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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22:20]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11/01 [22:20]

▲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10월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는 3편의 창작오페라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서울특별시의 민간 축제지원 육성사업에 선정된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가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창작오페라의 다양성과 품격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1부 공연에서는 선비가 공연되었다. 선비는 한국 창작오페라 사상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려 전석 매진 기록이 영구 보존되고 있는 작품으로 정통 오페라 음악에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등 우리 고유의 가락을 입혀 하이라이트를 살린 최상의 음악적 조화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하였다. 연출은 윤태식 감독이 맡아 의미 있는 스토리와 연출의 묘미를 잘 살렸으며, 지휘자 김봉미와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화려하고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했다. 주인공 성악가들은 바리톤 오유석, 소프라노 김해리, 테너 김태형, 메조소프라노 현서진 등이었다.

 

2부 춘향전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느끼고 공감 가능한 우리 민족의 러브 스토리이자 누구나 아는 아름답고 친근한 한국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임과 동시에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오페라를 선사하였다. 춘향과 이몽룡 역은 소프라노 박주영과 테너 이성훈이 맡아 청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바이롱 역은 바리톤 최은석이 재치있고 유쾌하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휘자 김봉미와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의 음악을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3부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천황에게 무릎을 꿇고 사느니 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해 나라와 민족과 신앙의 자유를 지켜낸 주기철목사의 순교를 통해 종교와 신념을 초월한 나라사랑을 문화 예술로 표현하였다. 주기철 역은 베이스 김지섭이 강렬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그의 아내 역은 소프라노 김서영이 부드럽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주기철과의 사랑을 노래했다. 지휘자 김봉미와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의 음악을 장엄하고 감동적으로 연주했다.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창작오페라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축제로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는 3편의 창작오페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창작오페라의 다양성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민족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하다 - 나은누리 오페라단의 선비,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의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로, 고전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국적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58년에 작곡가 이희준이 작곡하고, 작사가 김동인이 작사하였다.

춘향과 이몽룡의 순수한 사랑과 그들을 가로막는 사회적 장애물을 오페라의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음악과 아름답고 친근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61년에 첫 공연되었으며, 그 후 여러 번 재공연되었다. 

 

최근에는 2023년 10월 31일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공연되었다. 

 

춘향 역은 소프라노 박주영이, 이몽룡 역은 테너 이성훈이 맡아 청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바이롱역은 바리톤 최은석이 재치있고 유쾌하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휘자 김봉미와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의 음악을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코리안 오페라단의 춘향전은 우리 민족의 러브 스토리를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이며, 한국 창작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바이롱역은 춘향전 오페라에서 춘향의 애인 이몽룡의 친구이자 상대역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바이롱은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이몽룡이 부재중일 때 춘향을 유혹하려고 하기도 한다. 

 

  바이롱은 춘향전 오페라의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로서, 재치있고 유쾌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을 한다.

 

▲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선비     ©문화예술의전당

▲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춘향전     ©문화예술의전당

▲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열애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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