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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채상묵 60년의 香 - 한국 춤의 전통과 미래를 본다 채상묵 춤 60년의 향 - 국립국악원 예악당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7:16]

춤, 채상묵 60년의 香 - 한국 춤의 전통과 미래를 본다 채상묵 춤 60년의 향 - 국립국악원 예악당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1/21 [17:16]

한국 춤의 전통과 미래를 본다 '채상묵 춤 60년의 향'.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보유자 채상묵 선생의 춤 인생 60년을 되돌아보는 '향' 공연이 오는 12월 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香(향> 공연은 '승무'의 교과서, 채상묵의 60년 인생 춤길 - 香.

 

그 험난한 여정의 길을 스스로 묵묵히 걸어 온 구도와 진정성의 마음을 담은,

 

속 깊은 호흡과 가슴 서늘한 춤의 울림이 다사다난했던 2019년, 송년의 의미를 담아

 

우리에게 치유와 감동의 선물로 펼쳐질 것 입니다.

 

춤, 채상묵 60년의 

 

 香(향)

▲ 춤, 채상묵 60년의 香 - 국립국악원 예악당    ©문화예술의전당

 2019. 12. 7(토) ~ 8(일) 토6시 / 일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관 공연기획 MCT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티켓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STAFF

 

예술감독 채상묵 (구성 및 재구성)

 

해    설 장승헌

 

무대감독 강경렬

 

조명감독 신 호

 

영    상 천승요

 

사    진 송인호

 

지    도 안덕기 전성재 안상화

 

의    상 신의상실

 

분    장 소인경

 

한자서체 松齊조기선

 

CAST

 

채상묵 김현아 안덕기 전성재 안상화 정지은 이은영 한정미 유승관 김병화 박상주

 

권덕연 백진주 김현우 전보현 서희 선전능 노연택 박철우 배지영 황지목

 

※ 특별출연 판소리 유미리

 

라이브연주 전통음악그룹 <판> 유인상 이관웅 이진우 이성준 이정훈 김연수 고령우

 

※ 공연프로그램※

 

1. 승무

 

출연_채상묵 안덕기 전성재 유승관 박상주 김현우 전보현 선전능 박철우 노연택

 

     황지목 김현아 안상화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권덕연 백진주 서희 배지영

 

 2. 입춤

 

출연_김현아 안상화 정지은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권덕연 백진주 서희 배지영

 

 

3. 사랑가(戀歌) 

 

출연_김현아 안덕기

 

4. 흥춤(한량무)

 

출연_전성재 유승관 박상주 김현우 전보현 선전능 박철우 노연택 황지목

 

 5. 살풀이춤

 

출연_채상묵 김현아 안상화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권덕연

 

6. 회심곡(回心曲) 

 

출연_전성재 정지은 박상주 유승관 김현우 전보현

 

7. 오고무

 

출연_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백진주 김현우 선전능 박철우 노연택 서희

 

예술은 곧 우리네 삶의 풍경을 닮아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인생 구도자로서의 고뇌와 해탈 등 염불장단아래 가장 낮은 자세로 시작하여 북소리의 울림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오묘한 움직임을 통해 가장 예술적이며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전통춤을 대표하는 춤이다. 어쩌면 한국인의 내면적 심성과 정신세계의 고즈넉함, 종교(불교)적 차원을 넘어서는 경건한 인간 본연의 구도자적 모습이 명무 채상묵 선생의 60년, 시간의 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통예술원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등 채상묵 선생의 춤의 정신을 사사한 차세대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무용가들이 대거 출연, '사제동행 '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이 귀하고 소중한 춤판- 무대를 더욱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 이끈다.    

 

공연프로그램 내용 

 

1. 승무

 

출연_채상묵 안덕기 전성재 유승관 박상주 김현우 전보현 선전능 노연택 박철우

 

     황지목 김현아 안상화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권덕연 백진주 서희 배지영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는 민속춤의 精髓(정수)라 할 만큼 한국춤의 모든 技法(기법)이 집약되어 있으며, 품위와 격조 있는 예술형식의 舞作(무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불교의식무의 영향으로 속세의 煩惱(번뇌)와 수도승의 苦行(고행)을 표현하듯, 공간미적 형태와 內空(내공)의 호흡을 표출하는 춤사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반부에 法鼓(법고)는 힘차고 풍요로운 2분박과 3분박, 혼합 형태의 리듬으로 다양하게 타주하며 故 이매방으로부터 전승되었다.

 

 

2. 입춤 / 창_유미리

 

출연_김현아 안상화 정지은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백진주 권덕연 서희 배지영 

 

전통춤의 기본이라 할 수 있으며, 여성의 외향적 아름다운 형태와 섬세함을 교태미의 조화로운 기교와 춤사위로 구성하여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호남 지역 기방 춤 예술의 대표적 작품으로 전승되었다.

 

3. 사랑가(戀歌) / 창_유미리

 

출연_김현아 안덕기 

 

판소리 춘향전중, 사랑가를 춤으로 창작하여 1978년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이몽룡과 성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며 형상화하여 재구성한 작품이다.

