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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의 한 때’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8/06 [23:04]

‘네 여자의 한 때’

문예당 | 입력 : 2007/08/06 [23:04]


그녀들의 우정은 남자보다 진하다. 네 여자의 한 때’는 개성이 뚜렷한 네 명의 여성들이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유쾌한 여행. 극단 산울림에서 5년 가까운 연출부 생활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극본,

연출의 이범


2007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작’

‘프로젝트 이리’ 네 번째 공연


‘네 여자의 한 때’



그녀들의 우정은 남자보다 진하다.

‘네 여자의 한 때’는 개성이 뚜렷한 네 명의 여성들이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를 향한 꿈 또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이 지내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때로는 서로를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한 내성을 키워갑니다.

이러한 시간들은 이후의 삶에서 어쩔 수 없이 현실과 빚어내는 갈등을 헤치고 나갈 힘이

되는 것입니다.


대학로 밖의 젊은 예술가들이 뭉쳤다.

극단 산울림에서 5년 가까운 연출부 생활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극본, 연출의 이범,

회화 작업과 시작(詩作)을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무대 디자이너 이주용, ‘3호선 버터플라이’ ‘허클베리 핀’ 등의 인디밴드에서

활동해온 작곡가 김상우, 포스터의 원화를 허락해 주신 화가 이민혁, 포토그래퍼 선욱,

조명 디자이너 박선교, 안무를 맡아주고 있는 김경미씨가 그들입니다.

이들의 신선한 감각이 만나 어떤 무대를 형상화 해 나갈지, 신예 여배우 네 사람과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성장기 드라마는 싫다.

2007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 ‘신진 예술가’ 부분에 선정된 ‘네 여자의 한 때’는

남성으로부터 상처 입은 여성, 그들의 유대를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구도를 피해가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독특한 회상 방식으로 전해지는 이 작품은, 현재의 시간이란 결국 언제나

고민을 안고 있게 마련이고, 이러한 조건 아래서 현재와 지속적으로 영향 관계를

형성해가는 기억의 면모를 성찰해가고 있습니다.


결국 현대 여성의 진정한 변화는 자신의 내면적인 성찰을 통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유쾌한 여행.

네 여성의 회상은 자신의 성격에 따라 선별된 기억을 펼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마치 모자이크를 짜집어 가는 듯 한 그들의 회상은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여성들만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현재를 딛고 일어설 힘을 다시 한 번

얻어 냅니다.



일시: 2007년 8월15(일), 16일(월)

장소 : 떼아뜨르 추

시간:  저녁 8시



일시: 2007년 8월 19일(일) ~ 8월 30일(목)

      평일 7시 30분 / 토,일 4시, 7시 30분

       (월요일 공연없음, 8월 19일 낮공없음, 8월 30일 4시공연만 있음)]

가격: 일반 20,000원 / 학생(대학생 포함) 12,000원

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주관: 프로젝트 이리



1. 단체 소개- 프로젝트 이리

2006년 7월 베르나르 콜테스 작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을 홍대에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막간극 (이범 작/연출)’을 떼아뜨르 추에서 올렸고,

2007년 봄 까페에서, 배우들이 ‘문학을 들려주다’라는 4개월에 걸친 프로젝트를

이리 까페와 까페 팩토리에서 진행하면서 독창적이고 신선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 작품 줄거리.

....누구에게나 개별적인 것이긴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현재의 시간으로부터 3년 전에 은숙, 영, 윤지는 은혜의 집에서 같이 산다.

은숙은 은혜의 대학교 동창이고, 결혼 후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았지만

남편과 이혼하고 은혜를 찾아온다.

윤지는 저녁에만 극단에서 생활하며 은혜의 집에서 방을 얻어 살고 있고, 영은 한동안

은혜로부터 상담을 받던 환자다.

네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받고 유대를 쌓아가면서 각자가 자신의 삶을 향한 돌파구를

긍정적으로 모색해 간다.

그리고 은혜의 죽음을 겪고 나서 이 집을 떠난다.

그 시간으로부터 현재의 시간 사이에, 그녀들의 회상이 열린다.

그들은 단지 아름다운 시절을 기억해 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간다.


3. 배우

신윤숙

-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유랑극단’,‘맨발의 청춘’

   ‘오월의 신부’,‘한국 사람들’,‘여성 연출가 전’


윤여영

- ‘막간극’,‘내 아내의 일기장’,‘개구리 군 도시를 구하다’,

  ‘드라마’,‘바람개비의 꿈’

이수아

- 찾아가는 문화활동 ‘서울 말뚝이’, ‘능소전’


이민지

- ‘까르페 디엠’.‘새장속의 나비’,‘거울’,‘신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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