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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날, 바로크 음악과 함께... Roma Barocca Ensemble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주미영, 독창회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19:48]

8월 마지막 날, 바로크 음악과 함께... Roma Barocca Ensemble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주미영, 독창회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08/16 [19:48]

 

▲ 8월 마지막 날, 바로크 음악과 함께... Roma Barocca Ensemble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주미영, 독창회    © 문화예술의전당

 

▲   8월 마지막 날, 바로크 음악과 함께... Roma Barocca Ensemble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주미영, 독창회  © 문화예술의전당


지난 2018년 귀국 독창회를 통해 국내 음악계에 첫발을 내딛은 소프라노 주미영이 오는 830일 금요일 오후 7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Time Travel with Veronica”라는 주제로 독창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주미영은 유난히 유일의’, ‘1의 수식어가 많이 붙는 성악가이다. 그녀는 밀라노 국립음대의 바로크 성악전공 1호 졸업생이자 Roma Barocca Ensemble의 유일한 동양인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 법학을 공부한 주미영의 행보는 의외로 성악 학도의 길이였다.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그 후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료하였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전공으로 Diplom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Stelia Doz와 낭만주의 음악을, Marinella Pennicchi와 바로크 성악을 공부한 후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또한 바로크 성악전공으로서는 이탈리아인과 외국인을 통틀어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의 1호 졸업생이기도 하다.

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소프라노 주미영은 다양한 레퍼토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미국, 밀라노, 독일에서 다양한 연구와 연주 경험을 통해 음악적 깊이를 더해가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해나갔다.

이후 그녀는 다수의 콩쿨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거두며 그 실력을 입증하였으며 헨리 퍼셀의 오페라 “The Fairy Queen”의 주인공으로 데뷔하며 다양한 오페라에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예술가곡과 종교곡 전문 콘서트 연주자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 나갔다.

소프라노 주미영은 이번 독창회에서 “Time Travel with Veronica”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녀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음악으로 바로크와 현대를 아우르는 시간 여행을 준비하였다.”며 특히 독일 낭만시대 4명의 작곡가가 괴테의 시집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Suleika’에 대해 작곡한 곡들을 소개하는 스테이지를 마련하여 관객들이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1부에서는 쳄발리스트 김희정,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 고성헌,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첼리스트 장유진, 플루티스트 송주희, 테오르보 연주자 고종대가 함께하여 정통 바로크 앙상블의 선율을 느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함유진과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뮤직 큐레이터 윤정진의 해설을 더해 바로크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R5만 원, S3만 원, A2만 원으로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은 50% 할인된다. (문의 02-581-5404)


