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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054씨 외 3人 - 강량원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11/03/26 [10:32]

샘플054씨 외 3人 - 강량원 연출

문예당 | 입력 : 2011/03/26 [10:32]


트럭을 타고 다니는 신세대 유랑 악단의 가슴이 펑 뚫리는 노래 ,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 우리 도시의 맨 얼굴 풍경. 어마어마한 크기 때문에 조마조마한 느낌의 사진들.  

어둠의 중심에 서있는 주술사 같은 연구원들이 내미는 끔찍한 살생부.  때로는 찡하고 때로는 뒤집어지게

우스꽝스런 재소자들의 도시상륙일지.

2011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


샘플054씨 외 3人



개요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2011년 4월 25일(월) ~ 5월2일(월)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4시

          (월요일 공연 있음)

공연소요시간; 110분

티켓가격; 일반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중고등생 R석 15,000원 S석 10,000원

         (4월 25,26일에 한해 프리뷰 티켓 50% 할인)

관람등급; 만 12세 이상

제작; 극단 동

주최; 서울연극협회

후원; 서울문화재단, 한국공연예술센터,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


작, 연출; 강량원

작곡; 창작국악그룹 불세출

미술; 홍시야

기획; 김정아

홍보; 김미림

조명; 김대희

인쇄물 디자인; 권경은

무대진행; 이재호

음악연주; 이준, 전우석, 박계전, 김용하, 박제헌, 최덕렬, 김진욱,

연기; 최태용, 이길, 김석주, 김진복, 강세웅, 윤민웅, 최성재, 김선빈, 김문희, 김진철, 조재걸,

      이은미, 조은데, 조용석, 송주희, 곽은주,  유은숙, 박한영, 신소영, 서혜숙, 임준


종이 박스와 비닐봉지로 만들어진 무대,

  영등포 교도소에서 가리봉동 사이를 벗어난 적이 없는

   종이박스와 비닐봉지처럼 사용되고 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4명의 죄수들이 출소한다...

그들은 빛보다 빠르게 교도소를 벗어난다. 그러나 빠르면 빠를수록 추락은 더욱 끔찍하다...

도시로 뛰어든다. 거리의 인파속에서 지하철에서 시장에서 사람들이 반사적으로 피한다.

숨을 곳이 없다. 게임 같다. 쫓는 자가 없는 쫓기는 게임. 리얼하게 때로 환상적으로...

가족을 찾는다.

어떤 가족은 이미 죽었고 어떤 가족은 이별을 선언하고 어떤 가족은 만나기도 전에 살해당한다...


안개가 자욱한 기차역, 울부짖는 기적소리를 들으면서도 기차에 오르지 못한다.

목적지가 없는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기획 의도

새로운 삶의 방법을 상상하다.

4명의 재소자들이 출소한다.... 그들은 모두 사회에 재적응하는 데 실패한다.

그들이 무엇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지 법무부 소속 연구원들의 논문과 비디오, 영상을 통한 연구발표가

이 연극의 내용이다.

그리고 관객은 그 모든 이야기를 거리의 악사의 노래를 통해 듣는다.

거리의 악사는 예술가들에 대한 은유이고 새로운 삶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상상력이다.



“재소자들이여.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노력하지 말라.

  옛 사랑을 잊어라. 가족도 국가도 잊어라.

  그리고 떠나라. 거기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건설하라.”

      

작품 줄거리

4명의 죄수들이 출소한다....

그들은 빛보다 빠르게 교도소를 벗어난다.

자유에의 갈망이든 환희이든 빠르면 빠를수록 추락은 더욱 끔찍하다.

출소자들은 도시로 뛰어든다. 그러나 튕겨져 나갈 뿐이다.

거리의 인파속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시장에서도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그들을 알아내고 멀어진다.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게임 같다. 쫓는 자가 없는 데 쫓기는 게임.

밀어내는 자가 없는 데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게임.

도시는 거대한 게임장이고 출소자들은 표적이 되어 도망 다닌다.

때로는 리얼하게 때로는 환상적으로.


출소자들은 가족을 찾는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어떤 출소자의 가족은 이미 죽었고, 어떤 출소자의 가족은 이별을 선언하고,

어떤 출소자는 가족을 만나기도 전에 살해당한다.

안개가 자욱한 기차 길 옆에서 울부짖는 기적소리를 들으면서도 기차를 타고 떠날 곳이 없는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가 어둠의 중심에 서있는 주술사 같은 법무부 연구원들의 연구발표로 진행된다.

그들은 암실에서 막 현상된 강렬한 흰색과 검은색의 사진들을 우리 눈앞에 들이민다.

그건 끔찍한 우리 도시의 얼굴이다.


세 가지 다른 층위의 이야기

이 연극은 세 가지 다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 거리의 악사들이 노래로 부르는 이야기  

2. 거리의 악사의 노래속의 법무부 연구원들의 이야기

3. 연구원들의 발표속의 전과자들의 삶의 이야기.

이 세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져 다채로운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공연 포인트

1. 트럭을 타고 다니는 신세대 유랑 악단의 가슴이 펑 뚫리는 노래

2.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 우리 도시의 맨 얼굴 풍경.

3. 어마어마한 크기 때문에 조마조마한 느낌의 사진들.  

4. 어둠의 중심에 서있는 주술사 같은 연구원들이 내미는 끔찍한 살생부.

5. 때로는 찡하고 때로는 뒤집어지게 우스꽝스런 재소자들의 도시상륙일지.


극단 동의 신체행동연극,

창작국악그룹 불세출의 정통 우리음악,

미술작가 홍시야의 특별한 무대...

<비밀경찰>의 최상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새로운 연극형식을 사유하다

독창적인 연극을 만들어가고 있는 극단 동은 2010 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10 올해의 공연 베스트7,

2008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 2008 대한민국 연극대상 무대예술상,

2008 PAF 연출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밀경찰>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테레즈 라캥> <변신> <염소소사> 등이 있다.


창작국악그룹 불세출은 전통음악어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의 감성에 걸 맞는 ‘한국음악’을 만들어왔다.

2007년 한국음악프로젝트 아리랑 상을 수상했고, 2008년 Korea 21c Music Here&Now 뉴욕 공연과

2009년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파리 공연 등을 했다.


미술작가 홍시야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디자인 기획과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싸이 월드 아트갤러리 홍단조샵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두 번째 개인전을 무사히 마쳤으며 저서로는 홍시야 에세이집 <혼자살기> 홍시야 그림책

시리즈 <01. 조조의 하루, 걷다> <02. 한 숨의 그릇, 담다>

<03.노란 트럭의 달빛무대, 가다>가 있다.

               제작 단체 연혁

                극단 동

2010년 9월 <4Styles 4체홉>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2010년 1월 <비밀경찰> 2010 아르코초이스 선정공연

2009년 11월 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09년 10월 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 서울아트마켓 쇼 케이스

2009년 10월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발

2008년 12월 체홉의 <5 styles> 마당세실극장

2008년 9월 윌리엄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지원

2008년 2월 <재현100년전展 -유령, 테레즈 라캥> 2008 아르코 첼린지 선정 공연

2007년 12월 카프카 <변신> 서울문화재단 시민문예지원공연

2006년 9월 크뢰츠 <아이를 가지다> 상명아트홀 2관

2005년 10월 함세덕 <바다제비(해연)> 학산연극제 제작지원 공연

2005년 5월 창작극 <염소소사> 아리랑아트홀, 변방연극제 참가

                     수상

2010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10년 월간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공연 베스트7>

2008년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무대예술상

2008년 공연과 리뷰 선정 PAF 연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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