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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용진 의원 평가에 "민주당이 실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총선 필패의 길로 달음질치고 있다"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08:01]

진중권, 박용진 의원 평가에 "민주당이 실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총선 필패의 길로 달음질치고 있다"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4/02/21 [08:01]

▲ 진중권 신간 나왔습니다~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겸 작가가 더불어민주당의 의정 평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로 평가받은 것에 대해 "민주당이 실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총선 필패의 길로 달음질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한국선거와 민주주의에 위기를 불러오고 민주당의 2024년 국회의원 선거결과가 패배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밤  'CBS라디오 <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서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임을 통보받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박용진을 떨어뜨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내가 볼 때 박용진은 민주당 의원 중 상위 5%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입법 성과를 낸 민주당 의원이 (박용진 외) 누가 있느냐, 그 정도인데 그걸 하위 10%에 넣었다"라며 "이 콘셉트는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다른 패널이 "21대 총선 기준을 적용했다. 상임위 활동, 본회의 출석률 등을 상중하 식으로 체크했다"고 설명하자 진 교수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꼴찌, 하위 1%다. 이 대표는 입법성과도 없고 맨날 단식하고 맨날 법정 갔는데 어떻게 출석하냐"고 받아쳤다.

 

이어 "상식적으로 납득이 돼야 하는데 이걸 국민 누가 납득할 거냐"며 "민주당엔 이상한 사람들 많다. 상임위원회에서 이상한 짓 해서 망신당하고, 재판받는 사람들도 다 적격인데 (왜 박용진 의원이 부적격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평가를 하고 있으니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진 교수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은 민주당의 대표로서 적절하지 않다. 그는 국민의 정치적 성숙도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거법을 어기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은 한국선거와 민주주의에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그의 사당화는 국민의 선거권을 침해하고, 정당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정치적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의 사당화는 민주당의 2024년 국회의원 선거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민은 민주당의 독선과 독단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당화로 인해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CBS라디오 <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서 보도 관련 부분 내용입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박재홍> 새롭네요, 3R. 첫 번째 R.

 

◆ 배종찬> 들어보면 별 게 없을 텐데. 이 R이 뭐냐 하면, 이게 리스크죠. 누구는 제 몸을 보고 질소냐 이렇게. 그건 아니고요. 첫 번째 R은 이재명 대표의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

 

◇ 박재홍> 너무 지지 선언하면 박용진 의원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 진중권> 아니, 그러니까. 아니, 왜냐하면 생각해 보세요. 우리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입법성과를 낸 민주당 의원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인데 그걸 하위 10%에 넣었단 말이죠. 그러면 이 당이 실성했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재홍> 어떤 근거로 했는가 그 부분.

 

◆ 진중권> 그렇죠.

 

◇ 박재홍> 그런데 한민수 대변인인 같은 경우는 늘 했던 평가항목 그대로 적용했다고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지난 총선에도 그 기준을 세웠던 것이고 이를 테면 같은 상임위에서 같이 활동했는지 이렇게 상중하 이런 식으로 체크를 하기도 하고요. 본회의나 이런 출석 같은 것도 같이 체크를 하고 이래서 이걸 손질하거나 이런 건 사실상 어렵고요. 지난번 총선 때와 달라진 것은 하위 20%에 대한 감점비율을 높였다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당에서도 이것 자체가 왜곡됐다거나 이게 비명을 쳐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게 지난 총선 때부터 좀 정착돼 왔던 측면이 있어서요. 다만 일단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서는 이번 지지율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여줬던 건 붙어 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민심 이반을 제대로 못 수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진중권> 아니,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꼴찌거든요. 하위 1%예요. 이분 그렇잖아요. 입법활동한 게 있나요, 근거도 없고.

 

◆ 장윤미> 아니, 입법활동을 하고 있죠. 그게 다 숫자로.

 

◆ 진중권> 입법성과도 없고 출석도 엉망이었고 맨날 단식하고 맨날 법정 가느라고. 이랬던 분들이 어떻게 하위 1%인데.

 

◇ 박재홍> 출석을 확인해보신 건 아니겠죠?

