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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은 초대展 “ 비나이다 ~ ” 장은선갤러리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1/29 [02:10]

전혜은 초대展 “ 비나이다 ~ ” 장은선갤러리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1/29 [02:10]

60대 후반의 한국화가 전혜은 선생은 ‘마리아와 어머니의 사랑’ 이라는 종합주제의 타이틀로 작품을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마리아의 성스러운 사랑을 그린 화면과, 한국 어머니의 절대적 사랑의 마음과 견주어 다 같은 지고의 숭고함을 표현하는 전혜은 작가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전혜은 선생은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어머니 사랑과 성모의 사랑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는 이번 신작 중에 처음으로 은종이의 은은한 광택과 순결한 질감을 특이하게 살리는 표현을 시도하였다. 은 종이 질감을 살린 배경 위에 흰 사발 형태를 한지를 이용하여 부조형태로 만들고 그 안에 정화수가 담긴 상태를 그려 넣었다.  

▲ 충만한 새벽 45X52.5cm 혼합재료    


전혜은 초대展  “ 비나이다 ~ ”
 
* 2014년 2월 26일(수) - 3월 4일(화)
* 전시장소 : 장은선갤러리 (종로구 인사동10길 23-8) www.galleryjang.com  
 
 

▲ 온누리에 가득 37X53cm 혼합재료  


은 종이 위에 꼴라주, 부조 등 다양한 형태미가 한데 어우러져 완성된 작품 안에서 절묘하게 표현된 어머니의 지고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흰 사발의 표면에는 어머니 마음의 정성으로 기도한 염원인 자녀와 가족의 무병장수를 뜻한 ‘목숨 壽’ 자와 축복을 뜻한 ‘복福’ 자를 청색 문양으로 써 넣고 있다.

그런 표현들이 모두 성모의 사랑 및 기도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작가의 마음의 메시지로 읽힌다. 그 표현방법은 이 작가의 현대적 창작 정신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전혜은 작가의 창작성은 한국 가톨릭 미술의 발전 양상에 적잖은 기여 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고 숭고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전혜은 선생의 신작 20여 점을 볼 수 있다.
 
전혜은 선생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13회의 개인전과 특별전, 기획전을 포함한 수십 회의 전시경력이 있으며 , 서울 가톨릭대학교, 프라도회 한국본부, 한국 순교 복자 수녀원, 서울 대교구 공덕동 성당을 포함한 많은 곳에 전혜은 선생의 작품이 소장 되어있고, 현재 한국미협, 수원가톨릭미술가회, 홍익여성작가회 회원, 양업문화교육원 운영위원, 화성시 환경미술협회 지부장으로 있다.
 

▲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45X52.5cm 혼합재료    

 
 [우미옥 기자] red@sisakorea.kr , red@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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