* Soprano 주미영

소프라노 주미영은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 법학을 공부한 후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독일과 이태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8년 동안 학업과 연주 경력을 이어왔고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수료, 이태리 밀라노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전공으로 Diplom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Stelia Doz와 낭만주의 음악을, Marinella Pennicchi와 바로크 성악을 공부한 후 만장일치 만점으로 헨델의 로마 체류 시절 음악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Postgraduate 과정인 Biennio를 취득하였다.
그는 바로크 성악 전공으로서는 이탈리아인과 외국인을 통틀어서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의 1호 졸업생이기도 하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 음악과 바로크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을 류트 전공생으로 입학하여 Francesca Torelli 교수 아래서 음악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며 학구적인 원전 연주 기법을 성악과 기악의 측면에서 함께 연구하였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문적 관점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후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피바디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인 GPD 과정을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며 저명한 바리톤 William Sharp 교수와 Maryland 주의 주도인 Annapolis 오페라단 음악감독인 Ronald Gretz의 지도 아래서, 피바디 오페라 프로덕션인 바로크 오페라 “La Calisto”의 주역 중 하나인 Diana 여신과 제우스가 변장한 Giove in Diana1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또한 제20회 로마 Anemos 국제콩쿨 2위 입상, 7OPERA RINATA 국제 오페라 콩쿨에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부문 특별상, 3CONCORSO SIPARIO - VOCI DI DONNA. SEZIONE SIPARIO-LIRICA (Savona) 콩쿨과 제5T.O.S.C.A 국제 성악 콩쿨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도 입상하였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밤의 여왕역할로 서울, 함부르크, 로마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음악 축제, 콘서트에서 연주하였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극장에서 벨칸토 오페라 아리아 중심의 콘서트를 협연하였고 전석 매진되어 앵콜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 방송국에 특별 출연하였다. 특히 이태리 3대 극장 중 하나인 피렌체 시립극장 Teatro del Maggio Musicale Fiorentino에 소속된 Maggio Fiorentino Formazione의 바로크 오페라 영아티스트로 헨리 퍼셀의 오페라 “The Fairy Queen”의 주인공으로 데뷔하며 Teatro San Casciano, Teatro Goldoni에서 공연하였다. 밀라노에서 Milano Clavicembalo Verde의 프로덕션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Rigoletto”Gilda 역할과 “La Traviata”Violetta 역을 공연하였고 Rome Opera Festival에서 Mozart의 오페라 “Die Zauberflöte”의 밤의 여왕 역할과, Donizetti의 오페라 “ L'elisir d'amore ”에서 Adina 역할로 호평받으며 오페라 무대를 지키는 동시에,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위대한 음악을 직접 체험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Regina Werner, Dagmar Schellenberger, Sara Mingardo, Norman Shetler, Giacomo Aragall, Marcello Lippi, Emma Kirkby, Sumi Jo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참가하였다.
또한 2015년 바티칸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음악회와 산마리노 공화국 초청 연주회 등 이탈리아 전역에서 오페라뿐 아니라 예술가곡과 종교곡을 위한 전문 콘서트 연주자로서도 많은 초청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의 주역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17년 미국 보스턴에서 해마다 열리는 Boston Early Music Festival 2017의 초청을 받아 이태리 바로크 작곡가 Giulio CacciniG. F. Händel의 곡을 연주하였다.

Roma Barocca Ensemble의 유일한 동양인 정단원으로 작곡가 Paolo Quagliati의 모음곡집 “La Sfera Armoniosa”를 초연한 바로크 원전연주 음반을 이태리의 유서 깊은 Bon Giovanni 레이블과 Naxos America에서 출반하였다. 밀라노 근교의 Teatro Antonio Belloni 극장의 2018년 가을 정규 시즌 프로그램에 포함된 개인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1810월에는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통해 국내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9년 가을부터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이어가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중 주인공인 파미나 공주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성실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Ensemble

* Clavicembalo 김희정

- 독일 Augsburg 음대 및 München 음대 대학원 졸업

- 스위스 Basel Schola cantorum 음대 수료

- 영국 Royal college of music London 대학원 졸업

- 독일 Leipzig 국립 음대 최고 연주자 Konzertexamen 졸업

- 독일 Augsburg Universität, 연세대 대학원, 경희대 강사 역임

-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장신대 출강

 

* Piano 함유진

- 숙명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 기악과 피아노전공 석사 졸업

- 성신여대 음악대학원 반주학과 석사 졸업

- O. Respighi Academy 최고 전문 연주자 과정 졸업

- 수원대학교 대학원 반주학 박사 수료

- KBS 찾아가는 음악회, 국립 국악원 금요 공감 콘서트,

  차이코프스키 서거 100주년 기념 가곡 전곡 연주 참가, 세계 예술가곡 페스티벌 참가,

  협성대 주관 학술대회 연주 및 논문 발표

- R. Schumann 가곡 음반 녹음, 수십 회 앙상블 연주 및 독창회 반주

- 숙명여대, 전북대학교 강사 역임

- 현재 수원대학교 음대 대학원 객원교수, 소노로스 앙상블 대표, 한국 반주음악연구소 정회원

 

* Violino Barocco 김형선

-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Diplom 졸업

- 독일 뉘른베르그 국립음대 Meisterklassen Diplom 졸업

- 한양대, 세종대, 동덕여대, 동아대, 창원대, 서울대 음악 연구소 강사 역임

-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예원, 서울예고 출강

 

* Violino Barocco 고성헌

- 충북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졸업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및 실내악과정 졸업

-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악장, 포어스트만 콰르텟 멤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경희대 겸임교수

 

