠르트라는 사람이 신설된

섬의 검역소 소장으로 부임해 온다.


대위는 흡혈귀적 본성을 나타내어 쿠르트의 지위를 빼앗으려 하고,

아내는 쿠르트에게 매달려  남편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희비극이 처절하리만큼 필사적으로 벌어진다.




국내 8작품,해외 2작품,

각종 부대행사풍성하게 개최

스트린드베리이 100주기 기념 페스티벌에는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을 비롯,

이윤택의 연희단거리패, 박정희의 극단 풍경, 윤광진의 공연제작센터,

김재엽의 드림플레이, 장용휘의 극단 마고 등 6개의 극단

8개의 스트린드베리이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중 연희단거리패의 <채권자(오동식 연출)>와

극단 풍경의 <죽음의 춤Ⅱ(박정희 연출)>은 국내 초연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스웨덴의 스트린드베리이 실험극장 인팀마테아테르의 <미스쥴리>

<스트린드베리이의 세계> 두 작품이 해외 공연작으로 확정되었다.

같은 시기에 <미스 쥴리>의 배우 안나 페터슨이 연기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스트린드베리이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스웨덴어 직역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발간되는

스트린드베리이 희곡집 출판과 심포지움, 스트린드베리이의 영향을 받은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이만의 영화 상영, 스트린드베리이 특별 사진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집중적인 스트린드베리이의 탐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그의 100주기를 기념하는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는데,

그리스,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미국, 베네수엘라, 영국,

이집트, 이탈리아 등 전세계 18개국에서 공연, 전시, 심포지움, 강연 등

각종 행사를 풍성하게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동참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스트린드베리이의 작품은 그동안 원어번역으로 공연된 적이 없다.

(스웨덴어를 영어 또는 불어로, 영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왔음.)

하지만 반드시 조명되어야할 세계적인 거장이다.


작가, 연출가, 화가, 화학자, 언어학자, 천문학자 등 수십가지의

직업을 가진 세상에 다시없을 예술가 스트린드베리이의 100주기를

기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연극사의 빈 자리를 메우는 의미 있는

작업
이 될 것이다.

죽음의 춤    시놉시스

쓸쓸한 섬, 이전에 감옥이었던 회색 탑의 내부.

주인공 에드가는 요새의 사령관이자, 포병대 대위이다.

그는 여배우였던 아내 알리스와 애증이 얽힌 결혼 생활 끝에

이제는 은혼식(銀婚式)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그런데 오만하고 냉소적이며 사람을 믿지 않고,

"죽으면 거름 차에 실려 채소밭의 거름으로밖에 되지 않는다"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살아 있는 한 만인을 적으로 삼아

"발로 짓밟고 쳐서 눕히면서 자기의 길을 가는 것"

생의 모토로 삼고 있어서 아내에게도 그는 관대하지 못하다.


아내는 아내대로 결코 남편을 용서할 수가 없어 그의 죽음을

해방처럼 기다리고 있다.

그런 곳에 아내의 친척이자 옛 친구인 쿠르트가 섬에 신설된

검역소장이 되어 부임해 온다.


쿠르트는 알리스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으나, 그녀를 에드가에게

빼앗긴데다 뒤에 맞이한 아내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고,

아들하고도 헤어져 오랫동안 아메리카를 유랑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돈을 벌고 일종의 깨달음을 얻어 평화를 찾아 섬에 온 것이다.


그러나 자기 지위에 마음 속으로 불안을 느낀 에드가는

쿠르트의 지위를 노리다 흡혈귀적 본능을 발동시키고,

또 아내 알리스는 알리스대로 쿠르트를 의지하여

남편으로부터 빠져 나가려고 정열을 기울인다.


그 과정 속에서 에드가는 심장병의 발작으로 가끔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도 또다시 의식을 회복하게 되곤 했다.

알리스는 그가 의식을 잃고 쓰러질 때마다 남편이 죽은 줄 알고

기뻐하지만, 그것은 허사가 된다.


기다리다 지친 알리스는 쿠르트를 유혹하여 집을 뛰쳐나가려고 하지만,

쿠르트는 에드가가

  "한번 죽음에 당면해 본 뒤로는 인생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이게 되었다"
라고 말하면서 과거의 모든 것을 용서해 달라고 한

고백을 믿고, 그와 화해하고 알리스의 유혹에 응하지 않자,

오히려 알리스로부터 비겁한 자, 위선자라는 저주를 받으며 물러간다.


