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음악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4회 정기연주회 - 피아노 열전 Ⅰ: 피아니스트 임주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석, 그리고 정열의 음악들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6/25 [04:18]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4회 정기연주회 - 피아노 열전 Ⅰ: 피아니스트 임주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석, 그리고 정열의 음악들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6/25 [04:18]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4회 정기연주회 - 피아노 열전 Ⅰ: 피아니스트 임주희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4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2023년 7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열전>은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로 피아노 협연 레퍼토리 중 가장 유명하고도 정석이 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 첫 번째 포문을 여는 이번 연주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하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샤브리에 <에스파냐>, 라벨 <볼레로> 등 리드미컬하고 열정 넘치는 곡들을 준비하였다. 

 

첫 곡으로는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인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곡을 발췌하여 모은 2개의 모음곡 중 '전주곡', '아라고네즈', '간주곡' '세기딜라', '알카라의 병사들', '투우사의 행진'으로 구성된 <카르멘 모음곡 1번>을 연주한다. 

 

뒤이어 연주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쇼팽 이전의 음악사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피아노의 독특한 뉘앙스, 음을 밀고 당기면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정서적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는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협연자로 함께 한다.

 

후반부는 스페인과 연관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프랑스 작곡가 샤브리에가 스페인에 여행을 다녀와 작곡한 <에스파냐>는 남국의 눈부신 풍광과 남미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아 현란한 색채와 발랄한 리듬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와 더불어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색채적 관현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손꼽힌다. 

 

마지막 곡인 <볼레로>는 라벨이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리나 이다 루빈스타인을 위하여 작곡하였다. 라벨이 꾸준하게 시도해왔던 '반복의 미학'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집요하게 반복되는 주제로 조용하게 시작되어 점차 격하게 고조되는 이 곡은 라벨 특유의 절묘한 관현악법이 여실히 드러나는 걸작이다.

 

강렬하고도 유혹적인 선율들과 함께 피아노가 수놓는 고즈넉한 여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4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티켓가격은 전석 10,000원으로, 아트센터인천(http://www.aci.or.kr), 엔티켓(http://www.enticket.com) 및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가능하다. 8세 이상 관람가.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비제카르멘 모음곡 1번

  G. BizetCarmen Suite No.1

 

 

  쇼팽피아노 협주곡 1번 

  F. Chopin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샤브리에에스파냐

  E. ChabrierEspaña

 

 

  라벨볼레로

  M. RavelBoléro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문화예술의전당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귀국 후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공연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작품을 비롯하여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피아노 임주희 Juhee Lim, Piano

▲ 피아니스트 임주희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열 살이라는 나이로 러시아 백야의 별 페스티벌에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협연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프랑스 앙시 페스티벌에서 '데니스 마츄에프와 친구들’ 연주를 포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협연했다.

 

2014년 서울시향 협연을 계기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의 협연을 꾸준히 이어 나갔다. 최근 서울시향과 경기필의 정기연주회를 포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르는 등, 독주자로서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도쿄 산토리홀 체임버 뮤직 가든 등 저명한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이시가와 뮤직 아카데미에서 라이징 스타 연주 및 이시가와 뮤직 아카데미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명동대성당<코리아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리사이틀을 포함해 예술의전당 데뷔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올렸으며 2022년 하반기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리사이틀을 포

 

함 링컨센터와 카네키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료한 바 있다. 월간 노블레스 선정 7대 라이징스타 및 포브스 코리아 ‘2030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대 장형준 교수, 신수정 명예교수와 피아니스트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현재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로버트 맥도널드 사사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 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10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통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1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4회 정기연주회 - 피아노 열전 Ⅰ: 피아니스트 임주희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극단 신주쿠양산박 김수진 연출 -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승급 작품 공지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