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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제165회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김종현 지휘,테너 김세일

풍성한 합창으로 더위가 싹~!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음악회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7/25 [19:38]

인천시립합창단 제165회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김종현 지휘,테너 김세일

풍성한 합창으로 더위가 싹~!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음악회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07/25 [19:38]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합창으로 노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온 가족을 위한 시원한 음악회로 제165회 정기연주회를 꾸민다.

김종인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한 여름 밤 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활기찬 곡들을 선보인다. ‘구구단을 외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등 동요, 건전가요들을 편곡한 곡들로 구성된 어린이들을 위한 합창 스테이지와 더불어 ‘Happy Thing’, ‘농부가’ 등 귀에 익은 가요, 교육적인 민요 등으로 구성된 무대도 마련되어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신선한 합창 연주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고교연합합창단”도 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노래를 좋아하는 인천 지역 고교생 70여명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7월초부터 5주 동안 연습을 이어왔다. 볼 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 김소월의 시 ‘못 잊어’ 등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합창으로 편곡하여 들려준다. 더위를 잊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이루어낸 아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귀족적이고 따뜻한 소리로 평가받으며 클래식계에서 최정상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테너 김세일이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더욱 유명해진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3곡을 부르며 무대를 더욱 빛낸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 음악회는 8월 8일(목)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신나는 합창음악으로 몸과 마음이 시원한 방학을 만들기 바란다. 문의)인천시립합창단 032-438-7773

▲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 제165회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

지휘 : 김종인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
특별출연 :  테너 김세일, 인천고교연합합창단

 □ 공연일정 : 2019년 8월 8일(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38-7773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 / 인천시립합창단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PROGRAM

Ⅰ.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김준범 편곡
* 어느 봄날 – 김민아 편곡
* 구구단을 외자 – 김준범 편곡
* 농부가 – 김희조 편곡 특별출연 : Ten. 김세일

* Der Erlkönig - F. Schubert *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오페라 ‘사랑의 묘약’中>
- G. Donizetti * You raise mo up – Secret Garden    특별출연 : 인천고교연합합창단

* 못 잊어 – 김소월 시, 조혜영 곡

* 나의 사춘기에게 – 볼빨간 사춘기, 조혜영 편곡 Ⅲ.

*꿈을 꾼다 – 서영은 편곡, 조혜영 편곡

* 기쁨에게 – 이해인 시, 이범준 곡

* Happy Things – 제이래빗, 조혜영 편곡* Elijah Rock (엘리야의 반석) – M. Hogan 편곡   연합합창   

*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김종인

▲   지휘자 김종인   © 문화예술의전당


김종인은 미국의 노스텍사스대 (UNT,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성악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와 성악의 복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합창지휘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국립합창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국립, 안산, 울산, 강릉, 인천, 부천, 성남, 창원시립합창단을 객원지휘 하였다. 현재,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 김세일
“귀족적이고 따뜻하며 거장다운 소리“스위스 ‘란트보테’ 신문 

“절대적으로 정확한 발음, 탁월한 음악성,한마디로 고귀한 소리”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
 

▲     © 테너 김세일, 문화예술의전당


테너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 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쳐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취리히 키바니스리트 듀오 콩쿠르 1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최고의 성악가상 등을 수상했다.

 

거장 니콜라이 겟다, 프랑코 코렐리를 사사하고 현재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비엔나 뮤직페라인,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네덜란드 오페라 스튜디오,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취리히 톤할레, 루체른 헨델 페스티벌 등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연주회와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KBS Classic FM이 주관하는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음반에 가곡 전문 피아니스트 루돌프 얀센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유럽 주요무대에서 바흐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의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 복음서를 집필한 저자)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반겔리스트는 정확한 발음의 전달력과 경건하고 섬세한 음색이 요구되는 작품이라 동양인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김세일의 활약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르페오>초연에 '오르페오'역으로 출연, <겨울나그네>, <시인의 사랑> 전곡 연주, 국립합창단 '메시아',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부라나’, 금호아트홀 보컬시리즈, JCC아트센터 명연주 시리즈, 롯데콘서트홀 2017제야음악회 등에 참여했으며 코리안심포니, 바로크합주단, 대전시립합창단 등과 협연했다.

 

2011,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EBS 라디오 '클래식 드라이브' 진행자로도 손색없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진행자를 역임했으며 2018년에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튜즈데이모닝콘서트'시리즈의 진행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3월, 국립강원대학교의 부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인천고교연합합창단

▲  인천고교연합합창단   © 문화예술의전당


청소년들이 같이 모여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구성된 일회성 프로젝트 합창단인 "인천 고교 연합합창단"이 이번 인천시립합창단 165회 정기연주회에 함께합니다.

7월 6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서인천고, 영화관관경영고, 전자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의 여러 학교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주었고 연습기간 내내 진지하게 집중하고 성실히 연습하였습니다. 이 아이들 중에는 노래를 꽤 잘하는 친구도 있었고, 아예 음정을 잘 못 잡는 아이도 있습니다.

합창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무엇보다도 자신보다 남의 소리를 들어야 소리를 모을 수 있는 합창의 특성이 주는 사회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또한 합창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재직할 때 오랫동안 지역의 중고 연합합창단을 이끌면서 부끄러워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많은 아이들이 합창을 통하여 바른 자세로 자신의 소리를 내고 혼자서 못할 노래를 여럿이 힘을 모아 노래하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세워가고 점차 리더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저는 학교합창은 단순한 예술활동이 아니라고 믿으며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 소중한 경험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최근 한국의 청소년 합창은 소년소녀합창단과 예술고교에서만 일어나는 엘리트 중심의 합창이 되고 일반학교에서 합창활동은 몇 학교에서만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합창의 위상을 크게 키웠지만 합창의 원래 모습은 많이 왜곡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합창은 노래를 잘 하는 사람만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절대 아닙니다. 그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시간을 쪼개어 스스로 모여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마음과 소리를 모아 정성을 다하여 노래하는 합창이 가장 아름다운 합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혹시 부족하여도 자신들의 소리를 모아 함께 이야기하면 훌륭한 합창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이 지난 5주 동안 함께 모두 나아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감시하는 선생님도 없었고 부적절한 태도로 연습을 방해하는 아이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는 첫날 우리가 함께 노래했던 소리보다 분명히 엄청나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함께 이루었다는 자긍심을 이들의 자세와 태도를 보시고 노래 소리를 들으시면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마술과 같은 "플러스 알파"의 경험을 모든 참가자에게 주는 합창의 마술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모아 보내주신 윤병춘 서인천고 선생님, 박현아 전자마이스터고 선생님, 그리고 5주 동안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을 이끌어주신 영화관광경영고의 권오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5주 동안 반주해준 황소은 반주자와 저와 함께 지도해준 인천시립합창단 전지영, 손수희, 오제운 단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김 종 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인천시립합창단

▲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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