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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 크리스마스 캐럴 >, 잭 손(Jack Thorne) 각색,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23:03]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 크리스마스 캐럴 >, 잭 손(Jack Thorne) 각색,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3/11/01 [23:03]

▲ 인천시립극단, 명작 < 크리스마스 캐럴 >로 연말 감동 선사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 명작 < 크리스마스 캐럴 >로 연말 감동 선사

 

인천시립극단이 2023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 크리스마스 캐럴 >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매 크리스마스 때마다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인기작의 최신 버전으로, 인천시립극단이 최초로 정식 계약을 맺어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구두쇠 스크루지가 유령의 도움을 받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으로, 연말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의 각색자인 잭 손(Jack Thorne)은 현재 영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가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렛미인>, <에놀라 홈즈> 등의 작품을 통해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연은 이성열 예술감독의 부임 후 첫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성열 예술감독은 “코로나는 지났지만 우리 주변은 여전히 살기 힘든 상황들로 넘쳐나고 있다. 인천시립극단이 선사하는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한 해의 마무리만큼은 나눔과 베풂, 화해와 용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정상급 성우들과 마에스타 합창단 및 어린이 합창단이 대거 출연해 최정상의 연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크루지 역은 김성진, 밥 크래치트 역은 오세원, 유령 역은 김소율, 김서영, 나정원 등이 맡았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할 수 있다. 문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 인천시립극단, 명작 < 크리스마스 캐럴 >로 연말 감동 선사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 일    시: 2023년 11월 17일(금) ~ 19일(일) 

             금 14:00, 19:30 / 토 ‧ 일요일 15:00

 □ 장    소: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 원    작: 찰스 디킨스

 □ 각    색: 잭 손

 □ 연    출: 이성열

 □ 관 람 료: 전석 2만원 

 □ 공연문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 ‘관객 친화’ 프로젝트 두 번째!

전 세계가 사랑하는 구두쇠 스크루지 이야기

 

★★★★★

토니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음악상 / 미술상 / 의상상 / 조명상 / 음향상

 

줄거리

 

“물론이야 스크루지. 변화는 우리 모두 안에 있어!”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돈 쓸 데만 많은 쓸데없는 날이다.

 

마을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즐거운 밤, 스크루지는 집에 홀로 남아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때 그의 앞에 죽은 동업자 말리의 영혼이 나타나고, 스크루지에게 불행한 운명을 깨닫게 해 줄 세 유령이 찾아올 것이라 말한 뒤 사라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산한 기운과 함께 유령들이 찾아오는데 이들은 스크루지를 이끌고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암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꿈에서 깬 듯 다시 현재로 되돌아온 스크루지는 지난날을 반성하며 변화를 다짐하는데... 

 

과연 스크루지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연출 의도

 

“아주 바람직한 귀신 이야기”

     이성열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연출)

 

< 크리스마스 캐럴 >은 냉혈한 스크루지의 하룻밤 여정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런 이유 없이 단지 크리스마스라는 것만으로도 베풀고 나눌 수 있는 관용과 자비의 마음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라는 것이다. 

 

남에게 인색하고 냉정하면서도 오히려 뭐가 잘못이냐며 큰소리치던 스크루지는 동업자 말리의 유령이 나타나 아직도 기회와 희망이 있다며 변화할 것을 요청하자 무뚝뚝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한 후, 스크루지는 가족과 이웃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깨닫는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스크루지는 이제 가난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아끼지 않았고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웃음을 되찾는다. 스크루지는 이제 노래도 하고 춤도 춘다.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된 것이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그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죽었던 그가 부활한 것이다.

 

이 작품은 그런 이야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모두 새로운 인생을 살자는... 

세상과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하자는... 

그런 사회적 인간으로 변화하자는.... 

우리에겐 아직 그럴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이 있다는... 

그래도 안 변하겠다고 고집부리면 귀신이라도 보내서 혼내주겠다는... 

그런 게 크리스마스라는... 

그런 이야기이다. 

 

그러니 관객 여러분. 

이제부터 이 귀신 이야기를 실컷 즐기시고 

우리 모두 크게 한번 변해 봅시다!

 

연출 이력

 

연출 이성열

▲ 연출 이성열  © 문화예술의전당



[ 대표작 ]

<갈매기>, <창극_베니스의 상인들>, 

<서교동에서 죽다>, <화전가>, <오슬로>, 

<햄릿아비>, <과부들>, <봄날>, <미친극>, 

<여행>, <그린벤치>, <키스>, 

<굿모닝? 체홉> 외 다수

 

[ 수상 ]

2022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22 올해의 연극 Best 3” <서교동에서 죽다>

2020 한국연극지 선정 “올해의 공연 Best 7” <화전가>

2018 제11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오슬로>

2016 제37회 서울연극제 대상/연출상 <햄릿아비>

2013 제23회 이해랑연극상 

2012 제4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과부들> 

2009 제30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봄날> 

2005 제 1회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문 최우수작품상 <Green Bench> 

1998 제34회 한국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출상 <굿모닝? 체홉>

외 다수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He was a sympathiser to the poor, the suffering, and the oppressed, and by his death, one of England's greatest writers is lost to the world.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편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세상은 영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 하나를 잃었다.

 

- ‘찰스 디킨스’ 묘비 글 -

 

찰스 디킨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19세기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1812년 영국의 남부 해안 도시인 포츠머스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디킨스는 어려서부터 공장 노동을 하는 등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열다섯 살 때부터는 법률 사무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세에 신문사 기자가 되는데, 이때부터 틈틈이 작품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던 중 1836년에 『피크윅 페이퍼즈』를 연재하면서 일약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로 30년을 넘는 기간 동안 당대의 최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을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체적으로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띤다.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을 비롯하여 14권의 장편 소설이 있으며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다수의 중단편 소설과 여러 산문 작품을 남겼다.

 

디킨스는 거듭된 과로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는 중에도 작품 활동과 강연, 낭독회 등을 쉬지 않았고, 1870년 6월 9일 추리 소설풍의 《에드윈 드루드》를 완성하지 못하고, 5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극단 소개

 

▲ 인천시립극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입니다.

 

올해로 33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립극단은 세계를 향한 동북아 국제도시 인천에서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우수 공연의 산실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인천시립극단은 급변하는 시대에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 크리스마스 캐럴 >, 잭 손(Jack Thorne) 각색,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극단 제90회 정기공연 < 크리스마스 캐럴 >, 잭 손(Jack Thorne) 각색,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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