 

◆ 진중권> 생각을 해 보세요. 법정을 갔는데 어떻게 출석을 합니까, 물리적으로.

 

◆ 장윤미> 그런데 당대표가 없으면 의원총회 이런 걸 또 못 소집하니까요. 그런 게 다 지표로 들어가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 진중권> 또 얘기하지 않습니까? 너무나 뻔한데 국민들은 너무 뻔하게 알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잖아요, 지금. 이런 게 문제거든요.

 

◆ 장윤미> 하위 1%는 아니죠. 아닌 것은 맞습니다.

 

◆ 진중권> 그게 아니라 박용진 의원 같은 사람이 하위 10%에 든다는 그 정당에 다른 의원들 정말 의정활동 열심히 했다는 것인데 나는 상상이 안 가거든요.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돼야 되는데 이걸 국민들이 누가 납득할 겁니까? 거기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요. 이상한 뭡니까? 상임위원회에서 이상한 짓 해서 망신당하고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 다 적격인데 그 다음에 뭡니까? 재판 받고 이런 사람들도 다 적격인데.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적격 평가한 건 아니니까요.

 

◆ 장윤미> 제가 평가한 건 아니지만 저는 고개는 끄덕여집니다.

 

◆ 진중권>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난 평가들을 지금 하고 있으니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예요.

 

◆ 배종찬>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 두 분이 아무래도 진지하게 하실 말씀이 많다는 건데 분명한 건 제가 상위 10%인 것만은 분명한 거죠.

 

◆ 배종찬> 짧게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 박재홍> 추가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 배종찬> 제가 쭉 이전부터 이른바 신호와 소음의 형태로 분석을 해 보면.

 

◇ 박재홍> 신호와 소음.

 

◆ 배종찬> 거기에 나오는 빅데이터상으로 얼마나 그 부분이 불거져 나오냐. 빈도라든지 크기로 나올 텐데 일단 공천으로 보면 최근 지지율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예스, 예스, 예스가 나오는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올라갔어요.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에는 방금 전에 장윤미 변호사 말씀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긍이 되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을 텐데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도 이야기하지 말라는데. 박용진 의원도 지금 막 A4 크기의 한 페이지에 설명을 하고 있는데 본인은 민주당을 지키겠다, 나는 괜찮다 이야기하는데 그 속뜻은 그 글의 이면에는 도무지 자기는 이해 못하겠다. 이런 게 역력하게 전달되거든요.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도 그렇고.

 

◇ 박재홍> 현 국회부의장.

 

◆ 배종찬> 현 국회부의장이에요. 현이에요? 현인데.

 

◆ 진중권> 황당한 건 뭐냐 하면 하위 20%를 선정했는데 아주 우연하게 다 비명계야.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국민한테 믿으라는 얘기입니까?

 

◇ 박재홍> 아무튼 TK 아주 킬러 문항이 이제 국민의힘은 남아 있는 상태고. 민주당은 어려운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거죠.

 

◆ 배종찬> 그렇죠. 민주당으로서는 이제 그러니까 이 부분을 어떻게 수습하고 단속하느냐가 이재명 대표의 총선 경쟁력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공은 일단 지금 현재로서는 지지율에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기는커녕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추월을 당한 어떤 식으로 이제 중요한 것은 탈락자들의 불만을 어떤 식으로 잠재우느냐.

 

◇ 박재홍> 그게 정치력인데.

 

◆ 배종찬> 그렇죠. 이것도 중요한데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개혁신당도 온전하지 못하는 어쨌거나 간에 이낙연 정당이 또다시 부활이 된 거죠. 그러면 탈락한 사람들이 지금 이재명 대표가 아닌 이낙연 대표를 쫓아서 갈 수도 있는데 지금 윤영찬 의원도 하위 10% 맞나요?

 

◇ 박재홍> 맞습니다.

 

◆ 배종찬> 윤영찬 의원도.

 

◇ 박재홍>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배종찬> 어떤 지금 말풍선 나올 수 있냐면 그때 갈걸. 그때 갈걸. 이런 이야기가.

 

◇ 박재홍> 이것은 배 소장의 개인적 입장입니다.

 

◆ 배종찬> 아니, 그때 갈걸. 저는 말풍선.

