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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헛수고 - 도미닉 드롬굴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8/22 [00:18]

사랑의 헛수고 - 도미닉 드롬굴 연출

문예당 | 입력 : 2007/08/22 [00:18]


영국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마침내 한국에 발을 디디다! 눈이 즐거운 무대배경, 멋진

음악들, 그리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배우들, 이 작품에는 다양한 매력들이 넘쳐난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기교가 녹아든 요란한 러브 스토리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

기다리고 기다리던 글로브 극장의 한국초연!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



   영국
  

  :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연출: 도미닉 드롬굴(Dominic Dromgoole)

    ▶ 25(목) 7시 30분, 26(금) 7시30분, 10. 10(수) 7시30분,

                            27(토) 3시/7시30분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7/5/3/2만원

    ▶ 초등학생 이상

    ▶  공연문의: 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그동안 간과되었으나 가장 재미있다고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극 '사랑의 헛수고'가

글로브 극장 도미닉 드롬굴 예술감독에 의해 신나는 피크닉을 나왔다! - 타임 아웃 (영국)


드롬굴의 운치 있는 이 작품은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조나단 펜섬의 디자인은 크나큰 기쁨을 안겨준다. 이 희극이 열광적인 관객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 인디펜던트지 (영국)

눈이 즐거운 무대배경, 멋진 음악들, 그리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배우들, 이 작품에는

다양한 매력들이 넘쳐난다. - 타임즈 (영국)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마침내 한국에 발을 디디다!

셰익스피어 희곡에 관한 한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국내최초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가진다.

템즈강변 서톡(Southwark)에 위치한 글로브 극장의 전신은 셰익스피어가 배우이자

극작가로서 상주하던 The Theater(더 씨어터)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시절 건축된 최초의 상설 연극무대로 이 곳에서 셰익스피어가 여러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토지 임대기간이 만료되면서 지금의 서톡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글로브 극장을 짓게 된다.

셰익스피어는 <줄리어스 시저>, <맥베스>, <오델로>,<리어왕>, <햄릿>같은 자신의

후가작품 대부분을 이 무대에 올렸다.

글로브 극장은 1642년 청교도들에 의해 폐쇄된 후 점진적으로 철거되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게 된다.


수세기가 흐른 1971년, 미국출신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샘 워너메이커의 노력으로

셰익스피어 글로브 위원회가 발족되어 극장을 재건하기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모금이 시작되는 동시에 글로브 극장에 대한 자료조사도 시행되어 아무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글로브 극장의 원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찾아나가게 된다.


다양한 사료들과 부분적인 발굴물들, 심지어 대본에서 묘사한 극장의 모습들까지

고려하여 마침내 1997년 글로브 극장이 재탄생하게 된다.

원형에 가까운 다각형 구조의 오픈 씨어터인 글로브 극장에서는 이후 매년 여름시즌마다

예닐곱 편의 셰익스피어 희곡이 무대에 올려진다.

최근 들어서는 현대작품들도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2007년은 글로브 극장 재건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예술감독인 도미닉 그롬굴은 올 시즌의 주제를

‘르네상스와 혁명(Renaissance + Revolution)’으로 잡고 후기 르네상스의 모습들을

무대 가득 펼쳐 보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그 중 <사랑의 헛수고>는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르네상스 말기의 모습,

미래에 대한 장밋빛 희망과 가능성으로 충만하던 시대를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기교가 녹아든 요란한 러브 스토리 <사랑의 헛수고>

<사랑의 헛수고>가 펼쳐지는 무대인 나바로 왕국은 세상과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과

그들이 삶을 축복하는 말들이 넘쳐나던 곳이다. 학문을 수행하기 위해 금욕을 결심했던

나바로의 젊은 왕과 그의 친구들은 프랑스에서 사절로 온 아름다운 공주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반해 이내 그 금욕서약을 깨고 만다.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허세부리는 스페인 군인 아르마도와 친구들이 벌이는 해프닝이

일어나면서 흥미로운 상황들을 유발시킨다.


셰익스피어의 이 떠들썩한 희극에서는 극도의 오해와 의인화, 만취, 난잡한 파티,

황당한 실수들이 연속적으로 신나게 펼쳐진다.

거기에 말장난, 각운, 단어들의 독특한 조합, 괴기스런 신조어, 패러디 등으로 점철된

대사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최고의 공연진이 내뿜는 매력에 몸을 맡겨보자!

<사랑의 헛수고>는 명성 높은 글로브 극장의

예술감독 도미닉 드롬굴(2006년 코리올라누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연출)이

지휘봉을 잡고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애비게일의 파티>,<여정의 끝> 등의

의상과 무대미술을 담당했던 조나단 펜섬이 의상과 무대를 맡았다.


음악을 담당한 클레어 반 캠펜은 르네상스 후기에 사용된 음악을 고증을 거쳐 그대로

재현하였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연주자들의 실황연주를 들을 수 있다.

출연배우들 또한 웨스트엔드에서 탄탄하게 익힌 실력을 보여주는 노련한 배우들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신예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며 셰익스피어의 해프닝을

멋지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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