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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 출간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13:57]

좋은땅출판사,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 출간

강새별 기자 | 입력 : 2021/09/08 [13:57]

어릴 적 등굣길에서 만난 찬 산골바람, 그 바람이 지금도 코끝을 스치곤 할 때

‘미완성’의 삶, 그 보통의 삶들을 그려 내다

 

▲ 유영삼 지음, 좋은땅출판사, 140쪽, 7000원, 출처: 좋은땅출판사  © 문화예술의전당

 

 좋은땅 출판사가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를 펴냈다.

 

이 책은 1987년 ‘공배에 부는 바람’이라는 첫 시집을 시작으로 시작(詩作)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유영삼 저자의 세 번째 시집이다.

 

1992년 두 번째 시집인 ‘깨끗한 바람의 방’을 출간한 이후 약 20년 만의 새로운 시집으로, 사물의 내면과 표피를 문장을 통해 그려 내고자 한 시들로 채웠다.

 

총 4부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보통리’라는 마을을 무대로 삼아 저자의 눈으로 본 삶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기울어진 담벼락 대신 황매화를 촘촘히 심어 울타리 삼고, 부드러운 크림색을 두른 2층 집으로 이사 온 날을 회상하는 시를 포함해 저자는 새로운 마을, 새로운 집에서 맞이한 일상을 마치 눈앞에 펼쳐 내듯 그려 내고 있다.

 

丁明 시인은 유영삼 시인에 대해 “거의 시에는 다양한 삶이 투영돼 있다”며 “보통스럽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그 하나하나 미완성이 아닌 보편적 삶의 완성으로 그려 내고 있다”고 감상을 남겼다. 丁明 시인의 감상은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 책 말미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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