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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삶의 현장 >- 창작집단 아라 - 2022.07.20.(수)~07.31(일)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19:35]

< 체험, 삶의 현장 >- 창작집단 아라 - 2022.07.20.(수)~07.31(일)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06/07 [19:35]

▲ 2022 산울림 고전극장 포스터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 체험, 삶의 현장 > 은 20세기 초를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들을 다룬 현진건의 단편소설집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남자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는 B사감 (B사감과 러브레터),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을 몸에 새긴 경화 (새빨간 웃음), 

여자 구경하러 음악회를 가는 상춘과 학수 (까막잡기),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며 술로 도피하려는 남편 (술 권하는 사회),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떠나겠다고 말하는 혜경 (연애의 청산)」

 

 이들은 저마다의 모순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현대관객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지만 100년 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선택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작품을 배치하는 순서를 통해 다른 단편이지만 한 인물의 성장으로 보이고 세대가 고민하는 지점이 다르기에 성장은 어린 유년기, 청년기 시절에만 겪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울러 진행되는 과정임을 우리는 목격할 수 있습니다. 

 

원작 현진건 「까막잡기」「B사감과 러브레터」「새빨간 웃음」「술 권하는 사회」「연애의 청산」

각색, 연출 정우성

출연 조하나 이현석 민현기 박형준 조수연 김소형 김하람

 

선택을 마주한 인간은 언제나 이기적이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음을 목격한 우린, 그저 살아가야 한다.

 

▶ 작품 소개 

체험소설로 대표되는 현진건의 단편들을 엮은 작품입니다. 

‘운수 좋은 날’ 로 대변되는 그의 작품에는 해학과 현실의 꿉꿉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삶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학생, 선생, 기생, 인텔리, 죄수가 선택의 순간에서 하나의 개인으로 얼마나 나약하고 간사한 마음을 가지는 지 바라보고자 합니다

 

<체험, 삶의 현장> 은 20세기 초를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들을 다룬 현진건의 단편소설집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남자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는 B사감 (B사감과 러브레터),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을 몸에 새긴 경화 (새빨간 웃음), 

여자 구경하러 음악회를 가는 상춘과 학수 (까막잡기),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며 술로 도피하려는 남편 (술 권하는 사회),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떠나겠다고 말하는 혜경 (연애의 청산)」

 

 이들은 저마다의 모순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현대관객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지만 100년 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선택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작품을 배치하는 순서를 통해 다른 단편이지만 한 인물의 성장으로 보이고 세대가 고민하는 지점이 다르기에 성장은 어린 유년기, 청년기 시절에만 겪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울러 진행되는 과정임을 우리는 목격할 수 있습니다. 

 

▶ 극단 소개

창작집단 아라

국내외 유망한 단편소설에 관심을 가지고 무대화 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진 집단이다. 2019년 워크숍 형식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정식 단체로 창설하였으며 극단 비밀기지, 극단 키르코스 등 청소년 문제를 관심가지는 단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청소년의 행태에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과의 워크숍 통한 고찰로 극을 만드는 집단이다. 

 

▶ 연출의 글

‘체험, 삶의 현장’ 은 대상자에 대한 공략방식에서 낯선 공연의 형식이 아닌 ‘친근한 이미지’+‘음악’+‘성장’을 키워드로 무대조화를 시도합니다. 무대를 처음 감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상적인 표현이나 심오하고 어려운 무대를 선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사유할 시간을 공연으로 제공하고 싶습니다. 

 

 작품의 공간변화는 일관적이지 않고 다양하기 때문에 배우의 말과 행동 그리고 소리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진행될 것 이며 하나로 한정 된 공간(극장) 안에서 기억의 파편같이 흩어진 이미지들을 퍼즐처럼 조합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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