 

 

4. 흥춤(한량무)

 

출연_전성재 유승관 박상주 김현우 전보현 선전능 노연택 박철우 황지목

 

男寺黨(남사당)패에서 演戱(연희)되던 劇(극)적 내용의 4인무 중, 선비의 毅然(의연)한 品格(품격)과 力動性 (역동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남성춤으로 평가되고 있다.

 

內面的(내면적) 心性(심성)의 자유로움을 암시하듯 靜中動(정중동)의 응축미를 根源(근원)으로 흥과 멋의 氣(기)와 神冥(신명)에 의해 표출되는 즉흥적인 춤사위를 호적 시나위의 선율에 절제(切除)된 정신(精神)을 표현하는 춤으로 구성되었다.

 

 

5. 살풀이춤 / 구음_유미리

 

출연_채상묵 김현아 안상화 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권덕연

 

 살풀이란 살(煞)을 풀기 위한 액(厄)을 제거한다는 호남의 굿 과정에서 무악(巫樂) 살풀이 장단으로 추어지는 살풀이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으며 무속의 영향을 받아 기방(妓房)예기(藝妓)들에 의해 삶의 애환으로 창작되어져 추어지던 호남 지역의 춤이 오늘의 무대 예술로 발전하여 전승되고 있다. 맺고, 풀며, 어르는 기법이 정중동(靜中動)의 미(美)가 매우 섬세한 춤사위로 서정적인 한(恨)과 신명(神冥)이 즉흥성을 요구하며 단아하게 추어지는 살풀이춤은 故 이매방으로부터 전승되었다.

 

 

6. 회심곡(回心曲)

(※ 1993년 춤작가전에서 채상묵 안무로 초연했던 ‘회심곡’을 춤, 60년 환갑을 맞아 전성재의 재안무로 구성하였다.)

 

출연_전성재 정지은 박상주 유승관 김현우 전보현

 

 

험난한 여정을 흘러가는 구름처럼 허허하게 살아온 인생은

 

내일을 위한 그리움의 삶이련가...

  

7. 오고무

 

출연_이은영 한정미 김병화 백진주 김현우 선전능 노연택 박철우 서희

 

5고무는 불교의식무의 법고(法鼓)에 근원을 두고, 3면에 놓여진 북틀에 5개의 북을 민속장단인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리듬을 절도있고 박진감 넘치는 형태로 변화시키며 대,소음의 강약을 2분박과 3분박, 그리고 혼합형태(混合形態)의 엇박 리듬으로 창출시켜, 북 중앙을 치는 중타, 북의 각을 쳐서 맺어주는 변타, 북채를 서로 부딛쳐 내는 채타등 리듬의 조화(調和)를 기교있게 타주하는 故이매방에게서 학습하여,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멋들어진 감격으로 느낄 수 있도록 3종류의 5고무로 1998(채상묵 춤, 40년‘춤소리와 북사위’)년 공연시 재구성하여 발표하였다.

 

 

예술감독 채상묵 소개

 

▲ 채상묵   

©문화예술의전당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 예능보유자

 

사단법인)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

 

사단법인)한국무용협회 고문

 

제97호‘살풀이춤’이수자

 

제13화 전주대사습 장원(무용부문)

 

제59회 서울특별시 문화상(무용부문)

 

서울예술단 무용감독(2002-2004)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겸임교수, 전통예술원 무용과 강사 역임

 

채상묵무용연구원 대표

 

 ‘채상묵’은 1944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사범부속초등학교 2학년 재학 시 故임성남(전 국립발레단장)의 안무로 학예회에 춤을 경험했으며... 전주북중학교 3학년 재학 시 15세에 본격적으로 전주 최선(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무용학원에 입문하여, 최선 강선영, 이매방, 문하에서 학습하였고, 현재까지 60년간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활의 춤 외길 인생으로 승무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며 기량이 인정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수상경력

 

 1979. 10. 제1회 대한민국 무용제 장려상 수상 (한국문화 예술진흥원장상)

 

 1987.  6. 제13회 전주대사습 무용부문 장원 수상“승무”(문공부 장관상)

 

 1987. 11. 개천 예술제 무용특장부문 최우수상 수상“살풀이 춤”(문공부 장관상)

 

 1995.  7. 사회교육전문요원 1급 자격증 (교육부 장관)

 

 2001. 12.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01년 최우수예술인(무용부문)선정

 

 2005. 12. 제19회 한국예총예술문화 공로상(무용부문)수상

 

 2007. 12. 제21회 한국예총예술문화 대상(무용부문)수상

 

 2010. 12. 제59회 서울특별시 문화상(무용부문)수상

 

 2013.  1. 한국무용협회 무용예술가상 수상

 

 2015.  2. 제22회 몸지 무용예술상(전통춤연기상)수상

 

 2016. 11. 대한민국연예대상(무용부문)수상

 

 2016. 12. 사)무용포럼 조택원상 수상

 

 2018.  1. 공연과리뷰 PAF 예술상 수상

 

 2019.  1.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무용부문)수상 

 

 주요안무작품

 