 

◇ 박재홍> 말풍선, 말풍선.

 

◆ 배종찬> 그런 가정을 하는 거죠.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다독거리느냐가 중요하죠.

 

◆ 진중권> 민주당은 이제 시작이에요. 왜냐하면 명분이 있으면 반박을 못할 텐데 명분 자체가 없기 때문에 너무나 뻔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 사람도 크게 반발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재홍> 민주당의 또 다른 근심거리는 조국 신당인데 조국 신당의 지지도 관련 조사도 나오고 있죠.

 

◆ 배종찬> 그렇죠. 이것도 민주당에 부담이 되죠. 아까 제가 조추송이 민주당 지지율에 미치는 외부 변수로서의 영향을 말씀드렸는데.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이 하겠느냐 물어봤는데.

 

◇ 박재홍> 아까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였죠, 아까 얘기했던.

 

◆ 배종찬> 그렇습니다. 양대 정당에 위성정당도 사실은 등장을 합니다. 국민의미래 40.3%, 비례연합정당 29.6%, 이게 말하자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격이겠죠. 미래연합정당이 29.6%. 조국 신당이 9.4%예요. 무슨 말씀이냐면 국민의미래가 40.3%이면 비례연합정당과 조국 신당을 합하면 대략 40%. 비슷해집니다. 개혁신당이 8.9%, 녹색정의당이 4.1%. 가뜩이나 바쁜 길을 가는 민주당인데 통합비례정당의 일부분의 지지를 조국 신당이 가져간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층도 조국 신당으로 옮겨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투표층도 있겠죠, 민주당 지지자지만. 그게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조국 신당이 9.4%나 나왔어요. 9.4%면 한 석이 아니라 여러 석을 가져갈걸요. 이런 것 자체가.

 

◇ 박재홍> 그 리스크의 R입니까?

 

◆ 배종찬> 그렇죠. 그리고 두 번째 R이 중요한데 조추송이죠. 왜? 이 내용을 들여다 보면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의 지지층 결집하고 비슷합니다. 대륙주. 지지하던 지지층들이 더 결집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정치적인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지적돼 왔던 건데 조추송이죠. 조국, 추미애, 송영길.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덧붙여진 게 뭐냐 하면 R이 공천R. 공천 리스크. 계속 박용진 그 다음에 김영주 이런 이제 불협화음이 파장이 커져 나오는.

 

◇ 박재홍> 비명계에 대한 하위 20%.

 

◆ 배종찬> 비명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런 상황이 이 조사에… 왜냐하면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지난 3월 이후에 단 한 번도 국민의힘이 이 질문에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까"에 앞선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크로스가 된 것은 다른 이유보다는 이 이유가 큰 요소입니다. 물론 한동훈 효과가 있었느냐 저한테 물어봤는데 그게 있겠죠. 그게 프레임 자체를 윤석열, 이재명 구도에서 한동훈, 이재명 구도로 전환이 된 것도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의 분명한 상승 국면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지표로 확인이 되는데 한동훈 효과라고 또 일부분 배 소장님 지적해 주셨는데 진 교수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진중권> 공천을 보세요. 민주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공익과 사익이 일치해요. 당이 이기는 게 곧 내가 사는 길입니다. 심을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 사람이 없으니까 심을 사람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공천 기준이 명확합니다. 당의 승리하는데. 일관돼 있죠. 라고 한다면 탈락한 사람들도 반박할 명분이 없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스무드하게 잘 진행이 되는 겁니다. 반면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 공익과 사익이 충돌하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친명 체제를 구축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나서 당 자체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결국 뭐가 되냐면 콘셉트가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렇게 되는 겁니다.

 

◇ 박재홍> 윤재옥 원내대표가 했던 말이죠.

 

◆ 진중권> 그 말이 딱 맞거든요. 콘셉트는 딱 하나다라고 할 때 유권자들이 그걸 보고 판단하는 거거든요. 저 당은 그래도 제대로 하는데 이 당은 왜 이래. 박지원 국정원장도 그렇잖아요. 한동훈 보고 배워라.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지금. 그래서 이게 사법리스크가 본격적으로 이런 식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공천 과정을 다 망가뜨리는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사당화한다. 이 프레임 자체는 한동훈 위원장이 먹힐 수 없다라는.

