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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5/17 [14:58]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5/17 [14:58]

▲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 문화예술의전당


섬세한 연주와 새로운 것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아  오는 5월 25일(목) 챔버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쇼송, 라벨, 피아졸라 곡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작품들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양고운은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갔다.

 

양고운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도미,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와 피가니니 콩쿠르, 리피쳐 콩쿠르, 티보바가 콩쿠르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세계 무대를 놀라게 했다.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의 초청독주회, 브레겐즈 페스티벌 초청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영국 더비 필하모닉, 뮌헨 심포니커, 상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실내악 활동도 활발하게 하여 클래식 음악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바이올린 연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양고운은 모차르트, 쇼송, 라벨, 피아졸라 곡을 들려준다. ‘탱고의 역사’는 파가니니 못지않게 기타를 사랑했던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가 작곡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탱고 리듬을 타고 타악기 같은 효과음을 내며 매혹적이고 변화무쌍한 기타 소리 위에 바이올린이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노래하여 탱고의 섹시함을 물씬 풍기는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또한 난해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라벨의 곡을 양고운만의 방식으로 쉽게 풀어 관객들에게 재밌게 들려줄 것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한 작곡가 안에서의 변화가 아닌 다양한 작곡가들 사이에서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들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의 바이올린 역사를 매해 새롭게 써가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를 통해 봄 내음을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대구콘서트하우스 concerthouse.daegu.go.kr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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