‘연화정“ “공간+나” “얼” “머물러있는魂” “공수래공수거” “마른풀꽃의소리” “魂의울림” “비로자나佛에 관한명상” “님” “魂이흔들리는몸짓” “회심곡” “북사위춤소리”“시인의여정” “해어화”  “홍랑,그 애닮은사랑” “袈裟입은허수아비” “소용돌이” “누가아름다운鶴의 눈물을보았는가” “連浬根” 등

  

춤, 채상묵 60년의 香

 

 ‘채상묵’은 1944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사범부속초등학교 2학년 재학 시 故임성남(전 국립발레단장)의 안무로 학예회에 춤을 경험했으며... 전주북중학교 3학년 재학 시 15세에 본격적으로 전주 최선(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무용학원에 입문하여, 최선 강선영, 이매방, 문하에서 학습하였고, 현재까지 60년간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활의 춤 외길 인생으로 승무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며 기량이 인정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 채상묵 선생 소개

 

1975년 이매방에게 사사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을 이수하였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이매방 승무의 북놀이 리듬채보"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한국무용의 근대사와 맥락을 같이하는 중진으로 깊은 영감과 심오한 사상, 그리고 날카로운 대중적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하며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어우러짐을 위한 실험적 춤 언어 개발을 선도한다는 평을 받는 춤꾼이자 안무가로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부터 전통춤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오늘날까지 학습에 게으르지 않았으며, 그간 다루웠던 창작 작품 세계는 매우 주체적이고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움에 도전하는 위험을 안으며 시도해왔고, 전통이 갖는 민족성과 창작의 구도적 성향을 접목, 예술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작업성향을 모색하며 우리춤의 정서를 전통춤과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안무가이자 춤꾼으로서…언제나 신선한 착상의 안무작에서 삶에 대한 회한과 슬픔을 표현한다.

 

본인 생활에서의 경험을 소재로 예술가의 험난한 고뇌의 희로애락을 춤작으로 표현했던 <맹안의 소녀>(’76) <공간+나>(’81) <머물러있는 魂>(’83) <한마리 鶴이되리라>(’84) <魂이 흔들리는 몸짓>(’89) <마른풀꽃의 소리>(’90) <魂의 울림>(’91) <북사위와 춤소리>(’98) <시인의 여정>(’01) <가사(袈裟)입은 허수아비>(’03) <누가 아름다운 학의 눈물을 보았는가>(‘06)등을 발표하였고,

 

불교철학과 禪사상의 진리를 바탕으로 한 <비로자나 佛에 관한 명상>(’87) <회심곡>(’93) <고이 접어서 나빌래라>(’98) <채상묵의 춤 50년의 香>(‘09) <춤 채상묵의 향>(’13)등,

 

서양의 현대 음악과 대중가요를 수용하여 춤과 접목했던 <공수래 공수거>(‘85) <님>(’87) <금강>(’94) 등 외에도 무용계에 간간히 화제를 만들면서 독창성 있는 작품들을 발표하여 꾸준하게 새로움을 추구하여 왔으며

 

또한, 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지신님 지신님>(‘85) <연리근>(2007), 서울시가무단 정기공연 <성춘향>(’84-‘86) <바다를 내품에>(’87) <꼴방지전>(‘90) 국립창극단 정기공연 <심청전>(’05) 한국오페라단 정기공연 <황진이>(‘00) <오페라 갈라공연>. 광주시립국극단 정기공연 <이진사전> <배비장전> <강능 매화전> 정읍국악원 정기공연 <정읍사> 인천광역시립무용단 <3고무,5고무> 창무극단의 <얼레야> <아라 아라> 사조, 성좌, 대중 등 극단의 음악극, 정동극장 예술단 민속무용 안무 서울예술단 정기공연 <성춘향>(’94) <고려의 아침>(‘02) <해어화>(’02) <7고무> <홍랑 그애닮은 사랑>(‘03) <소용돌이> <풍속도> <농가월령가>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하는 작업을 무용예술화하고 있으며 이매방의 대표 제자로서 승무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안고 세계 60여 개국에 우리 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으로 문화 사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에도 2017년까지 후학을 지도하였다. 현재도 국립국악고등학교 특강 강사와 국립극장 전통춤 아카데미에 출강중이다. 후학들에게 항상 "마라토너의 정신"으로 "반복"이라는 단어의 소중함과 "연습을 공연같이 공연을 연습처럼" 하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 춤의 모든 것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며 감흥을 주는 춤꾼"으로 성장해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 춤 전승에 열정을 아끼지 않는 한 마리 鶴(학)이 되어 故우봉 이매방의 호남춤을 전승시키며, 채상묵의 춤을 추고 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를 창립하여 전통춤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지역별 및 전승 계보별로 춤의 특색을 비교하는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미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우수한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시킴은 물론, 매년 류파별 전통춤의 연수회를 주최하여 올바른 전승으로 춤맥의 흐름과 전국을 아우르는 지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통 무용가들과의 교류로 전통춤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

▲ 춤, 채상묵 60년의 香 - 국립국악원 예악당     © 문화예술의전당


 춤, 채상묵 60년의 香 - 국립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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