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커피콘서트 상반기 라인업 발표, 인천문화예술회관:문화예술의전당

▲ 2022 커피콘서트 상반기 라인업 발표, 인천문화예술회관 © 문화예술의전당

2008년에 시작해 누적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 커피콘서트 >가 2022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5회 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 커피콘서트 >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지난 14년 동안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시간에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생활을 하는 활기찬 은퇴자)까지 마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또한 <커피콘서트>는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가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클래식, 대중음악은 물론 새로운 장르의 무대도 준비 중이다. 커피콘서트 최초로 전통판소리와 인형극을 선보이며, 여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3월 첫 무대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연다. 전통연희에서 행해지는 탈춤, 줄타기, 사물놀이 버나(접시 돌리기)를 인형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총 세 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저마다의 인형이 연희를 펼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다. 관객은 주인공 박첨지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놀이를 통해 인생의 회환과 그리움에 공감하게 된다.

4월에는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예술분야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저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와 동명의 유튜브, 팟캐스트 채널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클래식해설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안인모가 더욱 재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낭만시대의 작곡가들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방랑하는 봄 총각 슈베르트, 이별을 노래하는 피아노 시인 쇼팽, 사랑을 꿈꾸는 슈퍼스타 리스트 등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을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5월에는 인천의 대표 소리꾼, 김경아 명창이 전통판소리 <춘향가>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매화처럼 은은한 향기를 가진 김경아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위원이 들려주는 친절한 해설과 더불어 <춘향가>의 주요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여왕을 맞아 피어나는 장미꽃처럼 붉은 몽룡과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의 향기에 빠져볼 시간이다.

음악평론가이자 커피로스터 조희창이 커피와 음악의 문화사를 같이 들여다보는 크로스오버 인문학으로 6월의 무대를 책임진다. 음악사에 남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비롯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함께 들여다본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 중 아리아,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6번 등 커피를 좋아했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며 커피와 클래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음악을 통해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려는 교양 탐구자에게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7월에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영원한 감동으로 불리는 가수 최성수가 찾아온다. <풀잎사랑>, <동행>, <기쁜 우리 사랑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청춘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는 평을 받는 그가 재즈 피아노 선율과 호흡을 맞춰 더욱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한정된 좌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하여 조기 매진을 이루었던 ‘시즌권’은 안타깝지만 올해도 판매가 중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공연과 온택트(Ontact)공연을 유연하게 오가며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1~9

2022 커피콘서트 프로그램 소개

3월 16일 2022 커피콘서트 Ⅰ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 문화예술의전당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총 3막으로 이루어진 인형극으로 전통예술에서 행해지는 탈춤, 줄타기, 사물놀이 버나를 인형극으로 창작하여 만든 작품이다. 관객은 익살스런 박첨지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웃고, 과거를 추억하며 그가 담담하게 내뱉는 인생의 회환과 그리움에 공감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연희자와 인형이 함께 하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을 만끽할 수 있다.

▷ 프로그램 : SHALL WE DANCE, 안녕 박첨지, 인형 사물놀이

▷ 출연진 : 총 13인(배우, 악사 등)

4월 20일 2022 커피콘서트 Ⅱ

피아니스트 안인모 <클래식이 알고 싶다>

▲ 피아니스트 안인모 <클래식이 알고 싶다> © 문화예술의전당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들려준다!

예술분야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저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와 동명의 유튜브, 팟캐스트 채널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클래식해설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안인모가 더욱 재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낭만시대의 작곡가들의 연주와 해설을 들려주며 신선한 감동과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 프로그램 :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슈만 등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

▷ 출연진 :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

5월 18일 2022 커피콘서트 Ⅲ

김경아 명창 <춘향가 – 봄, 향기, 소리>

▲ 김경아 명창 <춘향가 – 봄, 향기, 소리>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의 대표 소리꾼, 김경아 명창이 전통판소리 <춘향가>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매화처럼 은은한 향기를 가진 김경아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위원이 들려주는 친절한 해설과 더불어 <춘향가>의 주요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여왕인 5월, 피어나는 장미꽃처럼 붉은 몽룡과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의 향기에 빠져볼 시간이다.

▷ 프로그램 : 국가무형문화재 위원의 해설을 곁들여 즐기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 출연진 : 해설자, 소리꾼, 고수

6월 15일 2022 커피콘서트 Ⅳ 조희창 <베토벤의 커피>

<베토벤의 커피>는 커피와 음악의 문화사를 같이 들여다보는 크로스오버 인문학이다. 음악사에 남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비롯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입문자들과 음악을 통해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려는 교양 탐구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프로그램 : 바흐의 커피 칸타타 중 아리아,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6번 등 커피를 좋아했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며 커피와 클래식에 얽힌 다양한 해설을 곁들임

▷ 출 연 진 : 해설, 첼로, 플루트, 피아노, 소프라노

7월 20일 2022 커피콘서트 Ⅴ 최성수 <낭만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