 

◆ 진중권> 그렇죠. 사당화가 될 수가 없는 상황인 거죠. 왜냐하면 자기 사람이 없어요. 심을 사람도 없는 거고. 그래서 지금 거기는 콘셉트가 분명한데 그렇기 때문에 반박도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내려보낸 사람들도 다 재배치돼서 나가면서도 다 수락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중진들도 다 재배치되면서 수락을 할 수밖에 없는 건 반박할 명분이 없거든요. 거기 사심이 안 들어가 있으니까. 그런데 이재명 같은 경우에는 이거는 오늘도 보세요. 나는 박용진을 떨어뜨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박용진 하면 민주당 의원 중에서 내가 볼 때는 상위 5%에 들어가거든요.

 

◇ 박재홍> 너무 지지 선언하면 박용진 의원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 진중권> 아니, 그러니까. 아니, 왜냐하면 생각해 보세요. 우리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입법성과를 낸 민주당 의원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인데 그걸 하위 10%에 넣었단 말이죠. 그러면 이 당이 실성했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재홍> 어떤 근거로 했는가 그 부분.

 

◆ 진중권> 그렇죠.

 

◇ 박재홍> 그런데 한민수 대변인인 같은 경우는 늘 했던 평가항목 그대로 적용했다고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지난 총선에도 그 기준을 세웠던 것이고 이를 테면 같은 상임위에서 같이 활동했는지 이렇게 상중하 이런 식으로 체크를 하기도 하고요. 본회의나 이런 출석 같은 것도 같이 체크를 하고 이래서 이걸 손질하거나 이런 건 사실상 어렵고요. 지난번 총선 때와 달라진 것은 하위 20%에 대한 감점비율을 높였다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당에서도 이것 자체가 왜곡됐다거나 이게 비명을 쳐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게 지난 총선 때부터 좀 정착돼 왔던 측면이 있어서요. 다만 일단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서는 이번 지지율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여줬던 건 붙어 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민심 이반을 제대로 못 수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진중권> 아니,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꼴찌거든요. 하위 1%예요. 이분 그렇잖아요. 입법활동한 게 있나요, 근거도 없고.

 

◆ 장윤미> 아니, 입법활동을 하고 있죠. 그게 다 숫자로.

 

◆ 진중권> 입법성과도 없고 출석도 엉망이었고 맨날 단식하고 맨날 법정 가느라고. 이랬던 분들이 어떻게 하위 1%인데.

 

◇ 박재홍> 출석을 확인해보신 건 아니겠죠?

 

◆ 진중권> 생각을 해 보세요. 법정을 갔는데 어떻게 출석을 합니까, 물리적으로.

 

◆ 장윤미> 그런데 당대표가 없으면 의원총회 이런 걸 또 못 소집하니까요. 그런 게 다 지표로 들어가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 진중권> 또 얘기하지 않습니까? 너무나 뻔한데 국민들은 너무 뻔하게 알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잖아요, 지금. 이런 게 문제거든요.

 

◆ 장윤미> 하위 1%는 아니죠. 아닌 것은 맞습니다.

 

◆ 진중권> 그게 아니라 박용진 의원 같은 사람이 하위 10%에 든다는 그 정당에 다른 의원들 정말 의정활동 열심히 했다는 것인데 나는 상상이 안 가거든요.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돼야 되는데 이걸 국민들이 누가 납득할 겁니까? 거기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요. 이상한 뭡니까? 상임위원회에서 이상한 짓 해서 망신당하고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 다 적격인데 그 다음에 뭡니까? 재판 받고 이런 사람들도 다 적격인데.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적격 평가한 건 아니니까요.

 

◆ 장윤미> 제가 평가한 건 아니지만 저는 고개는 끄덕여집니다.

 

◆ 진중권>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난 평가들을 지금 하고 있으니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예요.

 

 

더 자세한 내용과 동영상은 진중권 "박용진이 현역 하위 10%? 민주당 실성한 듯"[한판승부] (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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