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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일 연속 대기 오염 세계 최악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8/11 [05:4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일 연속 대기 오염 세계 최악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3/08/11 [05:46]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은 이번 주에 급격히 악화되어 4 일 연속 세계 최악을 기록했다고 전 세계 대기 오염을 모니터링하는 웹 사이트 인 IQAir가 발표했다.

 

IQAir 발표에 따르면 인구 3000만 명의 자카르타 수도권의 미세먼지(PM2.5) 농도는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카타르 도하, 파키스탄 라호르를 넘어섰다.

 

IQ Air의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의 실시간 순위에서 자카르타는 최소 7일에서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목록을 차지했습니다. (8월 11일 현재도 2위)

 

▲ IQAir  © 문화예술의전당

 

▲ IQAir  © 문화예술의전당

 

조코 위도도 (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수요일 언론에 정부가 대기 오염을 개선하고 "자카르타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 섬의 '누산타라'(Nusantara)로 옮길 계획이다.

 

그는 또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카르타에 지하철 네트워크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완료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누산타라'(Nusantara)

누산타라는 고대 자바어로 군도(群島), 즉 '많은 섬'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는 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수하르소 장관은 "누산타라라는 이름이 오래전부터 쓰여 국제적으로 인도네시아를 상징하고, 군도라는 지리적 특성을 묘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짓는 신수도가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에는 전체 인구의 57%가 몰려 있고, 경제력 편중 현상도 심각하다.

 

특히, 자카르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건물 급증 등의 영향으로 매년 평균 7.5㎝씩 지반이 내려앉는 바람에 도시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아진 상태다.

 

조코위 대통령은 동칼리만탄에 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자카르타는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서 역할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조코위 정부는 2024년 1단계 이주를 목표로 현재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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