그리고 에드가가

"은혼식이다, 모든 것을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며

작품은 끝이 난다.



죽음의 춤     연출의도

<죽음의 춤>은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극의 기괴함 혹은 음산한 매력은 에드가나 알리스의 행동이

결코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행동한다는 점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극의 인물들은 측량할 수 없는 이중 인격적 성격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표현주의 희곡답게 등장인물들은 오랜 세월동안 무의식적으로 스스를

묶어둔 내면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부부는 서로에게 죽음과도 같은 존재인가.

사랑과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가 은혼식을 맞게 되기까지 서로를 견디면서

살아온 세월들은 그로테스하기까지 하다.

거기에 부인의 옛 애인 쿠르트의 등장으로 바닥까지 드러내는

이들 사이의 관계들은 한 편의 지독한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지독하게 애증을 품어온

에드가와 알리스라는 부부를 통해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인간 내면의

불안한 심리작용을 그로테스크 코미디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연출을

시도한다.


스트린드베리이의 정신분열증적인 삶의 근원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으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사랑받지 못한데서 오는 소외감을

인간 존재의 희극적 양상을 통해 발견하려 한다.


죽음의 춤    연출  김 재 엽

극단 드림플레이 대표(극작 및 연출)

現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혜화동 1번지 4기동인

수상  
      
한국연극협회 창작극 공모 <아홉개의 모래시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페르소나>

거창연극제 대상& 연출상 <유령을 기다리며>

문예진흥원 신진예술가선정 <서바이벌 캘린더>

아르코예술극장 차세대예술가선정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출상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2009 PAF예술상 연극연출상 <꿈의 연극>

2011서울연극제 희곡상 <여기, 사람이 있다>

극작 & 연출

<아홉개의 모래시계 <샹그릴라의 시계공> <웃지 않는 공주를 위하여>

<유령을 기다리며> <아주 이상한 기차> <체크메이트>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여기,사람이 있다>

<서바이벌 캘린더>

연출  

<최후의 한잔> <일월> <조선형사 홍윤식> <꿈의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

<육혈포강도 2011> <마호로바> <풍찬노숙>

극작  
          
<페르소나> <개그맨과 수상> <맨버거, 그 속엔 누가 들어 있나?> <멋진 인생>

드라마트루그  

<진술> <서울노트>

드림플레이 (Dreamplay)

[DreamPlay)]을 무대화 하면서 발견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공감하는 뜻에서

드림플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편의 꿈처럼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잊기 쉬운 인생의 신비를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보려합니다.

또한 대안적인 무대 공연을 지향하는 퍼포머들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면서

인디씬을 개척해 나가는데 힘쓸 것입니다.

수상내역

05년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연출상 수상 <유령을 기다리며>

09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출상 및 연기상 수상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09년 *PAF예술상 연극연출상 <꿈의 연극>

11년 *서울연극제 희곡상 <여기, 사람이 있다>

2009년 <체크메이트><꿈의 연극(Dream Play)><장석조네 사람들>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음악극 유령을 기다리며>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정옥이><초록비가 내리던 그곳>

* 혜화동일번지 4기동인 페스티벌 “마피아 게임을하다”참가작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 대학로 문화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작 <장석조네 사람들>

*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 지원 사업 선정작 <장석조네 사람들>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연출상 및 연기상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 <꿈의 연극 (Dream Play)>

* 2009서울문화재단 공연창작활성화 지원사업 <체크메이트>

2010년 <타인의 고통><체크메이트><죽어도 가족><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 2009서울문화재단 공연창작활성화 지원사업 <체크메이트>

* 혜화동일번지 4기동인 페스티벌 “여기가 1번지다”참가작 <타인의 고통>

* 2010서울프린지페스티벌 실내공연예술제참가작 <타인의 고통>

2011년 <마호로바><여기,사람이 있다> <장석조네 사람들>

* 2010대학로 문화활성화 지원사업 2nd 대학로 우수작품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장석조네 사람들>

* 2011한국공연예술센터 차세대 공연예술가 시리즈 선정작 <장석조네 사람들>

* 2011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여기, 사람이 있다>

* 예술전용공간지원사업 선정작 <여기,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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