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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우리 역사 속 공연예술의 정점! 내 손안의 궁중 연희, 정재정감(呈才情感)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2/02 [21:26]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우리 역사 속 공연예술의 정점! 내 손안의 궁중 연희, 정재정감(呈才情感)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12/02 [21:26]

우리 역사 속 공연예술의 정점! 내 손안의 궁중 연희, 정재정감(呈才情感)-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오천년 우리 역사 속에 전해온 공연예술의 정점에 있는 ‘궁중정재’를 담은 작품 <정재정감(呈才情感)>을 준비해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춤 문화 유산의 체계적 계승과 더불어 전통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 옛 문화를 온라인 컨텐츠로 재생산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의 격조를 전하고자 한다.

 

▲ 정재정감_검무,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문화예술의전당

 

재예를 받들어 관객의 눈 앞에 올리다 

 

정재란 ‘재예(才藝)를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궁에서 연희나 의식 때 추었던 악가무 일체의 궁중예술이다. 왕실의 공덕을 칭송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이 작품들은 국가 기관에 예속되어 보호 전승되며 엄격한 형식 안에 담긴 춤사위 하나하나에 미학적 해석을 갖고 있다. 

 

이 정재를 현대의 무대에 불러낸 이번 <정재정감>에서는 화려한 복식과 무대를 채우는 의물로 전통의 시간을 불러내고, 무대의 삼면을 분할한 영상 프레임에 담긴 정제된 색감을 통해 세련된 춤 공간을 펼쳐내었다. 공간 사이에 담담하게 흐르는 정악의 예스럽고 우아한 멋으로 두 개의 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준다. 

 

전통문양이 가지는 간결한 조형미, 자연색을 활용한 영상이 펼쳐내는 색의 농담, 절제된 기교와 담백한 춤사위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한 무대에 담아낸다. 

 

▲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문화예술의전당

 

궁중의 삶이 보이는 궁중예술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약 50여 종의 궁중무용 중, 이번 공연에서는 특색 있는 레퍼토리를 선정하여 무대에 올린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연꽃과 학으로 분한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흥미를 자아내는 명실상부한 종합가무극 ‘학연화처용무합설’, 정재 중 대표적인 독무로 손꼽히는 ‘춘앵전’과 ‘무산향’, 궁중에서 행해진 재밌는 놀이를 춤으로 형상화 한 ‘포구락’, 무대에 배가 직접 등장하여 뱃놀이를 재현하는 ‘선유락’ 등 현대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춤을 선보인다. 

 

TV예능에서 연예인들의 벌칙으로 접했던 얼굴 낙서가 궁중 예인들의 춤 속에 펼쳐지고, 왕자가 직접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춤을 창작하여 선사하는 춤의 이야기가 흐른다. 500년 전 조선의 궁 연희에 커다란 배를 직접 등장시켰던 선유락은 콘서트장에서 무대장치와 세트를 이용해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엄숙하고 장엄하여 자칫 지루할 것 같은 궁중예술이 아닌, 궁중의 삶이 그대로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정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정재정감>이 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인 것이다. 문의)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문화예술의전당



스텝 및 출연

 

구성·연출 윤성주(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지도 전성재(상임부안무자), 최공주(훈련장)

조명 이상봉 / 무대 이종영 / 영상 황정남 / 무대감독 서승진  

사진 양동민 / 의상 신의상실, 윤정의상실, 미스터리의상실   

 

▲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은 

춤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구현하고 그 희열을 관객과 나누며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감을 창조하여 

 우리 춤의 미래를 이끌어나갑니다. 

 

 한국전통무용의 전승 및 재창조와 이 시대의 춤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1981년에 창단된 인천시립무용단은 연 2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공연과 해외공연 등으로 문화예술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단원들로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인천시립무용단은 2017년 부임한 제9대 윤성주 예술감독과 함께 ‘글로벌인천’이라는 브랜드창출을 위해 고유한 한국춤의 바탕 위에 세계성과 시대성을 가미한 창작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무용단’으로서 관객 친화적 레퍼토리 개발과 댄스페스티벌 <춤추는 도시 - 인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역문화예술을 이끌고 있으며 나아가 춤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정재정감(呈才情感)>

 

 □ 상영일정 : 2020년 12월 11일(금) 오후 2시 / 3일간 영상 오픈

 □ 상영채널 : 인천시립무용단 유튜브 & 네이버TV 채널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 네이버TV 채널

 □ 문    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 정재정감(呈才情感), 윤성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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