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정기연주회 -바로크 음악 이야기- 왕들이 사랑했던 음악-Camerata Antiqua Seoul

▲     © 문화예술의전당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음악 연주 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정기연주회가 다가오는 9월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창단 이래 옛 유럽의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음악을 탐구하고 활발히 무대에 올렸던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고음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태양왕 루이 14세 등 프랑스와 영국의 왕들이 사랑했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중기 바로크시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륄리의 서정비극 양식의 오페라 아르미드에 등장하는 곡 Passacaglia’ de Armide (오페라 아르미드 中 파사칼리아)와 헨리 퍼셀의 9개로 구성된 모음곡 중 두 번째 곡인 Rondo from ‘Abdelazer’ Z.570 (압델라자르), 프롤로그와 4개의 앙트레로 구성된 라모의 두 번째 오페라-발레 작품 Suite from ‘Les Indes Galantes’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등 17~18세기 유럽을 장악했던 절대왕정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연주 될 예정이다.

무르익은 앙상블과 당대 악기의 살아있는 음색으로 새롭게 제시되는 이번 무대는 전석 3만원 (학생 50%, 단체 20인 이상 30% 할인)으로 예술의전당, yes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www.antiqua.kr

P R O F I L E

* Countertenor 정민호

- 중앙대학교 성악과 졸업, 동 대학원 합창지휘 전공 수료

- 연세대학교 고음악 연구과정 수료

-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석사 만점 졸업 (고음악 성악)

- 인천, 안양 등 다수 시립합창단과 협연

- 헨델 메시아, 바흐 칸타타, 수난곡, 미사곡 솔리스트

- 국립, 대전, 원주 외 다수 시립합창단과 연주

- 현재 네덜란드, 영국을 중심으로 솔리스트 활동 중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Camerata Antiqua Seoul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옛것(antiqua)을 연구하고 연주하기 위한 모임(camerata)이란 뜻으로, 2005년 10월 유럽에서 바로크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선후배들이 마음을 모아 창단한 이후, 실내악 편성부터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17세기 초 기악모음곡에서부터 18세기 말 초기 고전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들을 다양한 편성으로 선보여 왔다.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예술의전당 기획 바로크 오페라 ‘디도 & 에네아스’(Purcell)를 비롯하여,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Vivaldi), 리날도(Händel), 유디타의 승리(Vivaldi), 요한 수난곡(Bach),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Monteverdi), 협주곡과 합주협주곡, 모음곡(Biber, Corelli, Telemann, Tartini, Locatelli, Geminiani 외) 등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수많은 바로크 대표작들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 단체이다.

지난 14년간 바로크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상의 연주력으로 일본 후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KBS FM 공개방송 등 250여 회의 초청연주와 기획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으며,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소니뮤직에서 CD를 발매하였고, 국립합창단, 서울시 합창단, 국립 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대전시립합창단 등 최고의 성악 단체들과의 협업과 리쳐드 이가,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의 대가들과의 협연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www.antiqua.kr

M E M B E R S

바로크 바이올린 김지영(리더) 조은기 서진희 이민아 최현정

                        김유리 한아영 임지선 정경아 장효원 박지연

바로크 비올라 김혜용 홍수정 정혜경

바로크 첼로 배기정 최한나

비올라 다 감바 강지연

바로크 더블베이스 조영호(단장)

바로크 플루트 송주희

바로크 트럼펫 성재창

바로크 오보에 이승경 박영미

바로크 바순 김혜민

바로크 팀파니 이규봉

쳄발로 박지영

P R O G R A M

Ⅰ. 프롤로그 - 프랑스 고유의 음악 전통

Michel Lambert (1610-1696)

Ombre de mon amant _Countertenor 정민호


Ⅱ. 베르사유, 환상의 섬 - 태양왕 루이 14세와 륄리

Jean-Baptiste Lully (1632-1687)

Ouverture ‘Ballet Royal de la Nuit’

Les Danses du Roi - Triomphe de l’Amour - Entree d’Apollon de Lully

‘Passacaglia’ de Armide


Marin Marais (1656-1728)

Sonnerie de Sainte-Geneviève du Mont de Paris


Jean-Baptiste Lully (1632-1687)

Chaconne des Scaramouches, Trivelins et Arlequins - Le Bourgeois Gentilhomme

Marche pour la cérémonie des Turcs - Le Bourgeois Gentilhomme


I N T E R M I S S I O N

<영국 - 런던>

Ⅲ. 짧은 삶, 격렬한 시대 - 퍼셀의 런던

Henry Purcell (1659-1695)

Rondo from ‘Abdelazer’ Z.570

Suite from ‘King Arthur’ Z.628


<프랑스 - 파리>

Ⅳ.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 우아한 탐미의 시대와 라모

Jean-Philippe Rameau (1683-1764)

Tristes apprêts, pâles flambeaux _카운터테너 정민호

Suite from ‘Les Indes Galantes’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정기연주회 - 왕들이 사랑했던 음악-Camerata Antiqua Seou ©문화예술의전당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정기연주회 - 왕들이 사랑했던 음악-Camerata Antiqua Seou    © 문화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