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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노래로 만든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앵콜 공연 시작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1/29 [01:20]

故 김광석 노래로 만든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앵콜 공연 시작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1/29 [01:20]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아트센터K에서 앵콜 공연을 시작하였다.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故 김광석의 노래들을 소재로 한 최초의 쥬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3월 15일부터 두 달간 무대에 올라 연일 매진을 기록하였다. 김광석 노래를 통해 많은 관객들과 교감하며, 힐링 뮤지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세대를 아울러 공감을 얻기도 했다. 20~30대 관객들에게는 김광석이라는 가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하고, 40~50대 관객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기술과 볼거리보다는 소극장 콘서트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담백한 무대를 특징으로 한다. 생전에 김광석이 즐겨 불렀던 어쿠스틱한 선율과 노래가 결합된 뮤지컬로, 통기타, 하모니카, 젬베, 건반 등 배우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삶의 진솔한 일상의 모습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김광석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 이풍세역에는 한국 모던포크의 계승자로 평가받으며 3집 음반을 통해 진솔하면서도 강단 있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수 박창근씨와 ‘울지마 톤즈’에서 이태석신부 역으로 열연한 뮤지컬배우 최승열씨가 더블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김광석의 창법과 음색에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같다는 찬사를 받으며 김광석의 노래를 실감나게 재현한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이라는 의미에서 어쿠스틱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이번 공연에서는 故 김광석씨가 즐겨 부르던 19곡의 노래와 주인공 박창근씨의 창작곡인 ‘어느 목석의 사랑’ 등 총 20곡이 불리며 소극장 콘서트의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지난 공연 때 벌였던 관객 참여 이벤트 "무대에서 당신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를 이번 공연에서도 이어간다. 홈페이지에 이벤트 신청을 하면 초대권 2매, 김광석 미공개 라이브앨범과 함께 공연 전에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신청 : 홈페이지(www.baramcom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baramcome))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화・목・금 저녁 8시, 수요일 3시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4시)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 : 070-7794-2245)


 [우미옥기자]red@sisakorea.kr, red@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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