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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찬노숙 - 김재엽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11/12/27 [15:51]

풍찬노숙 - 김재엽 연출

문예당 | 입력 : 2011/12/27 [15:51]


외래인구 유입의 분열 단계에서 비롯될 혼란을 있음직한 신화의 공간을 통해 재현하는 작품이다.

이름 없는 혼혈족이 민족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역사적 출발선을 찾는 과정과 문화 윤리적 차별,

불이익 그리고 혼혈된 민족의 인간성에 내재된 응분의 정한을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금,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2년 1월,  혼혈족이 완성한 건국신화가 작동한다!

<원전유서>이후 한국연극계를 뒤흔들 또 하나의 문제작,

  
풍찬노숙


공연개요

공 연 명   :   풍찬노숙

일    시   :  2012년 1월 18일(수) ~ 2월 5일(일) 총 17회 공연

                 (*1월 23일(월) 설 당일 공연없음) 평일 7시 / 주말 3시

티켓가격   :  일반 25,000원 / 청소년 15,000원

공연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작      :  김지훈

  연출     :   김재엽

러닝타임   :  3시간 5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공연등급   :  14세 이상 관람가

공연문의   :  02.758.2150

홈페이지   :  www.nsartscenter.or.kr

S  N  S   :  페이스북  facebook.com/nsartscenter  트위터 @nsartscenter

주    최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주    관   :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

제    작   :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


스태프

   작 김지훈

   연출 김재엽

   드라마터그 김주연, 무대 정승호, 조명 피예경, 의상 오수현, 분장 이지연, 안무 김형남,

   음악 최정우, 소품 권보라, 조연출 박효진, 이시은, 무대감독 김지현

출  연

   윤정섭, 이원재, 김지성, 고수희, 김소진, 지춘성, 장성익, 조정근, 한갑수, 김효숙,

   황석정, 하성광, 유병훈, 윤종식, 이혜원, 이정수



공연소개

남산예술센터 2012 시즌 오프닝 프로그램  풍찬노숙

너와 나의 다름과 차별,  혼혈족에 대한 화두를 묵직하게 던진다!

2011년 남산예술센터 상주극작가로 선정된 작가 김지훈의 <풍찬노숙>이 지난 여름 낭독공연에 이어

남산예술센터 2012년 시즌 오프닝작으로 무대화된다.


<풍찬노숙>은 농업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외래인구 유입의 분열 단계에서 비롯될 혼란을 있음직한

신화의 공간을 통해 재현하는 작품이다.

이름 없는 혼혈족이 민족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역사적 출발선을 찾는 과정과 문화 윤리적 차별,

불이익 그리고 혼혈된 민족의 인간성에 내재된 응분의 정한을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금,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느 시대건 존재했던 갈등과 불안, 그리고 그 그늘을 밀어내는 힘을 통해 재건된 미래상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2012년 새해 관객에게 던진다.


또 하나의 민족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신화의 4시간,

이 작품을 놓친다면 한국연극의 역사적 순간을 놓치는 것!


“왕이 죽어야 근대화가 온다” <풍찬노숙>의 신화적 모티브는 바로 이 한 줄에서 시작된다.

<풍찬노숙>은 우리 사회의 현재진행중인 화두이자, 다가올 시대에는 민감한 이슈가 될지도 모르는

‘혼혈’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연극도 사회도 눈앞의 현실, 바로 닥친 일만 생각하고 그것만으로도 버거워하고 있는 요즈음,

조금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는 점에서 분명 시선 자체가 다른 연극들과는 다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그것을 단순히 현실적인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신화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풍찬노숙>은 일상성과 현실성 속에 묻혀 가는 최근의 창작극 경향 속에서, 일상을 뛰어넘어 우리 시대의

신화를 써내려 가려는
작가와 연출가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듯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뒤바꾸고 허를 찌르듯 풍자와 유머가 넘실대는

장장 4시간의 한국연극 역사적 순간을 과연 두고 볼 일이다!  



‘괴물 작가’ 김지훈과 연출가 김재엽의 첫 만남!

고수희, 윤정섭, 이원재등 총 16명 배우 출연! 최고의 배우들이 빚어내는 연극적 성취!

신화적 이야기 속에서 거대 담론과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가 김지훈과 동시대의 고민과 아픔을

사실적으로 표현, 주목 받는 젊은 연출가 김재엽이 <풍찬노숙>으로 만났다.


2004년 신춘문예를 통해 시로 등단, 처녀작 <양날의 검>으로 2005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선정,

2008년 <원전유서>로 동아연극상 5관왕을 휩쓸며 그야말로 괴물같이 등장한 작가 김지훈.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등의 작품에서

관심과 애정으로 삶을, 그리고 사람을 관찰하는 김재엽 연출은 그만의 특유의 시선으로

김지훈 작가의 긴 호흡을 가다듬는다.


또한 고수희, 김지성, 윤정섭, 주연 배우를 비롯 총 16명 배우 모두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력을 갖춘

최고의 배우들이 빚어내는 연극적 성취로 화제를 모을 기대작 <풍찬노숙>의 막이 오른다.



시놉시스

풍찬노숙의  시대는 현대기-근대기-중세기-고대기로 나아간다.

낯선 사나이가 샤먼의 언덕을 넘어올 때 이데올로기는 들 끓는다.

반도 땅 어느 언덕에 모여 사는 혼혈족들이 고유의 역사를 갖고자 신화를 수집한다.

이에 응보가 왕이 되어 그의 일생은 사초의 원본으로 삼는다.


시골 어느 버려진 땅, 그 가운데는 낡은 북이 있고 언덕 위에는 순대빛깔 얼굴의 광인들이 밤낮 쉬지 않고

비료포대를 타며 방황한다. 탁월한 두뇌를 가졌지만 심약한 성격 탓에 그 능력을 포기한 ‘응보’는

물에 빠져 죽을 결심을 한다.


‘응보’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문계’는 민족 탄생 배경에는 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응보’만이 북소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며 그에게 북을 쳐 왕이 될 것을 권고한다.


결국 ‘응보’는 장정들과 함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길을 나서고, ‘응보’의 아이를 잉태한

‘주워먹는 그애’가 금기시 되는 북을 친다.

불길함 가운데 응보는 장정들과 함께 좋은 세상을 새로 펼쳐보고자

전국 혼혈족 백만 군사를 일으켜 진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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