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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 - 5차 앵콜

문예당 | 기사입력 2010/04/12 [18:21]

행복한 눈물 - 5차 앵콜

문예당 | 입력 : 2010/04/12 [18:21]


대학로 999 지구대 대원들의 좌충우돌 잔혹사 ,연극 '행복한 눈물' 2010년 4월

연장 확정~!! "행복한 눈물"은 다양한 인간 群像이 999 지구대라는 기차를 타고

내리면서 그들이 처한 현실의 이야기를 어떻게 토해내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바로 이런 이야기가, 이런 주변이야기가, 이런 소소한 농담 같은 자질구레한

이야기가, 비록 비체계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지만 세상을 이야기하고,

세상의 중심을 논할 수 있는, 초승달을 보며 보름달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 공연 개요

l        공연명 : 행복한 눈물

l        일시 : 2010년 4월 15일(목) ~ 2010년 7월 18일(일)

l        시간 : 평일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없음.)

l        장소 : 대학로 상상화이트소극장

l        티켓 : 전석 25,000원

l        연출 : 박씨몬/ 최무성

l        프로듀서 : 이훈희

l        출연 : 강태환/ 심완보/ 손인수/ 최지영/ 서민재/ 이진경/ 박수정

l        제작 : 극단 제이유  공동제작 : 상상화이트홀

l        문의 : 제이유컴퍼니 02-922-1120, 02-953-1120 / jucompany@naver.com


어둠을 헤치고 달려가는 999지구대 대원들의 좌충우돌 잔혹사

독특한 문법으로 풀어간 세상사 이야기 󰡒행복한 눈물󰡓


## 일상같은 비일상

사실적 묘사보다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 언어


## 비일상같은 일상

하이퍼 리얼리즘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현실조명.


“짭새”의 어원

도둑을 잡는 사람 잡쇠가 잡쇠 잡쇠 하다 보니 짭새가 되었다?...


경찰은 과연 권력의 시녀인가? 아니면 민중의 지팡이인가?

“행복한 눈물”이 그 해답을 줄 것입니다.


경찰이라면, 경찰을 지원하는 자라면, 경찰에 몸을 담았다면...

반드시 봐야 할 연극. “행복한 눈물”

경찰의 간성 경찰대학생, 경찰학과 재학생, 전, 의경의 필수 정복 연극 “행복한 눈물”


pop art의 멘토 마르샬 뒤샹의 레이디 메이드 정신을 계승한 연극

“행복한 눈물”



“경건한 익숙함을 그들은 성급한 冒瀆(모독)으로 대신했고

노예적인 비개인성은 무정부주의적인 자기중심주의로 대치했으며

아이러니컬한 진술 대신 그들은 직접적인 개인 대 개인의 언사를 사용했다...

문학과 문학의 역사에서 뽑아낸 진부한 세계보다 차라리 그들은 현시의 사회악에

반응하는......그들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다뤘다...󰡓




2.        기획의도  -  작가의 변(辯)

Pop Art의 멘토 마르샬 뒤샹의 레이디 메이디 정신을 계승한 연극

독특한 문법으로 풀어간 세상사 이야기


모두 촛불을 얘기할 때 우리는 경찰을 얘기합니다.

만일 모두 경찰을 얘기했다면 아마 우리는 촛불을 얘기했을 겁니다.

주류와 주변, 화이트와 블루, 순수와 키치, 엘리트와 대출, A급과 B급 문화로

분류되던 경계가 무너지고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예술은 다양함이 생명이고 정신입니다.

한국에만 있는 이분법적 구분과 구조 그리고 제도권자들의 비아냥거림은

사라져야함은 물론 다른 쪽의 세계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올해는 한국연극 100년의 해라고 모두 한국연극 100년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Pop Art 정신을 연극에 접목시킨 작품으로 또 다른 한국 연극

100년의 소박한 원년으로 삼을까 합니다.


"행복한 눈물"은 다양한 인간 群像이 999 지구대라는 기차를 타고 내리면서

그들이 처한 현실의 이야기를 어떻게 토해내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바로 이런 이야기가, 이런 주변이야기가, 이런 소소한 농담 같은

자질구레한 이야기가, 비록 비체계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지만

세상을 이야기하고, 세상의 중심을 논할 수 있는, 초승달을 보며 보름달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3. 관람 포인트

하나. 코믹으로 풀어낸 세상 돌아가는 모습

9시 뉴스 앵커가 입에 거품을 물고 말하던, 일간 신문 1면을 대문짝만하게

장식하던 정치적, 시사적인 화제들을 희화화(戱畫化)하여 만나보는 재미가

여기 있습니다.


평소 TV나 신문과 담쌓고 지내기에 그런 화제에 관심이 없다고? 걱정마십시오.

그렇다고 당신이 웃음바다에서 예외가 되진 않을 테니.


둘. 경찰, 또 하나의 ‘소외 받는 사람들’

'대한민국 서민'에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경찰.

독재정권 시대를 거치며 '정권의 시녀' 이미지가 지나치게 굳어져버린 탓도

있겠지만, 최근까지도 촛불 시위 과잉 진압 등의 논란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싸늘한 것은 사실입니다.


'행복한 눈물'은 밤을 지키는 경찰 지구수비대의 이야기를 소재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실,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 사회에서의 경찰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셋. Pop Art 와 공연예술이 만나다.

국내에서는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유명세를 탄 리히텐슈타인의‘행복한 눈물’에서

영감을 얻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행복한 눈물'.


999지구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일상을 통해 작가가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행복한 눈물’이란 역설적인 표현 뒤에 숨어있는 우리 서민들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4.        시놉시스

의외성이 주는 顚覆(전복)의 묘미 그리고 동의이어(同意異語) 반복이 주는 의미.

대학로에 어둠이 깔리면 게으르게 밤을 준비하는 지구대 대원들.

요란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란제리와 검은 망사 스타킹 차림의 세 여자가 탁자 위에

올라서서 격렬한 율동과 함께 괴성에 가까운 노래를 부른다.

합석을 한 사내가 어울려 춤을 추며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자, 여자들은

사내 팔을 꺾으며 지구대에 데려온다.

유흥가 여자들로 생각한 경관들이 신고 접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신분을 밝히는 여인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뒤통수를 치는 에피소드.

도저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형국 같은 세상에 과연 경찰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런 난리법석 가운데 절체절명의 사건이 지구대에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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