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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초우 - “코”

웨슬리 | 기사입력 2007/10/24 [19:07]

극단 초우 - “코”

웨슬리 | 입력 : 2007/10/24 [19:07]


2007년 7월, 단 두명의 배우가 만나 이 무모한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의 무모한 도전에 사람들은 " 왜 연극을 하려고 해요? " 라고 물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두 사람은 마주보며 울고 웃었습니다.


지쳐가는 현실속에 꿈이 묻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 사라져 버릴 지 모르는 순수한 열정이 남아 있을 때 꿈을 품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극단 초우

“코”


* 공연 개요 *                                                          

공 연 명 : 코

공연장소 : 가변무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3번출구)

공연일자 : 2007년 11월 3일(토) ~ 30일(금)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 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4시 (월요일 쉼)

티켓가격 : 일반 20,000 / 대학생 15,000 / 청소년 12,000

할    인 : 프리뷰 기간 (11월 3일 ~ 4일) 에 사전예매시 50% 할인,

           당일 현장구매시 전석 10,000원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등급 : 15세 이상

공연시간 : 약 90분


연    출 : 유미화

출연배우 : 강애리, 조은데, 이미지, 김윤미, 이희우, 박상목

기    획 : 김명식

제    작 : 극단 초우

후    원 :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주한 러시아 대사관

협    찬 : 뉴스컬쳐

공연문의 : 02) 747-8573, 017-310-6115

           / http://club.cyworld.com/rihwa


  
* 작가소개 *                                                            

니꼴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 - (1809 ~1852)

고골리는 러시아 문학을 시대별로 구분 지을 때 '고골리의 시대'라고 그 경계가

지어질만큼 푸시킨에 이은 러시아의 대표 극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들은 지극히 러시아적인 사회생활상을 담고 있다.

이를 그는 매우 강렬하고 생생한 시각으로 비판, 풍자하고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정확히 그 자신의 내면적 모습들을 반영하고 있는데 그는

허영심, 무한한 야망, 열등감 컴플렉스, 자아혐오적인 성향을 띠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모습들은 자신의 뛰어난 상상력과 창조성, 풍부한 언어적인 문체로

인해 독창성을 띠는 작품들로 탄생한다.

그의 삶은 매우 비약적이고 불안정했으며

1852년 2월 21일, 결국 심한 우울증에 사로 잡혀 생을 마감하게 된다.


* 작품소개 *                                                            

1836년도에 발표된 작품.

이야기는 말단관리인 코발로프라는 사람의 코(?)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코발로프는 없어진 코를 찾기위해  필사적이고도 애처로운 몸부림을 치는데,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다~~..


그 난국을 홀로 헤쳐 가던 중 그는 사라졌던 코를 우연히 거리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아! 이런 불행이....

코는 이미 예전에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코가 아니었던 것이다.

자신의 코!! 를 추적해야만 하는 한 불운한 사나이를 둘러 싼 슬픈 희극,

과연 이........"



* 제작배경 *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하루의 일정을 체크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나마

하루의 시작을 만끽하며 미소 짓고 싶습니다.

2007년 7월, 단 두명의 배우가 만나 이 무모한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의 무모한 도전에 사람들은 " 왜 연극을 하려고 해요? " 라고 물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두 사람은 마주보며 울고 웃었습니다.


지쳐가는 현실속에 꿈이 묻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 사라져 버릴 지 모르는 순수한 열정이 남아 있을 때 꿈을 품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갖춰진 것이 없었지만 그들은 끈기있게 하나하나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을 더해 이제 그 두 명이 6명의 배우와 1명의 연출, 5명의 스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마음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우리의 시작이지만 마치 우리의 마지막처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2명이 10명으로 10명이 20명으로

우리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행복한 허우적거림을 계속 할 것입니다.  

아, 우리는 지금 숨을 쉽니다!



* 연출의 말 *                                                            

이 소설을 연극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난해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그 때문일까? 고골리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이것은 러시아의 일반 극장에서도 좀처럼

상연되지 않는다.

고골의 <코>,

그것은 나에게 하나의 호기심으로 시작해 도전정신을 야기시키고 연출가로서의 자세를

가르쳐준 기이한 작품이다.

마치 그 원작처럼. <코> 에 대한 실험적인 공연, 그리고 또 한번의 재실험적인 공연...

이 후 나는 이 작품을 완성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것은 이 작품만의 매력적인 장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나는 연출보다 배우의 연기가 살아 움직이는 연극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훌륭한 문학작품이 플롯의 구성적인 면에서는 탁월한 장점을 지니는데

반해 배우를 그 안에 가둬버리는 단점도 안고 있다.


즉, 어떤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가에 따라 그 작품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플롯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필요했다.

그것이 우리가 공연하는 고골리의 <코>이기를 희망한다.


이 이야기는 고골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각색되어졌습니다.

작품에서 주인공의 코가 사라진 것은 꿈의 상실을 뜻합니다.

즉, 이 작품은 사람에게 꿈이라는 것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생각하게끔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관객들에게 좀 더 오래 도움이 되는 연극을 만들고자 오랜 숙고 끝에 선정한 작품입니다.



* 연출양력 *                                                            

-        유 미 화
-        
1997년 ~ 1999년 부산 레퍼토리시스템 극단 소속

2002년 경기대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원 졸업

2004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 연기과 졸업

2006년 러시아 기치스 연극대 연출과 석사 졸업

   < 장쥬네의 (하녀들), 도스트옙스키의 (죄와벌), 고골리의 (코)등 연출 >


  
* 배우소개 *                                                            

강애리

- 방송 : 1995년 <코메디 웃음 파티>, 1996년 <형제의 강>,

        2003년 <보디가드>, <아빠의 꿈>, <이것이 인생이다>

- 영화 : 1995년 한중 합작영화 <빙랑시쓰>, 1999년  <카라>

- 연극 : 2007년 <한여름 밤의 꿈>


조은데

2004년 경기대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원 졸업

2006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

2003년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대회 참가 <페르귄트>

2005년 영국 에딘버러 프렌지 페스티발 참가, 연출 필립 그레고리안

       <퍼포먼스 ME NOT I>참가

2006년 창작극 <유츄프라카치아>


이미지

2005년 경기대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원 졸업

2005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 입학

2007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 졸업

경  력: "힝케만"   "쟁기와별"    "피그말리온"    "도마뱀"  "바냐 아저씨"

         러시아 브끼끄영화학교 작품  "5ml의 사랑"

       단편영화: "용기가 필요해"외 다수


김윤미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졸업

<간사지>, <해피투게더>, <고딩만의 세상>, <사랑달픈이름아>,<헤어아이롱>, <유관순>,

<인생은 흐른다>, <춘향전>, <민들레꽃밭> 등


이희우

출연 <날보러 와요>, <결혼>

연출 <도덕적 도둑>, <결혼>, <내 남자를 죽여줘>, <나는 인간이다>  

독립영화 :  , <어떤 재회>, <전화벨소리>,

, <진실>, <화두>, <벼룩아 울지마>,

<미니의 크리스마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박상목

단편영화 <옥탑별곡>

장편영화 <잠복근무>

공연장소 : 소극장 가변무대 (지하철4호선 한성대역 3번 출구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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