* Viola Barocca 에르완 리샤 Erwin Richard

- 독일 프라이브르크 국립음대 졸업

- 팔 국립 고등 음악원 석사 최우수 졸업

- Chamber Orchestra of Europe, Mahler Chamber Orchestra, Ensemble Inter Contemporain 초빙 단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객원, 아카데미 단원 역임

- 인스브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역임

-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부수석 초청

- 에라토 앙상블 단원, 현대음악 앙상블 소리 단원,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단원,

  오푸스 앙상블 멤버, 화음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 현재 수원 대학교 교수

 

* Violoncello Barocco 장유진

- 예원, 서울예고 졸업

- 서울대학교 기악과 졸업

- Hochschule für Kunst und Musik Bremen Diplom 졸업

- Hochschule für Theater und Musik Hamburg Konzertexamen졸업

- Bremen Barock Consort 단원 역임

- 중앙대, 서경대, 상명대 연세대 고음악연구소 강사 역임

- 현재 The new baroque company 소속

 

* Flauto Traverso 송주희

- 드레스덴 국립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디플롬 졸업(플루트)

- 프랑크 푸르트 국립 음대 고음악 과정 전문 연주자 과정 디플롬 졸업(바로크플루트)

- 독일 Frankfurt am Main, Mahnheim, Weilburg고음악 페스티벌 초청 연주

- Ensemble Hochmusik 객원멤버 역임(음악감독:Stephan Schreckenberger)

- Kultur Werkstatt "Musik Waggon", W필 노원 희망오케스트라 강사 역임

-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역임

-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고음악 과정 강사 역임

- 가톨릭 교회음악 대학원 초빙교수 역임

- 현재 가톨릭 성음악 아카데미, 무지카 안티콰 서울 단원, 트라베르소 앙상블 S 음악감독

 

* Tiorba 고종대

- Universität Mozarteum der Salzburg에서 클래식 기타와 류트수학

- Accademia Musicale Chigiana (Siena, Italy) 장학생으로 디플롬 취득 (2003)

- Musik-Akademie der Stadt Basel (Basel, Swiss)에서 클래식 기타 전문 연주자 과정 수료

- 독일 Arolser Barock-Festspielorchester (2012) 콘티누오 주자

- Amadeus Consort SalzburgOrchestra 1756 콘티누오 단원 역임

- 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음악 아카데미,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 뮤직 큐레이터 윤정진

- 단국대 치의학박사 (보존학 전공)

- 단국대 치과보존과 인정의

- 그루터기치과 (이수점) 대표원장

- ) 그루터기앙상블 단장

- 이화여대 뮤직 큐레이터 과정 수료

- 다수 음악회 사회

P R O G R A M

Nulla in mundo pax sincera RV. 630 ----------------------------- Antonio Vivaldi (1678-1741)

Aria: Nulla in mundo pax sincera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ecitativo: Blando calore 유혹하는 색깔들

Aria: Spirat anguis Inter flores 뱀이 기어가네

Alleluia 알렐루야

Or che d'orrido verno S. 79 ---------------------------------------- Nicola Porpora(1686-1768)

. Sinfonia

. Sinfonia

. Recitativo: Or che d'orrido verno 이제 그 무서운 겨울이

. Aria: Lungi dal ben che s'ama 나는 당신께 말할 수 없네, 그대여

. Recitativo: Pur fra tanta mia pena 그러나 나의 큰 고통 속에

. Aria: Nocchier che mira vicino il lido 그 바닷가를 바라보는 조타수

 

 

- INTERMISSION -

 

 

독일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SULEIKA

Suleikas Zweiter Gesang Op. 31, D. 717 ----------------------- Franz Schubert (1797 - 1828)

Suleika Op. 34 No. 4 ----------------------------------------- Felix Mendelssohn (1809 - 1847)

Lied der Suleika Op. 25 (Myrthen-Lieder), No. 9 -------------- Robert Schumann (1810-1856)

Hochbeglückt in deiner Liebe (Suleika) -------------------------------- Hugo Wolf (1860-1903)

 

 

Six Elizabethan songs (1958) -----------------------------------Dominick Argento (1927 - 2019)

I. Spring

II. Sleep

III. Winter 겨울

IV. Dirge 애도가

V. Diaphenia 디아페니아

VI. Hymn 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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