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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가족음악회, 지휘자 정한결, 피아니스트 박연민, 5월 3일(금)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08:33]

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가족음악회, 지휘자 정한결, 피아니스트 박연민, 5월 3일(금)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04/30 [08:33]

▲ 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가족음악회, 지휘자 정한결, 피아니스트 박연민, 5월 3일(금)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문화예술의전당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마련한 2024 가족음악회가 5월 3일 금요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주회는 흥겹고 신나는 다양한 춤곡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됩니다.

 

헝가리 작곡가 레하르의 대표적인 왈츠인 “금과 은 왈츠”가 첫 곡으로 연주됩니다. 이 곡은 레하르가 도나우강 기슭의 보병연대 악장으로 있을 때 어느 후작 부인의 요청으로 작곡한 것으로, 햇빛에 빛나는 금과 은의 아름다운 파문을 그린 경쾌하고 서정적인 왈츠입니다.

 

뒤이어 연주되는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는 그가 이탈리아 여행 중 피사의 사원에 있는 올카냐의 벽화 ‘죽음의 승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은 위트레흐트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관객상을 수상하여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박연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춤곡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드보르자크의 <체코 모음곡> 중 ‘폴카와 5/4박자의 러시아 민요풍의 곡으로 오묘한 왈츠 느낌을 자아내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악장이 연이어 연주됩니다.

 

 또한 헝가리의 동북부에 있는 도시 갈란타의 민요와 그 지방에 사는 집시의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이 연주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입니다.

 

OBS 아나운서 최지해가 곡에 대한 해설을 쉽게 풀어주어 이해를 높일 예정이며, 공연장 로비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 온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화창한 봄날, 경쾌한 춤곡에 맞추어 인천시향과 함께 춤추기를 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주회는 전석 1만원으로 문화예술회관, 인터파크,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2019년생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53-7722)으로 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2024 가족음악회

 

 □ 일    시 : 2024년 5월 3일(금) 19:30

 □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시립교향악단

 □ 문    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2

 

 

프로그램

 

레하르|금과 은 왈츠

F. Lehár|Gold and Silver Waltz

 

리스트|죽음의 무도 

F. Liszt|Totentanz

 

  - INTERMISSION - 

 

드보르작|<체코 모음곡> 중 '폴카'

A. Dvořák|'Polka' from <Czech Suite>, Op. 39

 

차이코프스키|교향곡 6번 <비창> 중 2악장

P. I. Tchaikovsky|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étique>, 2nd mov.

 

코다이|갈란타 무곡

Z. Kodály|Dances of Galánta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정한결 Hangyul Chung, Conductor

 

▲ 지휘자 정한결  © 문화예술의전당



지휘자 정한결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으로 선발되어 활동하였다.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남서독일 포르츠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독일 유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TIMF앙상블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만하임 음대 정기오페라 <루크레치아의 능욕>을 지휘했고,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나부코>, 예술의전당 <마술피리>, 아트센터인천 <돈 조반니> 부지휘 등으로 오페라 경험 또한 쌓았다.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으며,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죄르지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지휘자 포디엄에 대표로 참가하였고, 두 차례 모두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수 오케스트라와 공연하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요하네스 슐래플리의 초대로 그의 공연을 넘겨받아 만하임 쿠르펠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바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과,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한 정한결은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연 / 피아노 박연민 Yeon-Min Park, Piano

▲ 피아니스트 박연민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관객상 수상으로 그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리스트, 리옹, 하옌 국제 피아노 콩쿠르 모두에서 관객상 수상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주자’로서 인상을 남겼다. 한 해에 50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하며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 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42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 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 중이며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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